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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온유한 투사 조영래, 자신 핍박한 권력도 용서 또 용서
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씨를 변론했던 조영래 변호사. 그는 가해자인 부천서 형사 문귀동이 무혐의 처리되자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고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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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수해와의 전쟁
1990년 9월 12일 폭우로 서울 풍납동 서울중앙병원(지금의 서울아산병원)이 침수됐다. 입원 중인 환자들을 군인들이 고무보트로 실어 나르고 있다. [중앙포토] 1990년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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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의 기억 … 망원·풍납동 벤치마킹
1984년 9월 2일 쏟아진 폭우로 서울 풍납동 일대 건물들이 물에 잠겨 있다. [중앙포토] 1984년 9월. 서울에 사흘간 334.4㎜의 폭우가 쏟아졌다. 펌프장 수문이 붕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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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서울에 을축 대홍수 … 아직 깨지지 않은 753㎜ 집중호우 기록
을축년 대홍수 당시의 서울 용산 일대. 건물의 지붕만 수면 위에 떠 있어 수상도시를 연상케 한다. 당시 수해는 기록적인 폭우가 일차적 원인이었지만, 한강변 저지대에 새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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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피해 광화문 상인들 이번주 집단 소송 착수
1984년 서울 망원동 수재 사건은 집단 소송과 공익 소송의 첫 사례로 꼽힌다. 유수지 수문이 붕괴되면서 홍수 피해를 본 주민 3700여 명이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내 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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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국가배상 어떻게 되나] 천재지변 성격 강해 못받아
태풍 '매미'로 인명.재산피해를 본 수재민들은 보상금 외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별도로 배상금을 받아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법조계는 "이번 태풍은 순간 최대 풍속 기록을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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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청백봉사상 대상] 서울시 행정주사보 송동란씨
지난해 비상기획위원회의 인력동원 훈련에서 대상자의 98.5%가 참여해 서울시가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는 데 기여했다. 이스라엘의 사례를 연구해 서울시의 화생방테러 방호체제를 구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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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1,481억 예비비서 조기지출
정부는 20일 국무회의를 열고 신속한 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중앙재해대책본부의 복구계획 확정절차에 앞서 1천4백81억원의 예비비를 조기에 지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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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 소송 어떻게 될까…망원동 침수땐 수재민 승소
수재민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면서 물난리의 인재 (人災) 판정 여부및 배상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행 국가배상법상 수재민들이 국가 등으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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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소 잃고도 외양간 잘 고쳐야
아직도 남부지방이 수해의 위협을 받고 있지만 초기에 큰 피해를 본 경기 및 수도권은 점차 악몽에서 깨어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수해를 겪으면서 날로 불가측성 (不可測性) 이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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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해 위험지역 긴급 점검]
15일 오전 안양천 경인전철 구일역 확장공사 현장. 연말 완공을 목표로 구로구 구로동과 개봉동을 사이에 둔 안양천 바로 위에서 진행중인 상.하행 승강장 2개소 설치 공사장은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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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천 국회의원
◇朴柱千 국회의원(민자당.마포乙)은 상암동 난지도주민.망원동수해지구주민등 마포구 영세주민을 대상으로 24일 서울대.경희대,여의도 성모병원 의료진을 초빙,상암국교에서 무료진료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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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수해주민 첫 패소
서울고법 원심파기 84년 서울 망원동 수해로 피해를 본 뒤 서울시를 상대로 뒤늦게 손해 배상 소송을 낸 주민들이 소멸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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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민원에 골치
L씨는 『선관업무를 구청직원들이 도맡아 했으니 감쪽같이 해치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청장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은 이해가 엇갈린 집단 민원사항. 『천신만고끝에 해결이 됐을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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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후보들 자역살림은 우리손에…(광역 표밭을 가다:12)
◎공해등 민생 내세워 남성 공략/대부분 자금·조직력 약해 “맨발작전”/사회운동가 많아… 택시운전사·보통주부까지/운동원 입을 한복·현수막 직접 만들어 알뜰운동/역대 총선·공천에서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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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수재민8,972가구 보상
지난84년 망원동에서 발생한 수해로 피해를 본 주민 중 서울시에 피해보상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8천9백여 가구 주민이 시로부터 10만∼70만원씩의 보상을 일제히 받게된다. 서울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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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애쓰다 간 인권변호사(촛불)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몸을 돌보지 않고 일해오다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고 말았습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고 조영래변호사(43)의 빈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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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밀려 구멍뚫린 수방/전문가가 진단해본「9월수재」(경제진단)
◎수리모형실험 예측 빗나가/배수효과 고려않고 수몰선 책정/배수펌프장 집중제어장치 전무 1개월전 서울ㆍ중부지방에서 발생한 엄청난 수해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겼다. 치수대책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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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의 ″홍수〃|죽음·상실 뛰어넘는 신생의 상징
1925년 을축 대홍수 이후 65년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중부지방을 휩쓸고 갔다.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은 높고 푸르러 추석을 향한 가을로 깊숙히 들어가고 있다. 허나 그 수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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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 망원동 수해없었다/주민ㆍ당국 합동수방작전
◎수방요원 편성 하수구등 점검/배수펌프도 증설 대책에 만전 한강변 서울 망원동지역이 이번 65년만의 대홍수를 끄떡없이 이겨내 단골 침수 수해지역이라는 오명을 말끔히 씻어냈다.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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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재난관리체제의 상시화(사설)
이번 중부지방의 수해에 대응하는 정부당국과 국민들의 태세를 보면서 우리 사회에 위기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불비함을 새삼 절감하게 된다. 물론 이번 재난에서 그 규모에 비해 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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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침수는 “인재”/우수펌프장 늑장공사로 물 역류
◎3천여명 대피 서울영등포지역 물난리는 서울시가 신축중인 우수배제펌프장의 관도관리소홀로 빚어진 것으로 밝혀져 인재로 피해가 컸던 84년 망원동수해의 재판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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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구멍 펌프장도 침수/중부 대홍수 피해 줄일 수 없었나
◎65년 만의 천재 인재 겹친 셈/준설늑장 하수도 「동맥경화」… 빗물 역류/사당ㆍ방배 배수장 민원얽혀 공사 늦어져 을축년 대홍수이래 두번째를 기록한 65년 만의 이번 홍수를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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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잠긴 공단 일손놓고 허탈/장대비… 중부지역 피해 속출
◎곳곳 차량통제… 지하철 북새통/하수역류 주민2천명 옥상대피/한강변 인부20명 고립 헬기구조 시간이 지나면서 서울ㆍ중부지역의 폭우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1일 오전부터 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