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은 좋은데 행정은 이상주의, 큰 그림 안 보여
18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장.허광태(민주통합당) 의장이 같은 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날 선 몇 마디를 던졌다. “정책을 입안·실행하는 데 있어서 너무 말
-
8개월 대선 레이스 돌입 … ‘안철수 구애’ 뜨거워질 듯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13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퇴를 밝히고 있다. 오종택 기자 지난주 새누리당의 단독 과반 의석(152석
-
MB·새누리당·야당 ‘3자 권력체제’ … 정책경쟁으로 갈 기회
지난 12일 ‘한국사회 대논쟁’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 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호기 연세대 교수, 김재휘 중앙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김광두 서강대 명
-
총선 결과만으로 대선 유불리 따지기 힘들 것
19대 총선 개표가 진행된 11일 밤, 중앙일보 편집국에 정치학 전공 교수 세 명이 모였다.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 장훈 중앙대 정치외교학, 손혁상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가 이번
-
한국매니페스토, 천안·아산 지역 후보자 공약 분석
천안·아산을 대표해 국회에서 입성할 일꾼을 뽑는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쉽게도 후보자에게 관심이 없는 유권자가 여전히 많다. 인물·자질도 중요하지만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
[비즈 칼럼] 통신비 인하, 정치권 이슈 아니다
유태열KT 경제경영연구소장 지난 대선 때 나왔던 통신비 인하 공약이 대선을 앞두고 또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동통화료 20% 인하를, 민주통합당은 기본료 무료를 주장하고 있다.
-
중앙정치 고수 홍문표·서상목…이젠 지역발전 정책 놓고 승부
홍문표(左), 서상목(右)충남 홍성-예산은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다. 이곳에서 17대 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홍문표(64·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송호근 칼럼] ‘박빙의 패배’를 노리는 참 이상한 선거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바둑으로 치면 프로와 아마의 대국이었다. 다 죽은 고목(枯木) 한나라당에 뜻밖의 이름을 달아 새싹을 틔워낸 것이 프로의 솜씨였다면, 기세등등했던 진보연합군
-
안철수, 인재근·송호창 지지 메시지 … 새누리 “커튼 뒤 정치 그만하라” 비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9일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와 경기 의왕-과천에 출마한 송호창 후보에게 잇따라 당선
-
안철수, 인재근 후보 공식 지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총선 운동이 시작된 29일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에 대한 공식 지원 글을 올렸다. 안
-
'19대 국회의원 후보에게 드리는 경기도의 19대 전략' 발표
경기도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와 시·군별 주요 현안을 공약에 반영시켜 달라는 뜻의 ‘경기도 19대 전략’을 발표했다. 김동근 경기도 기획조정실
-
[4·11 국회의원 선거 천안·아산 후보를 만나다] 민주통합당 천안을 후보 박완주
박완주 후보는 “정치인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고 정치를 통해 서민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참된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완주 후보의 하루는 새벽 5시부터 시작된다. 6시면
-
[4·11 총선 천안·아산 후보를 만나다] 민주통합당 아산 후보 김선화
김선화 후보는 “같은 민주통합당 소속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복기왕 아산시장과 함께 힘을 합쳐 아산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선화 민주당 아산후보는 예비후보 등
-
5년 새 세금 체납한 적 있는 후보 104명 … 사기·협박·폭행 전과 4범도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23일 대구시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23일 마감한 결과 3.77대 1
-
[사설] 모순된 국민 복지 의식, 정치권 탓이 크다
서울대 사회복지정책연구소가 엊그제 발표한 ‘사회정책 욕구 및 인식조사’는 많은 시사점을 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양극화가 매우 심각하다는 국민 인식이다. 10명 중 9명이 “
-
[세상읽기] 원전을 다시 본다
김종수논설위원 마침 딱 잘 걸렸다. 지난달 9일 고리원전 1호기에서 일어난 정전사고 말이다. 점검 과정에서 빚어진 사소한 실수가 비상 발전기가 가동되지 않는 비상 상황으로 번졌다.
-
3세 아이 둔 강남주부 “양육수당, 영어유치원비로 쓸 것”
새누리당은 4·11 총선 복지 공약의 캐치프레이즈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민주통합당은 보편적 복지를 내세운다.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분야에서 비슷하다. 민주당이 지
-
"코앞에 대통령 묻혀계신데…" 盧 고향 가보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김태호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김해시 장유면 무계시장을 찾아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위). 김경수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19일 김해시
-
“코앞에 대통령 묻혀 있는데” ” VS “인물은 태호가 낫제”
김태호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김해시 장유면 무계시장을 찾아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위). 김경수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19일 김해시 주촌면 주촌초등학교에서 축구동호회원들
-
"다 이행되면 재앙" 복지공약 비용 따져보니…
정치권이 쏟아내는 복지 공약에 대해 정부가 각을 세우고 나섰다. ‘숫자’라는 창을 들고서다. 그럴듯하게 부풀린 말 대신 책임 있는 숫자를 놓고 얘기해보자는 것이다. 이렇게 정부가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정당 이름의 변천사
한나라당의 새 이름, ‘새누리당’을 놓고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습니다. “특정교회 이름을 연상시킨다” “유치원 이름 같다”는 겁니다. “개 이름 아니냐”는 논란까지 당 안에서 있
-
[김수길 칼럼] 이게 비전인가, 유행이지
김수길주필“시혜적인 배분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생산적인 참여복지를 실현하고 사회통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 “국가와 시장, 시민사회가 대화와 타협, 참
-
국민연금 주주권 강화 목청 커질 듯
13일 경기도 이천 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한 주주가 최태원 SK 회장이 검찰수사를 받고 있어 부적절하다며 하이닉스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의견을 밝히고 있다.
-
보수 위기 공감 … 진보도 대안 못 내면 ‘열망과 환멸 사이클’ 반복
민주통합당 공심위원 김호기 연세대 교수(左), 새누리당 비대위원 이상돈 중앙대 교수(右) 한국 정치판에 ‘교수 바람’이 거세다. 여야 정당의 핵심기구에 교수 참여가 그야말로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