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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에 갓난애 시체
14일 낮 12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림2동 한남운수 「버스」종점에 대기해 있던 서울영5-2845호 좌석「버스」 맨 뒷좌석에 생후 하루쯤 지난 갓난 남자아기가 「비닐」봉지에 싸여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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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여수의 어머니로 반평생 서울 수유동 제일교회 여권사 김기팔씨
원래는 교인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님의 뜻』을 따라 교회 일에 몸바치기 반평생. 『어머님 저는 일선에서 잘 싸우고 있습니다. 여러 번 사선을 넘었으나 무사합니다. 하느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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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파리」봄철 모자
털모자와 털 「머플러」가 둔하게 여겨지는 계절이 되자 「파리」의 모자전문 「디자이너」들은 복식 「디자이너」들의 봄·여름「컬렉션」과 때를 같이하여 72년도 모자의 「하이·모드」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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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스키강습 회원71명 출발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주최하는 제6회 중앙「스키」강습회 회원 71명은 일기와 비행기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돼 7일 하오9시30분 강릉행 열차와 「버스」편으로 설악산 현지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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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흉내내 목매던 꼬마 절명
31일 하오 5시15분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342의 2 정계수씨 (39)의 외아들 병섭 군 (13·신설 국 6년)이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초인적인 공상 만화를 보고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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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자양 구속수감
방성자양 집 총격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침입도둑을 권총으로 쏜 법인으로 함기준 공군상병(26)을 검거, 군 수사기관에 넘긴데 이어 27일 하오8시5분 방성자양(30)을 살인미수·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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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난동 파장
올 겨울의 장기화한 이상 난동현상은 계절성이 강한 상품과 농·수산 분야에서도 적지 않은 이변을 유발, 경제면에까지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있다. 다음에 그 실태를 간추려보면-. ◆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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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남자 풍 여생 의상
여자들의 치마 길이가 다시 무릎으로 내려오고 복고풍의 여성미를 되찾기 시작한 금년가을 여성 의상 계에 보이 쉬한 색다른 모드가 등장, 새로운 기분을 주고있다. 파티의 이브·셍·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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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명사 닮은 모델에 스타일까지
「파리」의 유명한 의상「디자이너」들에겐 세계적인 거물급미녀 단골손님을 갖는 것이 큰 자랑이요, 또 명성과 돈을 얻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 걸음 더 나아가 올 겨울「컬렉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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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들고 다방 점거
【대구】18일 하오 11시30분쯤 대구시 화전동 27 「77 다방」(주인 신병철·27)에서 손님으로 와 앉아 있던 육군 제1205 부대 모 대대 본부 중대 소속 고병석 1병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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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모인 여류들의 애장품
월간 「동서 문화」사가 주최하는 한국 여류 취미 「컬렉션」전이 18일∼23일 신세계 백화점 4층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 교수, 화가, 「디자이너」등 각 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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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웨어」
의복은 때와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입어야 한다는 상식은 갖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간편하고 멋있는 차림으로 산보나 휴식을 즐길줄 아는 남성은 그리 많지 않다. 검정이나 감색양복에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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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양 세계 일주
여우 최은희양이 국산 영화의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14일 하오 세계 일주 여행길에 올랐다. 약 3개월 예정으로 「유럽」「남미」「아프리카」「중동 아시아」등지를 순방할 최양은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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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주간 설정
예술의 도시 라틴에서『한국영화주간』이 4월21일부터 27일까지 설정되어 한국 영화의 해외 시장개척에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불문화성과 한국 문공부가 후원하는 이 영화 주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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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블라우스·세트
요즘 남자 옷과 여자 옷이 별다른 구별 없이 비슷해져 가는 것이 세계적인 현상이다. 또한 남자용의 바지가 여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스커트형을 입는 멋장이 신사가 등장하는 등 남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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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의 방문과 예절
새해 인사를 위한 가정방문은 옛날처럼 의례적이고 의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휴일을 함께 즐기며 새해를 축하하는 가정이 늘어가고 있다. 평소에 친한 사이라면 미리 약속해 두는 것이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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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없는 세모 상가
세모가 숨가쁘게 다가 왔다. 24일은「크리스마스·이브」- 정부의 긴축 경제 정책 속에서 세모 경기는 새 바람을 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서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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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 곳서「택시」강도
「크리스머스」와 연말 특별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서울 시내서 21일 하루동안 만도 두 곳에서「택시」강도가 날뛰었는가 하면 신촌에서는 시계 점포가 몽땅 털리는 등 세모의 어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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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와 머플러
▲재료=굵은 공작실(태사) 10온스쯤(머플러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폭 14㎝, 길이 1m 정도) ▲머플러=사슬뜨기 28코로 시작하여 모듬뜨기 1코에 사슬 1코씩 7개(무늬)를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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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없는 구원의 봉화 1시간 20분|잠겨 가는 선체 올라 50명이 불 켜들고 살려달라
【부산=임시취재반】3백10여명의 남영호 침몰사고 조난자는 새벽 1시 칠흑 같은 어둠의 바닷물 속에 무려 1시간20여분이나 안타깝게 목메어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다 숨져갔다. 이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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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 선물 선택과 살 때
크리스머스나 연말·연시가 아니더라도 명절 때가 되면 모든 물가가 오르게 된다. 또 명절 때면 대목을 노리는 상인들의 속임수도 늘 뿐 아니라 이때 쏟아져 나온 상품들은 제대로 규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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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감에 개성과 아이디어를-가정 직조
대량 생산의 현대에 있어선 남들과 다른 개성 있는 차림새가 멋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특히 옷에 있어서 옷감의 선택은 다양한 「액세서리」 종류와는 달리 공장을 통한 대망생산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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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염색공예 특강
서울 YWCA는 9월14일∼12월12일(매주 일요일 하오 3시∼5시) 염색공예 특강을 갖는다. 이론과 벽걸이·액틀·머플러·스카프·넥타이·가죽염색과 가방제조·채화염 법을 지도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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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결실을 향해
『우리상품이 외국에 팔리고 있는 것은 단지 값이 싸기 때문이었죠. 이건 경쟁에서 이겼다고 볼 수 없어요. 먼저 물건이 마음에 들어 사도록 해야합니다.』 「미술수출」의 기수 김기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