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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넘어 100세까지, 걸어볼까요? 암은 더 이상 사형선고가 아닙니다.
“나도 혹시 암에 걸리진 않을까, 항상 술 마시는 우리 남편이 암 선고를 받게 되면 어쩌지.” 현대인이 가장 두렵게 생각하는 하는 대표적인 병이 바로 암이다. 근거 없는 두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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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칼럼] 집단 지혜
최근 뉴욕 타임스(11월 13일자) 과학 섹션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개미나 메뚜기, 물고기나 철새 등 군집생활을 하는 곤충이나 동물은 수십만 마리씩 움직이면서 어떻게 질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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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주, 바람의 소리를 듣다
왜 거길 가느냐고 사람들이 물었다. 같은 값이면 해외 도깨비여행도 흔해져 버린 요즘이다. 제주를, 그것도 한겨울에 가는 것은 썩 부러움 살 만한 여행이 아니라는 증거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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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주, 바람의 소리를 듣다
1. 한라산 정상에는 지금 하얗게 눈꽃이 피어 있다. 흰 구름이 낮게 깔리는 날에는 땅과 하늘의 경계마저 없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제주에 가는 것은 간단해 보인다. 여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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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인간순례 - 정상에 선 사람들 33] “노래는 감동 비즈니스”
비행기 타고 미국에 갈 때 입국서류 직업란에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골라서 적는 사람이 있다. 아티스트, 싱어, 엔터테이너, 브로드캐스터, 토크쇼 호스트, 저널리스트,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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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해변에 '타르볼'이 몰려왔다
14일 오후 충남 태안 백리포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밀려드는 기름띠를 막기 위해 방제포를 깔고 있다. [태안 산림청 헬기=최승식 기자] 안면도가 위험하다. 14일 본지가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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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등 해외 파트너와 신인 감독 발굴”
“중국영화 시장은 꾸준히 커질 것이다. 문제는 자본이 아니라 좋은 프로젝트, 기획력이다. 해외합작도 좋은 대안이다.” ‘영웅’‘황후화’ 등을 만든 차이나필름 라페이캉(喇培康)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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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효도르와 대결 확정…프라이드의 마지막 장식
K-1의 거인 최홍만(27)이 프라이드의 마지막을 알린다. 무대는 오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야렌노카! 오미소카(やれんのか! 大晦日!) 2007 Suppo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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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냄새를 벗자
“사랑하면 모든 게 향기롭다고 하지만, 여자 친구의 발 냄새만큼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요. 어떻게 하죠?”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 올라 온 남성의 사연이다. 사랑보다 더 지독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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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띠가 몰려온다 … 안면도 사수하라"
"안면도는 바다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해안에 기름띠가 몰려오면 죽기 살기로 막을 생각입니다." 10일 오후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방포. 7일 오전 충남 태안군 만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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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2등 경쟁
육상의 단거리 경주에선 처음부터 전력으로 질주해 순위를 가른다. 그러나 중장거리 경주에선 처음부터 전력으로 치고 나가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초반부터 전속력으로 뛰다간 자칫 오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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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총기 탈취 5일째 … 군·경이 쫓는 용의자는
해병대 장병들이 영결식이 끝난 뒤 고인의 영정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강화도 해병 총기 탈취 사건을 수사 중인 군.경합동수사본부는 범인의 혈액형이 AB형임을 밝혀내고 해병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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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시름'에 빠진 주민들 "바다는 생명줄…내 목에 기름 차오르는 듯해"
9일 오전 11시. 태안군 신진항에 정박한 50t급 태안해안경찰서 경비정 P-31호에 올라타자 지독한 기름 냄새가 코를 찔렀다. 순간 머리가 띵해져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 경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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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훈기자의숫자로보는게임세상] 829,800,000,000
게임 속에 광고를 하는 ‘인게임(In-Game) 광고’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소품으로 특정 제품을 노출시켜 기업의 브랜드나 이미지를 높이는 광고(PPL)를 게임 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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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1. ‘다피엔’ 영화로 대륙 평정
촬영 막바지에 이른 영화 ‘적벽대전’의 한 장면. 가운데 백마를 타고 달리는 인물이 조자룡(배우 후쥔)이다. ‘삼국지’의 백미로 꼽히는 전투를 스크린에 옮긴 ‘적벽대전’은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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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이라이트]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
수도권 남부 인기 주거지인 경기도 용인에 또 하나의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신봉지구(도시개발사업지구)로, 부지 면적만도 54만6227㎡에 달한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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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작아도 삼성·소니 안 무섭다
▶고진샤 미니 노트북을 시연해 보고 있는 여성(왼쪽), 위니아만도의 딤채가 전시된 레스토랑 ‘비스트로 디’. 연말연시라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연말 특수를 노린 가전업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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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일본서 활동하는 보아·시아준수 ‘애니밴드’로 만나다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프로젝트 그룹 ‘애니밴드’의 콘서트가 열렸다. 보아(사진·左)·시아준수(右·동방신기)·타블로(에픽하이)에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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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시민 이웃사랑 창구 ‘행복매장’
대전시민들이 지난달 30일 시청 1층 행복매장을 찾아 노란 조끼를 입고 자원봉사자로 나선 이 매장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김성태] 지난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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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 ‘11연패 늪’ 탈출
KCC 신명호가 동부와의 경기에서 넘어진 채 공을 줄 곳을 찾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1승을 부탁해’. 이런 글이 쓰인 예쁜 피켓을 만들어 2일 대구 실내체육관을 찾은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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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명문대 진학률 비결은
서울 대원외고와 강원도 횡성의 민족사관고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발표한 미국 명문대 진학률 순위에서 각각 13위와 25위를 차지했다. 전체 40위 안에 든 외국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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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기의 머니 콘서트] 종부세 걱정 연말엔 이미 늦다
12월이 다가왔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연인들에겐 사랑의 계절이다. 그러나 부동산 부자들에게는 가슴 아픈 ‘종부세의 계절’이다.서울 강남에 사는 자영업자 최모(52)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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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이들의 믿음·분노가 살아 숨쉰다
“판사나 변호사가 법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당신들이 법을 만듭니다.” 시드니 루멧 감독의 영화 ‘평결’(Verdict: 한국 출시제목은 ‘심판’)에서 의료과오 소송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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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골프 백태 “액수 커지면 알까기 유혹 느껴 ”
‘내기 골프를 하십니까’. 2004년 월간 골프다이제스트가 각국의 아마추어 골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다. 한국에서는 7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일본은 59%, 미국은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