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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 의심스럽고 지킬 걸 못 지킨다면…
동인(同人:) 괘. 위는 하늘(), 아래는 불()을 뜻하는 괘상이 나왔다.하늘은 위에 있다. 아래의 불이 타올라서 위 하늘과 함께하고자 한다. 득중, 곧 중심자리를 얻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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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흐름 바꾼 ‘우직지계’의 승리, 인천상륙작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인천상륙작전을 주도한 맥아더 장군은 정면 공격 위주의 패러다임을 간접접근 전략으로 바꿔 세계 전쟁사에 남는 승리를 거뒀다. [중앙포토]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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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흐름 바꾼 ‘우직지계’의 승리, 인천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을 주도한 맥아더 장군은 정면 공격 위주의 패러다임을 간접접근 전략으로 바꿔 세계 전쟁사에 남는 승리를 거뒀다. [중앙포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는데 앞으로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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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허 찌른 북베트남 ‘뗏 공세’… 월남전 판세 바꾸다
남베트남의 치안 책임자인 구엔 곡 로안 장군이 1968년 1월 구정공세 때 잡힌 북베트남 군인을 즉결처분하고 있다. AP통신 종군기자였던 에디 애덤스가 찍은 사진이다.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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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목요문화산책] ‘귀양 온 선녀’ 17세기 중국 홀리다
① 조선 19세기 궁중 화원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요지연도’의 서왕모 부분 문학에도 한류(韓流)가 일어날 모양이다. 지난달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도서전에서는 김영하 등 한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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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
강화도 고려산 서쪽 기슭 작은 초당에 녹음이 짙다. 앉은 품새는 의구하되 낯빛은 철 따라 바꾸는 게 산이라지만 고려산의 산색(山色)은 다채롭기로 이름 높다. 겨울 수묵담채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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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번 싸움’ 이대호가 이겼다, 롯데 닷새 만에 2위 탈환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가 20일 SK와의 경기에서 3-3이던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쪽 안타를 때리고 있다. 이대호는 3루까지 간 뒤 박종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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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전시 「奇玄스님 화엄경·법화경 서법전」
기현스님의 《화엄경》과 《법화경》 서예전시회가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몸도 마음도 병도 잊었던 서법수행 삼매(三昧)의 산물이 일반인과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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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직 맡은 자, 염치와 정의 외치지만 실제 정치는 달라”
그동안 삶의 기술(學問)을 위한 준비로 1)뜻을 세우고(立志) 2)심신을 수습하여(收斂) 3)지식을 추구(窮理)하는 단계를 밟아왔다. 지식 이후에는 당연히 실천이 있다. 이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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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말벌 독해지고 급증 … 벌초 조심
23일 오전 6시36분쯤 경남 통영시 산양읍 야산에서 잡초를 뽑던 조모(49)씨가 얼굴 등을 말벌에 쏘여 숨졌다. 조씨의 누나는 “동생이 벌에 쏘인 뒤 휴대전화로 ‘벌에 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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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바람 불어도 … 더 안전한 세상 향한 ‘완전한 경영’
居 거 安 안 思 사 危 위 『좌전(左傳)』 “산비 내리려 하니 바람이 누각에 가득 차더라(山雨欲來風滿樓).” 중국 당나라 허혼이라는 사람의 시다. 비와 바람을 그렸다. 거센 빗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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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지 말라 하셨지만...그래도 소유하고 싶은 법정 스님의 문향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인데도 봄이 온 것 같지 않은 춘삼월, 폭설이 내려 아직 눈이 채 녹지 않은 길상사 마당에 100여 번의 타종이 울려 퍼졌다. 김광규 시인의 성북동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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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숨기고 판세를 먼저 읽어라.중국적 사고엔 치밀한 계산성
▲‘산비가 오려니 바람이 먼저 누각에 가득 찬다’는 시구를 형상화한 그림이다. 저 멀리서 다가오는 비, 그에 앞서 미리 닥친 바람을 그렸다. 중국인들은 바람과 비, 풍우(風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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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숨기고 판세를 먼저 읽어라.중국적 사고엔 치밀한 계산성
‘산비가 오려니 바람이 먼저 누각에 가득 찬다’는 시구를 형상화한 그림이다. 저 멀리서 다가오는 비, 그에 앞서 미리 닥친 바람을 그렸다. 중국인들은 바람과 비, 풍우(風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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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까지 속여라, ‘삼십육계’의 첫 계략
▲손자의 고향으로 알려진 중국 산둥(山東)성 빈저우(濱州)시는 관광객을 위해 ‘손자병법성(孫子兵法城)’을 만들었다. 당 태종 이세민의 이야기다. 수도인 장안(長安)을 출발해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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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까지 속여라, '삼십육계'의 첫 계략
손자의 고향으로 알려진 중국 산둥(山東)성 빈저우(濱州)시는 관광객을 위해 ‘손자병법성(孫子兵法城)’을 만들었다. 당 태종 이세민의 이야기다. 수도인 장안(長安)을 출발해 동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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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청관
북송(北宋·960~1126) 때 개혁정치를 펼쳤던 인물 중 하나가 범중엄(范仲淹)이다. 어려서 부친을 여의고 어머니가 개가하는 상황을 맞았던 그는 집을 떠나 절에서 힘겨운 배움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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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_“비운 만큼 채울 수 있다…욕심 버리고 함께 가자”
1 무슨 일이 벌어질까화두는 역시 경제였다. 총 38명이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증권계 인사나 기업인은 우선 올해를 “창(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극심한 실물경기 침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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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국회의원 이한구
인터넷 세상에서는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거침없이 소신발언을 하는 사람을 가리켜 ‘본좌’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정치적 인물로서 이런 본좌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전원책 변호사, 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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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국회의원 이한구
인터넷 세상에서는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거침없이 소신발언을 하는 사람을 가리켜 ‘본좌’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정치적 인물로서 이런 본좌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전원책 변호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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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오일쇼크 왔다] 뜨거운 기름값 … 서울 목욕탕 올 들어 100개 문 닫아
새로 분양 중인 남대문시장의 A상가 1층이 텅 비어있다.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점포를 내려는 상인들이 확 줄어든 탓이다. [사진=변선구 기자] 4년 동안 서울 구로동에서 치킨집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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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사위
“산비가 오려니 바람이 누각에 가득하다(山雨欲來風滿樓).” 뭔가 미리 펼쳐지는 조짐에 관해 얘기할 때 사람들이 자주 입에 올리는 명구다. 당(唐)나라 때 감찰어사라는 벼슬을 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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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2000년을 이어 내려온 항우의 매력은 뭘까?
讀 『史記』之 項羽(사기 속의 항우 읽기) 왕리췬 지음, 충칭(2008년), 228쪽, 25위안 중국 역대 인물 중에 항우(項羽) 만큼 드라마틱한 삶을 산 영웅도 드물다. 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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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발의 예포 속 MB가 던질 메시지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제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무슨 메시지를 던질까요. 취임식장에는 21발의 예포와 장중한 음악과 환호성이 울려 퍼지고 수천 마리의 비둘기가 하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