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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로렌 주연 액션추리 극 K-2TV『얼굴 없는 표적』|스필버그 제작의 신 SF영화M-TV『인체탐험』
○…헤밍웨이의 소설『무기여 잘 있거라(A Farewell to Arms)』를 영화화한 동명작품이 26일 오후4시50분KBS-1TV에서 방학특선영화로 방송된다. 찰스 비더 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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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너 전쟁」 아니다/김병주(시평)
지난주 목요일 아침부터 TV앞에서 보내는 우리의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일부 연만하신 분들은 일상생활의 따분함을 달래는 짜릿한 흥분을 구하기도 했을 것이고,젊은 전후세대들은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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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니 발리섬-원시의 자연과 때묻지 않은 순수가 그대로
세상에는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들도 많지만 생활 형편이 우리보다 못한 나라들은 그보다 더 많다. 동남아시아의 관광 지역으로 손꼽히는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은 특히 인건비가 싸 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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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중앙독서감상문 모집
응모요령 1. 모집부문 가. 국민학교부 (13세 이하) 나. 중·고교청소년부 (14∼20세) 다. 대학 및 일반부 라. 단체부문: ①국민학교부 ②중·고등학교 부 2. 용모요령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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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고싶은 책
대학1학년 학기말 한문 시험 때의 일이다. 문제지를 받고보니 해석을 요구한 문장의 하나가 교과서 밖에서 출제되었다. 그 시작이 『왕옥경장팔촌 무자 폐지운운…』으로 되어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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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변화하고 있는가|재미교수 대담|"「변화」찾지만 김일성이 걸림돌"
북한은 중·소·동구권등 대다수의 사회주의 국가들이 개혁에 나서고 있는 대세 속에서도 좀처럼 변화의 조짐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끝난 한미 북한학술대회에 참석했던 서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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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지휘자 「카라얀」사망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 명 지휘자로 지난 55년 베를린 필의 지휘를 맡은 이래 35년 동안 이 교향악단을 세계최고의 오키스트라로 굳혀온 지휘의 마술사 「헤르베르트·폰·카라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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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매카시즘을 부르는가-권영빈
위스콘신 시골의 무명 변호사였던 「조제프·매카시」가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지 4년 만인 1950년, 국무성 속에 1백여명의 공산주의자가 득실거리고 그 두목이 「오웬·라티모어」라는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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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통일론」 배격되어야 한다
유물론자「마르크스 는 「물질」을「인간의지로부터 독립된 것」이라고 규정했다.「인간의지로부터의 독립」을 가장 강조한 사람은「스탈린」이었다. 그가 죽기 전에 썼던 「소련사회주의의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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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열매
정말 문제는 까닭없이 오는 불안이다.특별히 궂은일이나 걱정거리도 없는데오는 불안,이건 속수무책이다.까닭을 모르니 해결책도 없다.꼼짝없이 당하고만 있으려니 더욱 괴롭다. 어떤 일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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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에 오른 기업인장관-이장규
기업인 출신의 신임 안병화 상공장관. 기업인이 장관되는게 미국같은 나라에서야 예사라고 하지만 우리는 처음이다. 그래서 경제계의 그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각별하다. 사실 우리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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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달라진 것도 모르나
북한을 「테러국가」로 규정한 미국의 조치는 국제적인 민항기 안전보강운동의 일환으로 나온 응징이다. 평양당국은 KAL기를 공중 폭파하여 1백15명의 인명을 앗음으로써 인류공존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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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의 아픔 언제 풀려나 …|김만철씨 일가 북한 탈출을 보며…전광용
북녘 땅을 탈출한 김만철씨 일가족 11명이 드디어 서울에 다다랐다. 그 삼엄한 감시망을 뚫고 빠져나와, 망망대해에서 기관 고장으로 거센 파도 속에 한 조각의 나뭇잎처럼 표류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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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10일 어린이날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
KBS와 MBC-TV는 어린이날을 맞아 3일부터 10일까지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어린이날 특집에는 KBS제1TV가 생방송 및 교양물을, 2TV가 만화 외화 등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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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본사정치부장|국민지지 더 받는 경쟁을
세상 돌아가는 모양이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쟁을 유보하자, 「민주화대토론」을 갖자, 국회에 특위를 둘 용의가 있다는 등으로 상당히 큰말들이 오가더니 요즘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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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선생님들이 쓴 글모음집 20여권 출간
올 가을에는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글 모음집이 많이 나왔다. 또 선생님들이 어린 시절을 회상한 글도 나와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다. 이를 소개하면-. 주로 국민학교·중학교 어린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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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20주년 특집|20대 인생의 문턱서 "자신" 다듬을때
20대에 들어선 사람을 성년이라고 한다. 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조건이 구비되었다는 뜻일 게다. 신체적으로 볼때 20세는 훌륭한 성인이다. 골격이 완성되는 것은 대체로 18세며 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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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3)제82화 출판의 길 40년(6)문학서적 출판
문화적으로 높이 평가될만한 출판기획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반드시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보장은 없다. 출판사의 새로운 기획이 독자들의 호흡과 일치하기 힘들다는 것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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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SOS특급…』후속으로 새 외화 『소년 실라스의…』 방영
MBC-TV는 『SOS특급작전』의 후속으로 새 외화『소년 실라스의 모험』(토 저녁 6시15분)을 9일부터 방영한다. 「세실·보드케」 원작의 『소년…』은 서커스 단원인 13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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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논술고사」에 문제는 없나
8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논술시험이 실시된다는 당국의 방침이 발표되자 중고생들의 논문에 대한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신문이 배달되자 어른은 만화부터 보는데 꼬마는 사설부터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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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보다「사원사기」가 기업좌우
「기업은 사람에 달려있다」고들 한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외형이나 재무구조만으로 그 기업의 장래까지 점치기는 어렵다. 일본에서 지난 1백년간 계속 상위 1백대기업에 랭크된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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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악" 조명…극복 의지 표출|노벨문학상 수상자 「골딩」의 문학과 생애
금년도 노벨문학상을 받은 「윌리엄·제럴드·골딩」(William Gerald Goding)은 극작가·시인·음악가·고고학자등 여러분야에서 활약했고 43세가되어 이번 수상작인 『파리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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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수호
뗏목배 해모수호의 항해가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한국의 거제도를 떠나 일본구주의 가라쓰 (당진) 까지로 예정되었던 항해률 아직 다 끝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4명의 젊은이를 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