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푸짐
오는 11일(음력4월 초팔일)은 부처님 탄생 2천5백25년이 되는 「부처님 오신날」-. 공휴일로 지정된 후 7번째 맞는 불교 일이다. 조계종을 비롯한 각 불교종단과 전국 사암, 불
-
(6)"진학"이 전부인가
지난 74년 고교평준화 조치이후 대학진학에서 단연 발군의 성적을 올려 최근 소위 신일유학교로 부상한 사입 S고 3학년 K군의 하루는 아침 6시 기상으로부터 시작된다. 떠지지 않는
-
미국재향군인회 규정 따라 겉으론 미국인 내세워 "한국인이 경영"|퇴폐-탈선의 온상|「디스코 테크」성업|서울 이태원·서초동에 20여 곳, 파주·문산에도
「고고·클럽」이나「카바레」가 아닌데도 춤도 추고 술도 마시는「디스코테크」라는 변태유흥업소가 서울·인천 등 전국대도시와 파주·문산 등 기지촌일대의 곳곳에 허가도 없이 성업중이다. 「
-
여류 작곡가 박영희씨 독일 악단에서 각광
독일에 머무르면서 작곡 활동을 하고 있는 여류 작곡가 박영희씨가 지난해 10월17∼19일에 「도나우에싱」에서 열렸던 음악제에서 그의 작품 『소리』를 발표하여 「유럽」 악단의 기대를
-
국교교과서 틀린곳 지적해도 계속해 그대로 펴내
국민학교교과서의 잘못된 부분이 해마다 발견되고 있으나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간행되고 있다. 4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80학년도 국민학교 교과서내용 가운데 ▲비과학적이거나 뜻이 모호한
-
제작·출연 모두 젊은이들|"형식보다 깊이 보일터"|안무는 여대탈춤반 출신들이 맡아|민중의 줄기찬 기상 주제
『배고파서 죽은 놈에-어기야어하 어기야어하, 명이 짧아 죽은 놈에-어기야어하 어기야어하(중략) 선주는 삼켜라-어하어하, 진장놈 드적놈-어하어하』 외세와 탐관오리등 부당한 핍박에
-
디스코열에 춤추는 개인주의
꼭 10년전 이맘때다. 69년8월 미국각지에서 흘러든 50만명 이상의「블루진」의 젊은이들은 『「우드스톡」공화국』을 선포했었다. 일체의 낡아빠지고 억압적이며 부패한 질서를 추방하고
-
(8)연극인모임 76극장(대표 기국서)
신촌역앞 「76소극장」을 무대로 3년째 실험극 위주의 소극장운동을 전개해온 극단 「76극장」은 기성극계의 도전세력이 되려는 의욕있는 젊은 연극인들의 모임이다. 이들의 출발은 연극과
-
「미국의 소리」
내가 예능 쪽에 타고난 재간이 좀 있다는 것은 이미 예기했거니와 그 소질을 버리지 않고 키우는데 남다른 정성을 쏟아 왔다. 흔히 예술을 하자면 돈이 많이 든다고 들 하지만 그리 넉
-
"파티」좀 열어달라" 들볶이는 백악관
백악관은 쉴새없이 몰려드는 「파티」요청 때문에 골치를 앓고있다. 이미 「카터」 대통령 부처는 취임 후 70회 이상의 「백악관 파티」를 개최, 수만 명의 미국인들과 어울린 바 있다.
