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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천년의 지혜를 천년의 미래로
지난 일요일 오후 느긋한 걸음으로 삼청동을 걸었다. 북촌이라고 불리는 아기자기한 골목과 나지막이 소박한 기와집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로 인하여 많은 이가 즐겨 찾는 서울의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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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박물관 1호 보물 ⑧ 가천박물관 ‘초조본 유가사지론’
국보(國寶)도 지역 편중이 심합니다. 310호까지 지정된 국보 절반이 서울에 몰려 있습니다(4월 2일자 W12면 뉴스클립 ‘국보 이야기’). 제주도에는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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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經은 조선 선비의 마음을 해독하는 비밀 코드
『심경(心經)』 이야기 ①1.『심경(心經)』이란 책 이름을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다. 선비들의 책장 속에 꽂혀 있던 조선 유학의 가위 ‘교과서’였는데, 지금은 거의 기억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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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00년 전에 찍은 목판 불경
서기 1007년에 목판으로 찍어낸 불경인 '보협인다라니경(寶印陀羅尼經, 협은 네모난 상자를 뜻한다)'의 변상도(變相圖) 부분. 변상도는 경문 내용을 그림으로 묘사한 것으로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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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전 고려 목판 인쇄물 발견
지금부터 꼭 1000년전인 서기 1007년(고려 목종 10년)에 목판으로 찍어낸 불경인 보협인다라니경(이하 보협인경·사진)이 발견됐다. 이 보협인경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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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News
신라호텔 이브닝 파티 스페셜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10월 21일(일)까지 주말(금·토·일)마다 야외 정원 ‘테라스’에서 이브닝 파티 행사를 선보인다. 남산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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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세계 최고 목판인쇄물 ?
1966년 불국사 석가탑에서 나온 '종이 뭉치'(사진)가 또 하나의 세계 최고(最古) 목판인쇄물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함께 출토된 유물이 국보 제126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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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은 당대의 포털사이트"
일본 남선사에 소장된 고려 초조대장경 판본을 고려대장경연구소 연구원들이 정밀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제공] "고려대장경은 단순한 불교 경전이 아니라 당대 문화와 지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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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며 '두시언해' 보는 순간 똑같다!"
"저도 모르게 '저거다' '똑같다'는 감탄사가 터졌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죠."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부 이재정(44.사진) 학예사는 지난해 9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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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은 축제 물결
▶ "꽃과 빛의 만남"을 주제로 다음달 6일까지 꽃 박람회가 열리는 광주 광산구 쌍암공원.양광삼 기자 봄꽃이 여기저기 지천으로 피어 어디를 가나 눈이 부실 정도다. 이번 주말.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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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잃어버린 이름 드디어 찾았습니다"
▶ 박상국 국립문화재연구소 예능민속연구실장 "세계 문화사에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이 드디어 제 이름을 찾았습니다." 불교문화재 전문가인 박상국(59.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 예능민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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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국사 의천이 간행한 '교장(敎藏)'사진 공개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義天.1055~1101)이 간행한 '교장(敎藏)' 원본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박상국 예능민속연구실장은 일본 나라(奈良)시 도다이지(東大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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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탑' 부처 사리 모신 '무덤'서 유래
▶ 우리나라 탑의 전형을 최초로 확립한 불국사 석가탑(左)과 석탑의 파격미를 보여주는 다보탑. [중앙포토] 보수하려고 해체했던 경천사지 10층 석탑(국보 제86호)이 10년 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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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銅版 팔만대장경 17일 봉정
▶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비단으로 싼 ‘금강경’을 부처 앞에 바치고 있다. 5월의 녹음이 짙푸른 가야산 해인사에 평화의 염원이 메아리쳤다. 동서와 남북으로 갈라진 나라를 통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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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도 동판 대장경 보내고 싶어"
"팔만대장경은 세계인이 간직해야 할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불교 만의 자랑이 아닌 거죠. 그래서 앞으로 조성할 동판(銅版) 팔만대장경도 초종교.초종단 사업으로 펼칠 생각입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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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도 동판 대장경 보내고 싶어"
"팔만대장경은 세계인이 간직해야 할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불교 만의 자랑이 아닌 거죠. 그래서 앞으로 조성할 동판(銅版) 팔만대장경도 초종교.초종단 사업으로 펼칠 생각입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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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팔만대장경 동판으로 다시 제작
7백50여년 전 몽골의 침입에 맞서 호국의 염원을 담고 새겨졌던 해인사 팔만대장경(세계문화유산.국보 32호)이 동판(銅版)으로 다시 태어난다.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은 1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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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경전 CD로 저장
티베트 불교 경전 및 관련 고서들이 CD롬으로 데이터 베이스화 돼 영구 보존된다고 BBC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방송은 미국 뉴욕에 소재한 티베트 불교 연구센터(TBRC)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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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금사경 전시회 여는 원응스님
“수행이란 건 조용히 남 모르게 하는 것인데,이렇게 세상에 내놓으려니 영 부끄럽고 미안하네….” 검은 얼굴에 아래로 쳐진 눈두덩이,느릿한 말투의 원응(元應 ·67 ·벽송사 조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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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 '묘법연화경언해' 역주본 펴내
한글 초기 문헌인 '묘법연화경언해(妙法蓮華經諺解)' 7권7책 중 첫 책의 역주본이 최근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박종국)에서 나왔다. 이 역주본은 동국대 중앙도서관 소장 원본을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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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7백년만에 디지털 환생
뚝배기에 담긴 청국장보다 콜라와 햄버거를 즐겨 먹고, 힙합과 랩에 열광하는 n세대. 그들에게 외면당한 채 오랫동안 ''학자들의 것'' 으로만 남아있던 우리 문화 유산이 디지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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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전산화 작업 막바지
뚝배기에 담긴 청국장보다 콜라와 햄버거를 즐겨 먹고, 힙합과 랩에 열광하는 n세대. 그들에게 외면당한 채 오랫동안 '학자들의 것' 으로만 남아있던 우리 문화 유산이 디지털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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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기 불화는 월인천강지곡등 경전내용 그린것"
고려시대 '아미타불화 연구' 로 박사학위를 받은 정우택 (鄭于澤.경주대)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고려불화의 숫자에 대해 가장 정확하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새로 '지장보살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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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디지털화 과거.미래 잇는 징검다리
“왜 팔만대장경인가?”“8만의 마음들이 모여서 한마음이 된다는 뜻이겠지!” 심리철학 전공 대학원 제자들의 대화였다.우리 인간의 마음은 제각기 8만 마음들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