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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떠나는 교사들
전북 전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이모(50·여) 교사는 지난달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 교사는 “막내 아들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일이 적지 않는데다 날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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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깨달은 영감 “세상 모든 것에 감사”
“백만번의 감사는 하나의 상징적 의미일 뿐 입니다.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세계 각국의 언어로 백만번의 ‘감사합니다’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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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자·이경숙 선생의 ‘난 이렇게 새 삶 찾았다’
●김조자(71) 전 연세대 교수 “주변에서 은퇴 후 1년이 가장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막상 65세가 넘으면 할 수 있는 봉사도 많지 않다고 했다. 고민은 해봤지만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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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신군사부일체 유감
김동호내셔널팀장 대통령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가카새키’라는 저속한 표현으로 대통령을 공격하는 시대다. ‘뼛속까지 친미’라는 저급한 표현도 대통령을 겨냥했다. 교사들의 수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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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흑룡처럼 비상하는 학교를 꿈꾸며
[일러스트=박소정]‘가르치는 일은 그들의 영혼을 훔쳐보는 것이다’라고 했다. 학생들의 맑고 젊은 영혼을 통해 삶의 보람과 내일의 희망을 열었으니 이보다 더 값진 일이 무어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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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리모델링] 월 수입 770만원 순자산 22억원 50대 초반 회사원 부부
Q. 서울 목동에 사는 김모(50)씨는 회사원인 남편과 함께 자녀 하나를 키우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립중학교 교사였으나 명예퇴직해 지금은 전업주부다. 공무원연금에서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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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생활지도 어렵고 보람 없어” 수도권 교사 명퇴 신청 늘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선 지난해 말 교사 5명이 한꺼번에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교사 권위가 무너져 학생 지도가 어렵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보람이 없다”는 게 이유였다. 이 학교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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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동호회 베누스토 우쿨렐레 앙상블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오후 7시. 베누스토 우쿨렐레 앙상블 단원들에게는중요한 일과가 시작된다. 휴식을 반납하고 즐겁게 연습에 참여할 수 있는 건 우쿨렐레가 주는 행복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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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바마, “한국선 교사가 국가 건설자” 라는데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이 국정 연설에서 한국 교육을 모범 사례로 또 언급했다. 이번엔 교사다. “한국에선 교사가 국가 건설자(nation bui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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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인권에 밀리는 교권 멍든 교단 … 줄잇는 ‘명퇴’
충북 제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 A(58)씨. 30년 가량 교사로 일한 그는 정년이 4년 남았지만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그는 “아직 (정년이)많이 남았는데 벌써 떠나려고 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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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교사 임용 정원 ‘사전예고제’ 도입 … 6개월 전에 알려야
내년 초·중등교사 임용시험부터는 임용 정원을 최소 6개월 전에 알려주는 사전예고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19일 “교사 임용정원을 시험 직전에 알리는 것이 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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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3년 만에 ‘안전한 천일염’ 인정받은 박성창씨
전남 목포에서 뱃길로 50㎞ 가량 떨어져 있는 신안군 도초도의 성창염전. 이곳은 맛과 위생이 뛰어난 천일염을 생산하기로 소문났다. 지난해 6월엔 만화가 허영만씨를 비롯해 만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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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퇴출’ 극약 처방에 한 표 던진 이유는
지난달 말 중앙일보에 두 아이를 데리고 한국을 떠난 일본인 엄마 기사가 났다. 미국에서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일본 여성이 큰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경기도 분당에 둥지를 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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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대구 부시장, 안동시장 출사표
6·2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공직자의 사퇴가 이어졌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교육감과 교육의원에 선거에 출마하려는 공무원의 사퇴 시한이 4일(선거일 90일 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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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모작 재취업 컨설팅 의뢰인 박화용씨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성장에 밑거름이되고 싶다는 박화용씨. 새로운 길을 향해 발걸음을 힘차게 옮기고 있다. [강정현 기자]박화용(58)씨는 정통 자동차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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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서 무료 귀농교육 … 붐비는 내곡동 농업기술센터
16일 오후 3시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서울 내곡동에 있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실습장에서 귀농을 꿈꾸는 ‘귀농영농창업 교육’ 과정의 수강생 40여 명이 고구마 순 심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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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 특허품 발광블록
벤처기업이 몰려 있는 경남 마산시 내서읍 마산밸리. 이곳에 입주한 ㈜에스엘테크의 윤외련(59·여·사진) 회장은 28년간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했다. 그런 윤씨가 지난해 말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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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나 인생2모작] 재취업 컨설팅 의뢰인 김석찬씨
김석찬씨가 노사공동 재취업지원센터에서 구직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김씨는 이 센터의 전담컨설턴트와 함께 3개월간 취업전략을 세운다. [최승식 기자]김석찬(52)씨는 ‘삼성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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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홀릭이 되살린 조선통신사 행렬
11일 창경궁 명정전 앞에서 거행된 조선통신사 3사 임명식 지난 11일 서울 창경궁 명정전(明政殿) 앞에서 조선통신사 3사(使) 임명식 재현 행사가 열렸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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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배달 쉽게’ 혁신 시스템
부산·울산·경남지역 부산체신청 집배원 100명이 지난 5~6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집배서비스 품질향상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4~5일 전북 고창에서 열린 워크숍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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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이어 … 자동차 업계, 복지혜택도 확 줄인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직원들은 요즘 노란색만 보면 질겁을 한다. 가끔씩 책상 위에 소리 없이 놓이는 노란 봉투 때문이다. 업무 고과를 두 번 ‘D’를 받거나 승진 연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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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생님 만나면 불우 학생도 성적 올라”
“처음엔 교육감 자리를 거절했어요.” 미셸 리 미국 워싱턴DC 교육감이 지난해 6월 부임한 첫날 한 초등학교에서 케이차 반스 에게 말을 걸고 있다. [중앙포토]미국 워싱턴DC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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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5만7791명 감소 고교생은 6만5604명 늘어
초등학교 학생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저출산으로 취학 연령 어린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올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은 367만2207명으로 지난해보다 15만7791명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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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혁 기자의 릴레이 인터뷰-
최근 강동·송파 지역의 가장 큰 화두는 잠실을 비롯해 가락동, 강동 지역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강동 교육청의 업무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각급 학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