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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달린 책상|어린이 취향에 맞아 정착
70년대 후반부터 핵가족화와 함께「아파트」나 단독주택에서 어린이 방이 독립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나 소외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끌거나 작은방 규모에 맞는 가구는 나타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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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관령 설원서 황태가 익는다|평창군 도암면 북어마을
홍어는 썩어서 제 맛을 내지만 명태는 돌멩이처럼 얼어야 깊은 맛이 든다. 명태가 얼면 동태요, 동태가 익으면 황태. 해발 8백50m 고냉 지대에 위치한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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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극 연출가 김정옥 교수 부인 조경자 여사
연극연출가 김정옥 교수(50·중앙대)의 집은 획일적인「아파트」(여의도시범「아파트」)공간 속에서도「엘리베이터」룰 내려 복도에만 접어들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의 대단한 골동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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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마산관」·「판문점」등 낯익은 간판 즐비|일본 동경 대만의 한국 시장
동경의 부도심「우에노」역 앞「오까찌마찌」의 아침은 먼동이 트는 새벽6시부터 시작된다. 주변의 일본인 상점들이 아직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오까찌마찌」의「코리언·마켓」은 문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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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냉해농가에 2천억원 지원|양곡대여·세감면·자녀수업료 면제등|78만9천가구 대상
정부는19일 총2천억원규모의 80년 벼냉해피해농가 지원계획을 확정, 시·도에 배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번 피해지원농가수는 전체농가의 36%에 달하는 78만9천여가구, 피해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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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민족차별·조총련 유혹이기고 “뿌리”내린 『한국인촌』-일 후꾸오까시 금평·도예단지
일본 남단 「규우슈」의 중심지 「후꾸오까」의 「가녜히라」 단지는 66만 교민이 살고있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연립주택형 주택단지를 만들어 집단 거주하고 있는「코리아·타운」이다. 「후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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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도순 「달동네」에 때아닌 「빙초산 송사」|세든 부부 연탄가스 중독 되자 주인이 빙초산으로 치료
신음중인 연탄 「가스」 중독 환자에게 빙초산을 잘못 썼다가 생명은 구했으나 화상을 입게되자 「생명의 은인」과 「중독 환자」 사이에 송사가 벌어졌다. 서울 노량진본동 130의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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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크」에 그득했던 원목더미 사라져|동명목재 도산
동명왕국을 이루었던 부산시 용당동 앞 바다. 통나무 원목이 떠 있던 저 목「도크」에 낚시꾼이 줄을 잇는다. 수출용 합판을 실어 나르던「컨테이너」차량행렬도, 원목을 자르는 톱니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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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춘양목이 사라져 간다
봉화 춘양목이 사라져간다. 「소나무중의 소나무」「목재중의 목재」로 옛 궁궐이나 대가의 고래등같은 기와집엔 으례들보·기둥으로 쓰이던 춘양목이 일제이후 계속된 남벌과 최근 솔잎혹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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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상악암은 축농증 증세와 비슷
비강이나 부비동에서 발생되는 악성 종양의 대부분은 우리의 입천장을 이루는 뼛속인 상악동에서 생기며 그밖에 사골동 등에서도 간혹 생기는 수가 있다. 그러다 초기에 발견되지 않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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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능 올림픽 한국 대표단 확정
국제 기능「올림픽」한국 위원회는 81년6월 미국「조지아」주 「아틀랜타」시에서 열릴 재26회 국제 기능「올림픽」에 참가할 한국대표 31명을 확정, 발표했다. ▲기계 조립=박근호(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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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지역으로 묶어놓고 매수안해
【울산=김병길기자】울산공업단지가 지정된지 18년이 지나도록 공업지역내 여천동등 6개동의 대지와 논밭등 사유지 5백53만평(전체공업지역의 43%)이 매수되지않고 있어 이지역 8천2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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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식 목가취전
「테코리엔트」사는 18일부터 22일까지「롯데·호텔」2층 「사파이어·룸」에서 이조식 수출목가구전을 열고 있다. 전주 이층장·찬장·대책장·옷장을 겸한 책상 등이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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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병폐는 황금만능풍조|전국생활의식조사 중앙일보 창간 15돌기념 특별
학원이 소요로 진동하고 수역가 땅에 떨어졌다는 개탄의 소리가 있고 교육제도가 한영다개라는 비판도 없지않지만 교육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되어가고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분야다. 정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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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TV마저 잘안나가 호재 아쉬운 증시
★…하한기에다 특별한 호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증권시장은 계속 침체의 늪으로 가라앉아 주초인 4일에도 지난 주말에 이어 거래량·주가가 모두 하락세. 이날 거래량은 l백99만주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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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덜 들고 실속 있는 「알뜰 피서」|가볼 만한 산과 바다…지상 가이드
피서철을 맞았다. 올해는 예년에 없던 물가고에 불경기로 피서 여행도 어렵게 됐지만 계획이 있는 사람도 값싸고 실속 있는 피서가 바람직하다. 가족끼리 「텐트」 야영이나 민박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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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수익높고 관상수로도 일품
살구는 경제수종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힐만하다. 개량살구는 심은지 3년후부터 1개의 무게가 70g이나 되는 열매를 딸수 있다. 수익성이 좋아서 단보당 33그루를 심으면 연평균 22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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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보호의 새방향
문화재로서 보호할 가치가 있는 물건이 간혹 해외로 반출될까 우려하여 문화재관리국은 지난 15년간 관계 요원을 김포공항에 상주시켜왔다. 그것은 이 공항을 출입하는 여행자가 한국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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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6)영화 60년(제67화) 이규환
60년 4월 19일에서 61년 5윌 16일 사이에 두드러진 것으로는 우리 영화사장 처음으로 민간 자율 가구인「영화윤리 전국위원회」가 탄생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그때까지의 영화 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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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살인은 안줄어
3일하오4시50분쯤 서울신림7동666의13윤덕현씨(45)집 문간방에 세든 성호경씨(26·요리사)의 부인 임숙향씨(20)가 목졸려 숨져있는것을 안방에 세들어 사는 김영숙씨(44·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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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쓰러지는 빛|최명희
남자는하루 종일 마당에서 서성거렸다. 그것도, 허름한 잠옷 바람으로. 한손을 허리 춤에 찌른채, 한 손으로는 가끔씩 부스스한 상고머리를 뒤쪽으로 쓸어 넘기며, 발로 울타리를 툭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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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돌담에 솟을대문까지…갑사경내 상인 22가구 집단 이주,
국립공원 계룡산줄기 갈미봉 아래에 이조시대의 전통적 건축인 늘늘이 기와집 마을이 재현됐다. 충남 공주군 계룡면 중장리1구 소라티마을이 「옛 모습의 새단장」을 한 것이다. 옛 부잣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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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여수동 주민들 칠면조 길러 재미
동물원이나 집에서 관상용으로만 키우던 칠면조가 우리들의 식탁에 오를 것도 멀지 않은것 같다. 이같은 꿈을 심고있는 곳은 성남시 여수동 일대에 있는 칠면조집단농장들-. 이곳 80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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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공장에 불
23일 새벽2시5분쯤 서울방화동567의11한국 「인테리얼」가구공장(대표 최영완·36)에서 불이나 목조건물 1백60평과 의자60개등 가구 반제품을 모두 태워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