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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사 크리스티는 이 호텔 411호에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썼다
“여기(이스탄불)는 모든 것이 너무나 노후되었다. 낡았다는 의미가 아니다. 구식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유행에 뒤떨어졌다는 의미도 아니다. 단지 노후되었다. 나는 이 말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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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거수경례에 대한 단상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영국 사회가 그러하듯 영국군도 별별 전통이 다 있다. 모 부대는 국가(God Save the Queen·여왕 폐하 만세)가 연주되는 동안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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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노벨상’ 수상자 44명의 말과 글
━ 책 속으로 건축가 건축가 루스펠터슨· 그레이스 옹 얀 지음 황의방 옮김, 까치 “우리는 햇빛을 연출했다.” 스위스 건축가 페터 춤토르(75)가 1996년 완공한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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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크루즈로 제주 여행을 …
전남 목포에서 제주를 오가는 초대형 크루즈 카페리선이 지난 6일 새로 취항했다. 고급 객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여객선이다. 제주 여행객이 몰리는 봄철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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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김정은 만난 트럼프, 절대 거절 못할 제안으로 기선 제압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연합뉴스] ━ 반칙왕에게도 필살기가 있다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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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극장ㆍ호텔까지…국내 최대 크루즈 카페리 타보니
전남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카페리 퀸메리 호. 사진은 고급 호텔 수준의 VIP 객실. 프리랜서 장정필 전남 목포에서 제주를 오가는 새로운 초대형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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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인 위로 철근이 날아다닌다
━ 비상구 없는 위험사회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의 대로변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철근을 나르고 있다. 인도에 세워진 공사 차량을 피해 차도로 내려간 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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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혁신도시]“부산혁신도시, 연관산업 클러스터 조성해 시너지 높여야”
지난 11일 오후 부산 영도구 동삼동 부산혁신도시 동삼지구. 부산 해양경찰서 뒤쪽으로 이전 공공기관이 있고, 오른쪽은 기존 주거지가 보인다. 주변은 오가는 사람이 없어 썰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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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당한 소방당국…경찰 초기대응 수사에 엇갈린 반응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경찰이 15일 오전 충북소방본부 압수수색을 집행한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소방종합상황실에서 수사관들이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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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어디서나 콸콸콸! 부산의 온천 명소 7곳
부산은 경북과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온천업소가 세 번째로 많다. 단순히 온천수가 흐르는 목욕탕을 생각했다면 오산! 특급호텔·백화점 등 다양한 곳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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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휘관 오판이 참사 키웠다”…소방청 제천 화재 조사결과 발표
변수남 소방합동조사단 단장이 11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지난달 21일 발생한 제천 화재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종권 기자 29명이 목숨을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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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동조사단 “굴절자 조작 미숙ㆍ무선통신망 관리도 소홀 인정” (최종 조사 발표 전문)
변수남 제천 참사 소방합동조사단장은 11일 제천 화재의 원인과 대응 활동의 적절성 등 항목별 조사 결과와 관련자에 대한 조치사항, 그리고 향후 대책에 대해 18가지 항목으로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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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출동 소방대원 “2층에 사람 많다” 정보공유 안해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니스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복합상가건물(노블 휘트니스 앤 스파)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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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세종대왕이라면 제천 참사 막았다
함인선 건축가·한양대 건축학부 특임교수 2014년 2월 경주 마우나 리조트, 강당 지붕에 70㎝ 두께로 쌓인 눈을 모두 솜이불 정도라고 생각했던 게다. 교수, 학생, 관리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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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유족대책위 “18분간 소방 무전녹취록 빠져”…2층 구조요청 전달안됐다 논란
지난달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복합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제천 복합상가건물 화재 참사 당일 충북소방종합상황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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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판박이 건물 수두룩…제천 복합상가 9곳 중 1곳만 안전
29명이 숨진 제천 화재 참사 건물 2층 비상구가 철재선반으로 가려져 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 제천화재참사유족대책위원회] 충북 제천에 있는 목욕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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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가 다 막혔잖아”…제천 참사 현장 사진 공개
목욕용품으로 원천봉쇄된 비상구(좌)와 고장 문구가 적힌 건물 3층 완강기(우) [연합뉴스] 화재로 29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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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욕탕 3곳 중 1곳, 불나도 도망 못 가
비상구로 가는 통로에 합판으로 벽을 만들어 수건이나 옷을 쌓아두는 창고로 쓰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 시내 목욕탕과 찜질방 3곳 중 1곳꼴로 비상통로가 막혀 있거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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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원인 건물주·관리인 진술로 못 밝혀…건물주 검찰 송치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인 이모(53)씨가 지난달 27일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제천경찰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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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이 땅에서 살기 힘듭니다
이훈범 논설위원 이 땅에서 살아가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배만 조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시내버스를 탈 때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 날벼락처럼 크레인이 날아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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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참사도 '하인리히 법칙'···"직·간접 원인 수두룩"
지난 21일 충북 제천 복합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새해를 불과 열흘 앞두고 발생한 참사로 13만 제천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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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다 죽어. 빨리, 빨리, 창문 열어” 공개된 제천 참사 119 통화내역
22일 오전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감식원이 화재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천 화재 참사 당시 2층 목욕탕에 있던 희생자가 119에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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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단열재 만들면 징역3년·벌금5억…현장에서 잘 적용돼야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복합상가건물에서 불길과 연기가 옥상 위로 치솟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한 7층짜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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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참사 2층 창문 개방했다면 건물 무너져 모두 죽었을 것”
22일 오전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감식원이 화재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해외 소방관들이 산소가 급격히 유입되면 벌어지는 백드래프트와 플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