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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본연의 맛 보여주려 연 100억원 적자에도 운영
━ 개장 3년 맞은 BMW 드라이빙 센터 드라이빙 센터 방문객들이 BMW 차량을 타고 주행 트랙의 S자 코스를 통과하고 있다. 2014년 8월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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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취향] "여행은, 속도가 전부는 아니다"
올드 바이크 마니아 노태목씨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빈티지 모터사이클 페스티벌 '휠 다이브' 창립자다.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바이크 여행을 즐긴다. [사진 노태목]서울 이태원 경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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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과 편안함 겸비한 테이퍼드핏, 중년에 최적화
━ [두 남자의 스타일 토크] 매일 입어도 고민되는 바지 이렇게 입기만 하면 손녀들이 달려와서 안긴다. 할아버지 냄새는 옷을 대하는 태도에서 난다.바지는 남자의 하반신에 허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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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남’은 실크 재킷으로 더위 잡고 품격도 갖춰
━ [두 남자의 스타일 토크] 여름, 신사는 무엇을 입나 1 두 남녀의 관계는 아버지와 딸. 이 정도 갖춰 입으면 ‘세대 차이’란 남의 이야기. 2 이탈리아 남자들은 섭씨 4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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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지 말자’ 모토, 좌충우돌 감독 벌써 차기작 시동
━ [정재숙의 공간탐색] 영화감독 이준익의 작업실 그림 안충기 기자-화가 창작의 산실은 내밀한 처소다. 한국 문화계 최전선에서 뛰는 이들이 어떤 공간에서 작업하는지 엿보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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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오토바이 사러갔다 쫓겨났던 여성, 이젠 시속 100㎞ 질주 즐겨요
━ 여성 라이더의 세계 여성 라이더 노남열씨가 19일 혼다 측이 제공한 CBR300R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그냥 가세요. 여자가 무슨 오토바이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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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골프 클럽 경쾌한 소리 … 그 뒤엔 130년 악기 기술
야마하는 악기의 소리를 연구하는 반무향실(半無響室·사진)까지 활용해 가장 이상적인 소리를 내는 골프 클럽을 만든다. 8000여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그랜드피아노, 모터사이클,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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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해외 서점가] 가짜 뉴스 남발하고 편가르고 … 싫어도 접속하는 인터넷 세상
나는 인터넷이 싫다(i hate the inter-net)자렛 코벡 지음서펜츠테일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누군가 실제 그런 실험을 해본다면 그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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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뒤태 섹시한 옵티마 왜건, 베이글녀 같은 페라리 J50
━ ‘레드닷 디자인상’ 올해 최우수상 차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매력이 있다’고 표현하는 대신 ‘섹시하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최근 등장한 신차 중에서 가장 섹시한 차는 무엇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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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포틀랜드 그리고 어느 작은 도시
━ 공감 共感 이탈리아 볼로냐는 인구 40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북 구미나 전북 익산 정도. 이탈리아 여행 책자에서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베네치아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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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이 나돌 때 위기는 없다
━ 채훈·우진 아빠의 경제 읽기 최근 경제위기 가능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대목에서 한번 질문해보자. 위기설이 부각될 때, 정말 위기가 발생하는가?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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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영화속 로봇이 내 눈 앞 현실로…
1976년에 세상에 나온 김청기 감독의 로보트 태권V. 태권도와 로봇을 결합시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사진 영화영상 캡처]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미래소년 코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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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후회할 도핑 하느니 차라리 우승 포기하겠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 세 차례 우승한 크리스 프룸 선수가 4일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대회 주관사인 왁티 압구정동 사옥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는 예상 외로 호리호리한 체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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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골프의 장인정신과 로봇 그리고 악기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에는 일본어로 ‘야라마이카’라는 말이 있다. ‘한번 해보는 거야’라는 뜻을 가진 ‘야로우쟈나이까’의 지역 사투리다. 야마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 ‘하마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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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드] 크게 크게, 작게 작게…유통가는 ‘사이즈 전쟁’
5일 프리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의 전경. [사진 신세계그룹]‘호텔 빼고는 유통업계에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다-.’정용진(48)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5일 프리 오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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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가봤습니다] 시속 289㎞ 포르셰 공장…컨베이어벨트는 느렸다
포르셰 신형 파나메라. [사진 포르셰]독일 럭셔리카 브랜드 포르셰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모터베르크(motorwerk)에서 자사의 왜건형 대형 세단인 ‘파나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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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주방 바닥에 흘린 밀가루·설탕, 쓸어 담지 않고 강력하게 진공 흡입
피윤정 파티셰(왼쪽)와 딸 박채은양이 주방 바닥 청소를 하기 위해 삼성 ‘파워봇’을 사용하고 있다.삼성 ‘파워봇’ 체험기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요즘, 엄마와 아이가 함께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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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바닥에 흘린 밀가루·설탕 쓸어 담지 않고 쏙쏙 진공 흡입
피윤정 파티셰(왼쪽)와 딸 박채은양이 주방 바닥 청소를 하기 위해 삼성 ‘파워봇’을 사용하고 있다.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요즘, 엄마와 아이가 함께 쿠키를 굽거나 가족이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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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0명 퍼레이드, 대구서 한국판 리우카니발 열린다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의 퍼레이드. [사진 대구시]대구의 대표 봄 축제인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겨냥한 큰 잔치로 거듭난다.다음달 7∼8일 중구 도심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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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조각 촘촘히 엮어 망각 휩싸인 ‘나의 실종’과 투쟁
기억은 끊임없이 위협에 시달린다. 망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일은 다반사다. 무엇보다도 시간은 기억의 천적이다. 뇌는 그 시간의 강렬한 소용돌이 속에서 기억의 퇴화를 이기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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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은 소비자의 배우자 … 사랑 주고 받아야 파경 없다
1 저소득층 주택지원 프로그램 해비타트에 참가할 여성 지원자 모집 포스터. 노스웨스턴대학의 사회심리학자 엘리 핀켈(Eli J. Finkel) 교수는 얼마 전 결혼의 변천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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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땅’ 탈출한 잊혀진 난민들
인도 뉴델리의 마지누카틸라 티베트 난민촌은 9번 국립 고속도로와 야무나강 사이에 있다. 좁은 골목과 초라한 콘크리트 건물이 빼곡히 들어선 번잡한 동네다.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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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지옥처럼 힘든 곡도…쇼팽 전주곡 Op.28 16번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건반이 질주합니다.폭주하는 모터사이클의 뒷자리에 탄 느낌이랄까요. 꽉 잡아야 안 떨어집니다.16번은 쇼팽의 전주곡 스물네 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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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다”
늘상 해오던 정찰 임무였다. 갑자기 일이 복잡해졌다. 분리주의 반군 4명이 탄 지프차가 도로에서 수백m 떨어진 곳에 서자 그들은 숲 속에 바짝 엎드렸다. 길은 두 가지였다. 도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