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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국적 고려인 빈곤층으로 전락한 고려인
102세 러시아 할머니 아파트에는 고려인 여성 리 나이스치아(左)와 김 돈나(右)가 살고 있다. 할머니에겐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고, 두 고려인에겐 살 집이 필요했다. 후르시초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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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국적 고려인 무국적 해법 내놓은 우크라이나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전승 40년’이란 동네의 8층짜리 낡은 아파트 앞에 도착했다. ‘젊은 고려인 무국적자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수소문 끝에 찾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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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이름으로 챔스리그 우승을”
박지성이 상대 진영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맨체스터 AP=연합뉴스]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모스크바에서 다시 만날 것인가. 3년 만의 해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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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위의 호텔' 달린다
자작나무의 은빛 껍질에 눈이 부시고, 광활한 타이가(침엽수림) 지대가 차창 밖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곳. 시베리아 횡단 철도에 초호화 유람 열차가 등장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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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별 왕자의 경제 이야기] (21) ‘어린 왕자’는 이렇게 탄생했대요.
3월 중순이 되자 봄 기운은 더 강하게 느껴졌다. 이강이 소왕을 만난 지도 네 달이 되었다. 어느 날 소왕은 이강에게 시간을 좀 길게 낼 수 있느냐고 물었다. 다른 나라도 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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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경제력 갖춰 올림픽 유치 자신"
레오니드 타가체프(사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위원장을 25일 소치 공항에서 만났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 러시아 선수단장이기도 했던 타가체프 위원장은 모스크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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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총수 新세계지도] 폴란드에 ‘ LG밸리’조성 중앙아 · 아프리카 주목
"이른 아침 햇살이 서울에 우뚝 솟은 럭키금성 본사 유리창 속으로 비쳐왔다. 그러자 연간 80억 달러의 재벌을 이끄는 구자경 회장은 전 세계로 울려퍼질 지시를 하달했다. …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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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6000대 1 '우주 티켓' 8개월 경쟁
"파이팅-."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선발 과정에 지원한 3만6000여 명 가운데 3일 현재 '바늘구멍'을 통과한 8명의 목소리에서는 힘이 넘쳤다. 모스크바행 비행기 속에서 잠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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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가술술] 아이가 우유 달라 말할 때 "Milk! " 한마디면 충분해
"What would you like to drink?"란 승무원의 거듭된 물음에 내 앞좌석의 아주머니는 귀찮다는 듯 한국말로 "아, 물 달랑께, 물" 하는 것이었다. 황당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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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의 유엔총회 'WAN' 열린다
신문,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열다.' 언론인들의 '유엔 총회' 로 불리는 세계신문협회(WAN)가 올해 내건 슬로건이다. WAN은 6월4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59차 총회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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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에이! 노래나 부를 걸
"할렐루야!" 승용차 안에서 전화를 받다가 나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무슨 신앙심 때문에 그런 게 아니다. 내 매니저가 'KBS 모스크바 열린음악회'의 무기 연기를 알려와 얼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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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없다] 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4)
웃통 벗은 사내 하나가 보드카에 취한 채 열차 계단에 서서 나를 가로막는다. 기차는 떠나려 하는데 … 마지막 순간에야 사내는 길을 터준다. 진땀이 났다. 모스크바행 열차에서 여자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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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정재문 前의원, 韓·蘇수교 비화 책 펴내
1988년 초 김영삼(金泳三.YS) 통일민주당 총재는 밥맛도, 정치할 의욕도 잃고 있었다. 다 잡았다 싶던 대통령 자리를 한달 전 선거에서 놓쳤기 때문이었다. 그는 부산 해운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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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기술 협상 하러간 한국인 10시간 억류
항공.우주기술 도입 협상차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한 항공우주연구원 직원 등 한국인 4명이 러시아 보안 당국에 10여시간 동안 억류돼 조사받은 사실이 15일 뒤늦게 밝혀졌다. 러시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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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영화] MBC '러브…' 外
*** 국경을 뛰어넘은 애절한 순애보 러브 오브 시베리아(MBC 밤 12시 40분) 1994년 ‘위선의 태양’으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니키타 미할코프 감독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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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친선특급 1만km동승기] 반듯한 텃밭·활기찬 시장 시베리아엔 변화의 바람
철마(鐵馬)는 꼬박 3박4일을 달리고 또 달렸다. 지난 16일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한 '한·러 친선특급'이 지나간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 최장구간인 하바로프스크~이르쿠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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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방러때 불편 주민 보상
[모스크바 AP=연합]러시아 지방법원은 지난해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당시 삼엄한 경비로 불편을 겪은 한 가족에게 러시아 철도부가 1만3천루블(약 55만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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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윤동식 고별전 금메달로 '피날레 장식'
'불운의 스타' 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던 유도 매트 위의 두 사나이가 전국체전 무대에서 조금이나마 분을 풀었다. 은퇴를 눈앞에 둔 윤동식 (광주.마사회) 은 국내 무대 고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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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윤동식 고별전 금메달로 '피날레 장식'
'불운의 스타' 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던 유도 매트 위의 두 사나이가 전국체전 무대에서 조금이나마 분을 풀었다. 은퇴를 눈앞에 둔 윤동식 (광주.마사회) 은 국내 무대 고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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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행 나선 김정일] 최고급 열차로 간다
26일 평양을 출발해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 북한의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은 모스크바까지 북한 기술진이 만든 특별 전용열차를 이용한다. 그가 비행기를 마다하고 7일이나 걸리는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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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씨 모스크바행… 200여명 공항 배웅
동교동계 좌장격인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전 최고위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운용(金雲龍)의원을 돕기 위해 지난 14일 4박5일 일정으로 IOC 총회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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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씨 모스크바행… 200여명 공항 배웅
동교동계 좌장격인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전 최고위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운용(金雲龍)의원을 돕기 위해 지난 14일 4박5일 일정으로 IOC 총회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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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란 사실상 종결된 인천공항
작년 10월에 이어 사상 2번째로 기록된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종결되면서 개항 이후 첫 홍역을 치른 인천공항은 시간이 흐를수록 빠르게 본래 기능을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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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셰비치 아들 중 공항서 입국거부
[베이징 AFP〓연합]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의 아들이 9일 중국 베이징(北京)공항에서 세관 관리들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했다. 한 동유럽 소식통은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