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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발레’는 어떤 색깔? 동화·전설 벗어난 ‘여기·오늘’의 발레
봄의 제전 춤이란 비일상적인 움직임이다. 평소 취할 일 없는 동작을 보거나 하면서 쾌감이 발생한다. 그게 극대화된 게 발레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몸을 뻗고 날아오르는, 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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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때도 발레가 인류 위로했다”
유네스코 세계 춤의 날에 한국인 최초로 연사로 나서는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중세 유럽 흑사병의 여진이 계속되던 1841년 6월 28일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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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재앙의 시절 발레리나는 고난 벗어나려 발끝으로 섰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이 유네스코 세계춤의날 메시지 영상에 출연한다. [사진 영상 캡처] “중세 유럽 흑사병의 여진이 계속되던 1841년 6월 28일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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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는 생활 수칙 일러스트, 보테가는 발레 영상…SNS로 ‘집콕’ 생활 응원하는 명품 브랜드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유럽을 근거지로 한 럭셔리 브랜드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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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춘 이매방의 삼고무, 문화유산이냐 창작물이냐
지난해 12월 1일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BTS의 제이홉(둘째줄 가운데)이 선보인 삼고무는 일사불란한 북장단 이 압권이다. [사진 카카오]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무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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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 발레리나 박세은 “나는 항상 부족하다”
발레리나 박세은이 5일 ‘브누아 드 라 당스’ 갈라 공연에서 조지 발란신의 ‘주얼’ 3부작 중 ‘에메랄드’를 연기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제1무용수로 활약 중인 박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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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자르, 베토벤의 합창을 ‘보여주다’
‘춤이 들리고, 음악이 보인다.’ 음악과 안무의 조화가 빼어난 무용작품을 얘기할 때 흔히 하는 말이지만, 납득이 가는 무대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지휘 거장 주빈 메타가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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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9 문화 가이드
━ [책] 함부로 말할 수 없다 함부로 말할 수 없다 저자: 허영한 출판사: 새움 가격: 1만4000원 2014년 5월 사진기자 허영한은 전남 진도 팽목항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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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아쉬울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추천작
[매거진M] 영화와 음악을 사랑한다면 여름에 꼭 가 봐야 할 축제.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제천영화제)가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메가박스 제천과 청풍호반무대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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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의 볼레로 향연
'쓰리 볼레로' 중 김용걸 안무의 '볼레로'의 장면. 무용수 38명이 무대를 꽉 채운다. [사진 국립현대무용단] 파리오페라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의 발레리노 김용걸(44ㆍ한국예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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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끌어안지 않을 겁니다 철저하게 처절하게 다가가야죠”
발레리노 김용걸(44), 현대무용가 김설진(36)·김보람(34). 무용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 안무가가 한 무대서 맞붙는다. ‘안무가들의 뮤즈’로 통하는 라벨의 ‘볼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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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단 감독으로, 개인 무대로 종횡무진
2월 말 도쿄 발레단과 함께 모리스 베자르의 ‘볼레로’ 무대에 혼자 오른 오렐리 뒤퐁 파리 오페라 발레 예술감독. 세계 최고(最古)의 역사, 최상의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는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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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현대무용을 이해하는 30개의 화려한 표지판
저자: 장인주 출판사: 이콘 가격: 2만원 방송이나 영화의 메가 히트가 문화 이슈로 떠오르면서 PD와 감독이라는 자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하지만 국내 공연문화, 그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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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外
인문·사회 ●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박형신· 정수남 지음, 한길사, 432쪽, 2만4000원)=감정이 개인의 사회적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사회 변화를 촉진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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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어머니와 6남매 호텔 전전 13세에 발레 시작해 인간 승리
미국 최고의 발레단인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에서 창단 75년 만에 첫 흑인여성 수석무용수가 탄생했다. 흑인 여성으로 발레계의 세계적인 스타가 된 것은 1960년대 활동한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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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어머니와 6남매 호텔 전전 13세에 발레 시작해 인간 승리
미국 최고의 발레단인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에서 창단 75년 만에 첫 흑인여성 수석무용수가 탄생했다. 흑인 여성으로 발레계의 세계적인 스타가 된 것은 1960년대 활동한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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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은 육체 아닌 정신의 산물” 우리 시대 발레의 마지막 전설
20세기 최고의 발레리나 마야 플리세츠카야(Maya Plisetskaya)가 2일 8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그는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전설이었고,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인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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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도, 팔다리 짧아도 할 수 있죠 … 그게 발레지요
제임스 전 서울발레시어터 예술감독. 미국 줄리아드대 출신의 ‘엘리트’ 발레리노다. 하지만 누구나 발레를 향유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그는 “예술이 사회를 아름답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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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성공한 비결
최민우문화스포츠부문 기자 경북 영덕에서 자영업을 하는 전길봉씨는 지난달 26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을 찾았다. 오스트리아 현악4중주단 ‘하겐 콰르텟’ 연주를 즐겼다. 전씨는 “해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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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세기를 빛낸 발레리나 톱10
최민우 기자발레의 꽃은 역시 발레리나다. 그가 세상의 중력을 외면하듯 한껏 뛰어오를 때 관객은 집중했고, 인간의 신체를 거부하듯 가냘픈 움직임으로 무대를 거닐 땐 숨죽였다.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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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3년만 돼도 구닥다리 신세 예능은 600년 지나도 새로울 수 있죠
선이 고운 용모와 울림이 있는 저음의 목소리에서 스며 나오는 고요한 카리스마.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독특한 매력으로 ‘항상 땅에서 몇 ㎝ 떠 있는 존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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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종말에 떠도는 인간 군상들의 몸짓
발레 역사상 초유의 기립박수가 터진 것은 1994년 4월 파리 가르니에 오페라 극장에서였다. 현대무용 안무가 앙즐랭 프렐조카주(Angelin Preljocaj)가 파리 오페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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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볼레로’ 동영상 감상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얼마 전 친구가 유튜브 동영상을 내게 보내왔다. 라벨의 관현악곡 ‘볼레로’에 맞춰 발레 춤을 추는 공연 작품이었다. ‘볼레로’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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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의 나눔 릴레이] 제임스 전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동아트센터 연습실. 전자음이 가득한 스티브 바이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무용수들, 그 사이로 춤추고 있는 비보이들. 서울발레시어터(이하 SBT) 록발레 ‘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