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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아노 도장공 김옥봉씨
영창악기 피아노 도장부의 김옥봉씨(48)는 피아노 칠만 23년간 해온 전문가다. 수성염료만 쓰던 피아노 칠 분야에 유성안료를 도입했으며 피아노가 검은색 일색이던 71년 최초로 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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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붙인 사람싸움(촛불)
『강아지가 검은색이어서 「검둥이」라고 얘기했을 뿐인데 욕설을 심하게 해 순간적으로 홧김에 가위를 집어들었습니다.』 22일 오후 1시30분 서울 청량리 경찰서 형사계 보호실.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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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 승용차 유괴/30대에 끌려간뒤 8일째 소식끊겨
◎수원서… 천5백만원 요구 전화 【수원=이철희기자】 집 부근에서 놀던 8세된 국교 1년생이 30대 유괴범에게 승용차로 끌려간뒤 돈을 요구하는 두차례 협박전화 이후 8일째 소식이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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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2)|권성원
인체가 나타내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증상들이 다 질병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생리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일부는 몸을 함부로 굴리는데서 오는 일시적인 현상들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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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장보기·상차리기 요령 알아본다|햇곡식으로 정성껏 모시도록|3열에 탕, 진열은 어동육서로
옛말에「남의 제사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차례 지내는 법은 지방마다 집집마다 조금씩 다 다르다. 김득중 한국전례연구원장은『예법과 풍습도 중요하지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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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김정일 수줍음 잘타"
지난50년대 말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5년간 러시아문학교수를 지낸 재소동포 송희현씨 (71)가 당시 김일성 종합대학 경제학부에 다니던 김정일의 젊은 시절에 대한 회상기를 본지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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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마다 지닌개성 살려줘야
유혜란씨(30·경기도고양군신도읍)는 꽃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다. 늘 꽃속에 파묻혀 꽃을 생각하며 살고 있기 때문인지 그는 여덟살난 개구쟁이의 엄마라기 보다는 해맑은 소녀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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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진희씨|지워진 벽화 속 사슴|만주 집안 벽화분
고구려사 연구자인 재일 사학자 이진희씨가 최근 만주지역 고구려유적을 탐사한 뒤 역사현장을 담은 글을 기고해 왔다. 이씨는 지난5월 일본인 사학자 20여명을 이끌고 고구려의 옛 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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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유아시절부터 키워야"|시민의 모임 아동지도법 소개
「책 보기를 즐거워하는 어린이는 유아시절부터 키워진다.」 책이 사람의 일생을 통해 지니는 교육적 가치는 엄청나다. 따라서 부모가 유아기부터 그림책·동화책 등을 통해 자연스레 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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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반년…유재식특파원이 본 「겉과 속」(1)|일자리 달라 「월요데모」확산|동부전선 이상있다
90년10월3일 독일통일이 이루어진지 만 6개월. 전세계의 축복과 찬사, 부러움과 경계 속에서 탄생한 「하나의 독일」은 그러나 지금 호된 홍역을 치르고있다. 1년반전 사회주의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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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도예가 신정희씨|"자기의 멋"에 반해 18세때 가출
3백년 동안 맥이 끊겼던 조선 시대 서민들이 즐겨 쓰던 사발과 분청 백자 재현에 평생을 바쳐온 도예가 신정희씨(61)는 굳이 자신을 「도공」이라 부른다. 자신의 작품들이 이미 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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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거리는 비교적 깨끗”
◎통신체계 파괴로 화학부대 가동 못한듯 ○…지난 15일 이후 바그다드에 도착한 외국기자들은 6주간의 공습을 받은 바그다드 거리풍경이 비교적 깨끗하다고 전했다. 바그다드의 건물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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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김갑순씨택 바느질|8순에도 남편한복 뒷바라지
매주 토요일이면 김갑순씨(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주공아파트 808동 703호) 댁은 북적거린다. 각기 따로나가 살고있는 큰아들(이백희씨·43·현대건설 근무) 내외와 맏손자(용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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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전통명절…흥겨운 설날|기제사와 달리 합사해야
차례예법은 지방마다, 집집마다 「가가례」라 해서 다 다르다. 또 절하는 예법은 조선시대 당쟁의 원인이 될 정도로 논란이 됐는데 이는 예부터 내려오는 각종 예서의 내용이 서로 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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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뛰어난 씨름선수 처녀들의 우상
몽골에는 우리나라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와 같은 「나담(나달모) 축제」가 해마다 열린다. 「나담(나달모)」이란 말은 오락 또는 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축제는 오보(서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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엷은 화장에 캐주얼이 무난
고교를 졸업한 예비숙녀들이 대학으로,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시기다. 요즘 예비숙녀들은 교복자율화로 이미「멋 내기 연습」을 해본 경험이 있는 세대. 하지만 옷차림·머리모양 등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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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공문화탐방
내몽골의 올도스지역은 북경에서 기차를 타고 낮과밤을 계속 서북 방향으로 달려쁘뚜(포두)까지와 다시 자동차로 4시간30분을 서쪽으로달려가는 참으로 먼 곳이었다. 올도스에 칭기즈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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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당선작|천국에서의 하루 강금희
또다시 겨울이다. 얼굴에 와닿는 바람끝이 한결 매서워졌다. 무질서하게 늘어선 건물들 때문에 제멋대로 찢겨 조각난 하늘이 지붕들 사이에 낮게 걸쳐 있고, 희끄무레한 얼굴로 서쪽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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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순결·결백 상징 신앙적 색깔로 정착
문화란 상징형식을 통해 표현되는 의미의 패턴이다. 모든 민족은 각기 그들이 사용하는 기호(Sign)·신호(Signal)·국기·색조 등을 통해 자기들의 심리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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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칼춤 병 굿은 제주 넋두리 굿과 흡사|샤먼 춤
몽골 하면 우선 샤먼(무당)을 상기할 만큼 무속의 발원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내 몽골에는 무속이 거의 없어졌고 외 몽골이나 소련·만주족들이 살고 있는 곳에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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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한때 인구 20%가 승려…지금은 명맥만-라마교 사원파괴
몽골의 종교는 우선 샤머니즘과 라마교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샤머니즘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고, 라마교도 외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외관에 단 하나 남아있는 칸탄샤(칸탄사)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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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땐 공천장 팔아 “몫돈”/창당비용(정치와 돈:30)
◎군소 정당도 2억넘게 써… 홍보비가 절반 내년부터는 거의 매년 선거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여야간에 진행중인 지자제협상이 타결되면 당장 연초부터 전국 방방곡곡에 선거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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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커먼 바닷물 마을 곳곳에 폐가|온산공단
『팔·다리가 쑤시고 저립니다. 눈·코·목은 말할 것도 없고요. 하루빨리 이곳을 떠나고 싶을 뿐입니다.』「공해 공단」온산 공단 주민들의 한결같은 호소다. 어린아이·노인 할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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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솔로몬군도 문명의 때묻지 않은 미개의 비경이 그대로
교통수단의 발달로 빠르고 편안하게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은 지구가 좁아졌다는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어디를 가나 관광객들로 넘실대고 이제는「미지의 세계」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