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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업체 부도나면 흑자기업도 연쇄 도산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C사의 박모사장은 요즘 할 말을 잊은지 오래다. 4년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 사업을 시작할때만해도 잘 풀려나가 중소기업 단체에서 주는 우수 경영인상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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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본서 빌린돈 4백억 환차손 발생
경기도가 지방도로 공사를 위해 일본으로부터 외채를 빌린 직후 환율이 폭등하는 바람에 4백억원 정도의 환차손이 발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 도로는 외채를 끌어들여 개설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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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해설]브리지 론…상환자금 필요할 때 빌려쓰는 일시 急錢
◇ 브리지 론 (Bridge Loan) 이란 = 장기채무의 만기가 도래해 상환할 자금이 필요한데 시장 여건이 나빠져 자금을 조달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금융기관으로부터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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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주주명의도 매각 허용" 건설교통부등에 건의
부산상의는 18일 기업이 금융권 빚을 갚기 위해 한국토지공사를 통해 매각하는 부동산을 법인소유 뿐만아니라 주주명의까지 확대해 달라고 건설교통부.재정경제부.한국토지공사 등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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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대 안정땐 금리·물가 '4월 춘풍'
환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조짐을 나타내 국내 산업계를 옥죄고 있는 고금리 압박이 다소 진정되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다. 환율안정은 올들어 급등하는 물가를 낮추는데도 큰 보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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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담보 회사채 8년만에 다시 등장…동양제과 118억원어치 발행키로
부동산을 담보로 맡기고 회사채를 발행하는 부동산 담보부사채가 8년만에 다시 등장했다. 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제과는 보유중인 부동산을 부동산신탁회사에 맡기고 이를 담보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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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금 6개월 상환 연장
오는 6월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의 은행대출금 25조원의 만기가 6개월이상 연장된다. 또 주택 한 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새 집을 구입해 2주택이 된 경우 기존에 갖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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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파탄 수습 '산넘어 산'…민간기업·은행 이미 "지급불능"
인도네시아 유력지인 자카르타 포스트의 빈센트 링가 경제담당 국장은 “정부가 3월10일 대선때까지 모라토리엄 (지불유예) 조치를 취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고 말했다. 차기 대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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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 폐쇄 후유증 눈덩이…업무중단으로 고객 예금못찾아 발동등
정부의 종금사 폐쇄조치 이후 해당 종금사 직원들이 파업에 들어가 고객에게 예금을 내주지 않고 있는데다 10조원대에 달하는 가짜 기업어음 (CP).편법보증 CP 등을 둘러싼 이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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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표시 원화 대출금 중소기업 1년간 상환 연장
2월2일부터 올해말 사이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의 외화표시 원화대출금 (약 5억3천3백만달러) 의 상환기간이 일괄적으로 1년간 연장된다. 환율 급등으로 달러표시 채권의 상환부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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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한화기계,선창산업,쌍용제지 外
▶한화기계 = 한화NSK정밀 지분 매각처분으로 계열사에서 제외 ▶선창산업 = 공용화물자동차.정류장 사업체인 동부흥산에 10억원 (10만주) 출자 ▶쌍용제지 = 무보증 해외전환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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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논조]한국 단기외채 정부가 보증 국제신뢰 쌓아야
금융은 민간경제 부문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동아시아의 금융위기 과정에서 그렇기도 하고 안 그렇기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익은 금융기관을 소유한 민간에게 돌아가지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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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넘긴 외환위기…IMF 제출 정부 2차의향서 내용
국제통화기금 (IMF) 과 주요국의 조기 자금지원과 관련, 정부는 당초 IMF에 제출한 1차 의향서와 별도로 2차 의향서를 제출했다. 본지는 이번에 임창열 (林昌烈) 부총리 겸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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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2억달러 해외차입 성공…한미은행도 미국BOA서 1억달러 증액 합의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 신청을 전후해 해외 자금조달이 사실상 중단돼온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들 가운데 최근들어 부분적이나마 해외차입이 재개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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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기업회계방식 변경…환산손 24조원 절감될 듯
급격한 환율변동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외화환산손 (換算損)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말부터 회계방식이 바뀜에 따라 상장기업들이 24조원 가량의 환산손 절감효과를 보게 되는 것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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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 주가 어떻게 될까…암초 많아 낙관 힘들어
추락하던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종합주가지수상으론 12일 350.68에서17일 418.49까지 단숨에 뛰어 올랐다. 주가 반등의 일등공신은 환율안정이다. 1달러당 1천7백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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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건설분야 지원대책 내용·업계 반응…토지거래 완화 효과 미지수
이번에 발표된 부동산 및 건설분야 지원대책은 금융시장 경색으로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기업의 보유부동산 처분이 어려워지고, 건설업계의 자금난으로 연쇄도산이 우려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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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경제장관 회의…토지거래 신고구역 연내 해제
전국의 토지거래신고 구역이 올해안에 전면 해제되고, 허가구역은 내년 1월중 3분의1 수준으로 대폭 축소된다. 민간택지 건설주택에 대한 소형 의무비율도 폐지되고 재건축 및 조합주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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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김영삼대통령의 실명제 집착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밴쿠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융실명제 보완론을 일축했다. 정치권과 경제계가 당면한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실명제 보완방안을 역설하고 있는 것과는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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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부도 도미노'…'IMF지원'후 추가 여신 거의 끊겨
대기업 부도러시가 국제통화기금 (IMF) 자금지원 요청을 전후해 중견기업들로 확산되면서 재계가 '부도 도미노'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0일 태일정밀.뉴맥스, 19일엔 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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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다이제스트]포항제철, 상업차관 200억엔 도입
포항제철은 일본장기신용은행과 스미토모은행등 6개 일본은행을 공동 주간사로 한 차관단으로부터 2백억엔의 상업차관을 엔리보+0.65%에 5년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도입키로 했다고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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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기아어음 만기결제 요구등 기업들 10월 자금난
기아에 돈을 물린 종금사들이 기업대출을 회수하거나 줄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업들은 10월부터 또다시 빡빡한 '자금 보릿고개' 를 넘게 됐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종금사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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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법인,6천만弗 차입계약
현대자동차는 인도 현지법인인 HMI가 25일 홍콩에서 스미토모은행 등이 주간한 국제 차관단으로부터 6천만달러의 자금을 7년 만기 일시 상환에, 리보 (런던 은행간 금리) +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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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멕시코 사례 거울삼아 금융위기 극복나서자
"지난 한달동안 외국 금융기관들이 국내은행에 빌려준 돈 가운데 14억달러 가량을 회수해 가고 만기가 다 된 대출금을 연장해주지 않아 국내은행들이 심각한 외화 궁핍증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