-
한국 가요의 「스타일」이 변했다
지난 한해동안의 우리나라 가요계 흐름이 예년에 비해 상당한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지난해까지 최근 몇년동안 우리 가요계를 휩쓸다시피 했던「포크·송」
-
진도「시킴 굿」8마당 현지서 재현
남도 음악의 풍류가 깃들인 무악인 진도 시킴 굿 8마당이 지난 12∼16일 현지에서 공개적으로 재연 돼 국악의 원류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중앙대 정병호 교수는 이
-
국토통일원 주최 학술 토론회
이기영은 북한의 살아있는 고전으로서 그가 국내외정치와 문학계에 지도자적 위치를 견지해오는 동안 이태준·한설야·김남천 등이 숙청되었다. 북한소설의 주요내용은 ①반제·반봉건민중투쟁 ②
-
(10)충분한가 도의교육 길은 있다
서울 동도중·고교 조윤제교장(59)은 평소 졸업생들로부터 많은 편지를 받는다. 이 학교가 만든 일기책을 보내달라는 사연이 많다. 이 학교에서는「일기 쓰기」를 전교생에게 의무적으로
-
가사자작물사용료1|작사·작곡가에 각 50원씩
거의 무시되 왔던 가요 자작물 사용료 지급 문제가 최근 음악 명작권 협합(회장조춘영)와 연예인협회(이사장 오종수)와의 타협으로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문공부에 의해 명
-
6·25특집 좌담 전쟁과 예술|민족비극을 다룬「명작」이 없다
6·25동란 26주년. 이제 전쟁의 상흔은 대부분 가셨지만 그 비극의 의미는 우리 민족 누구나의 가슴속에 아직도 깊이 새겨져 있다. 예술을 통해 표출된 6·25의 모습에서 그 비극
-
제2회 중앙음악「콩쿠르」개최|작곡·성악·피아노·바이얼린·첼로 5개 부문…과제곡 발표|세계악단 진출의 대망을 품은 역량 있는 신인의 화려한 등용문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은 다음 요강 및 과제곡에 의하여 제2회 중앙음악「콩쿠르」를 개최합니다. 음악중흥과 음악인의 세계진출이란 대망을 안고 출발한 중앙음악「콩쿠르」는 작년도의 경험을
-
이흥열·이성삼 공저 음악감상론
음악감상이란 음악작품을 예술적으로 음미하고 이해하며 즐기는 체험이라 한다. 음악을 감상한다는 것은 구체적인 것이 아니라 추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기술적으로 폭이
-
"우리의 고대미술·향가문학의 주류는 불교에 연원"
한국문화의 기저를 이루는 불교사상이 문학·미술·음악·연극분야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불교예술원 심포지엄이 22일 서울 칠보 사(종로구삼청동)에서 열렸다. 『불교의 문화적 작용』이
-
새 형식의 탐구 없는 연극계|상반기 연극총평 평론가 한상철 이태주씨 대담
「솔제니친」 원작의 『여인과 수인』 공연(9일∼14일·서울예술극장서)을 끝으로 75년 상반기 연극 「시즌」이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동안 무대에 올려진 대극장 공연은 모두 19
-
새로운 음악을 대하는 즐거움|국향 정기연주「한국작곡가의 밤」을 듣고
『월간중앙』에 나는 이렇게 쓴 적이 있다. 『…우리는 음악적 필연에서가 아니라 소위 신문화로서 이질적인 서양음악을 수입했다. 따라서 이 외래음악을 소화, 모방하는 연주자들의 역할이
-
"국악 바탕 한 민중의 음악 만들어 보겠다"|이종구 작곡발표회, 30일 국립극장
『우리민중의 음악을 만들어 보겠다』는 서울대음대 작곡과 4년 이종구 군의 작곡발표회가 30일 하오3시·7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질적인 서양음악의 물결 속에
-
확정된 74학년도 신입생 전형 요강-해설|고교·대학-신입생을 어떻게 뽑나
문교부가 16일 확정, 발표한 「74학년도 고교 및 대학 신입생 전형 요강」은 고교 입시에 있어 서울과 부산 지역에 한해 추첨 배정 등 입시 제도 개선에 따른 시행 절차 문제로 큰
-
「국적 있는 교육」의 정지작업|중등교육과정 개편시안과 과목별 개편내용
문교부가 22일 발표한 「중학교 교육과정 개정시안」은 「국적 있는 교육」의 밑거름이 되기 위한 교육개선 작업으로 풀이되고 있다. 새 중학교육과정 개정시안은 63년2월15일에 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