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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41기 KT배 왕위전' 이창호라는 이름 때문에
'제41기 KT배 왕위전' ○ . 윤준상 6단 ● . 한상훈 초단 제9보(105~124)=흑▲와 백△의 교환과 더불어 흑의 희망은 모두 사라졌다. 더구나 흑?라는 저자세의 수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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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매미’
‘매미’ - 이하석(1948∼ ) 매미가 운다 중앙공원 인근 우체통 옆 밤의 나무 그늘에 우표처럼 붙어서 이 밤중에 자지 않고 웬 울음? 불빛 밝아 낮인 줄 아나? 그보다는 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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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 옛 KGB보다 세진다
역시 KGB 출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RU)에 들러 권총 사격을 하고 있다. 푸틴은 1998년 국가보안위원회(KGB) 후신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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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통합론 힘 실려
범여권의 통합 논의에 새로운 변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우선 다 된 것 같았던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의 합당 작업이 삐걱거리고 있다. 당초 '15일 합당'을 예고했던 양당은 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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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법정구속 때 자결까지 생각"
“그것만 알면 등신불(等身佛)처럼 죽을 수도 있습니다. 워크아웃 기간에 매각 처분한 동아그룹의 주요 자산을 그 사람들이 그때 팔아서 어떻게 했는지 그걸 알고 싶어요. 답답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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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쉿, 소문날라 영화 속 그 밀양
"비밀 밀(密), 볕 양(陽), 비밀스러운 햇볕, 좋죠?" 올해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화제의 영화 '밀양'. 이 영화 초입부의 여주인공 신애(전도연 분)의 대사다.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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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과 MD 협력 하겠다"
미국과 중국의 군사협력이 직통전화(핫라인) 개설에 이어 미사일 방어(MD)체계 협력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군사 문제에 관한 한 양국 관계가 사실상 동맹국 수준으로까지 격상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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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유력 주자 '탐구 중'
알렉산더 버시바우(사진) 주한 미국대사가 4일 한나라당 '빅2'를 연쇄접촉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명박 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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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3부] 가을(67)
그림=김태헌머리가 아팠다. 이럴 수는 없다고 엄마에게 소리치던 내게, 엄마가 했던 말이 다시 떠올랐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 마음 깊은 곳에서, 싫어! 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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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책 꾸러기' 신청하세요
28일부터 중앙일보.동원그룹 주최 '책꾸러기'캠페인 6월분 접수를 받는다. 만 6세 이하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사연에 따라 1000가정을 선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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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11]
만화 ‘신의 물방울’에 등장해 불티나게 팔린 ‘샤토 몽페라 2001’. 우리 남매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소개한 와인은 무서운 기세로 팔려나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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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선 '기술협의'라지만 결국 재협상?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수석대표는 25일 브리핑에서 "미국 측과 섬유 분야와 관련한 추가 기술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기술협의와 재협상은 다르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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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세요? 헤드램프
최초의 헤드램프는 1880년대에 개발됐다. 호롱불과 비슷한 원시적 형태의 조명으로 비바람에 강한 아세틸렌을 연료로 썼다. 전기식 헤드램프는 1898년 처음 등장했고 1900년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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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 깬 울산 이번엔 '탈권위'
울산 남구는 18일부터 열리는 울산고래축제 개회식 식순에서 축사.격려사를 빼기로 했다. 행사 때마다 10여 명의 정치인.지역유지들이 '한말씀'씩 하는 바람에 축제를 즐기러 온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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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3부] 가을(56)
그림=김태헌 이상한 기척에 눈을 뜨니 엄마가 꼼짝 않고 내 침대 발치에 서 있었다. 간밤 잠이 모자라 졸린 와중에도 나는 엄마의 표정부터 살폈다. 엄마는 뜻밖에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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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쏙!] 뇌를 깨워라 … 자신감 ↑ 공격성 ↓
심지현 교사가 지난해 지도했던 울산 양사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 뒤편에 모여 어깨동무를 한 채 웃고 있다. 뇌교육 원리를 활용하기 시작한 뒤부터 아이들은 공격적 성향이 줄고 서로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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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다임러에 넘어갔던 크라이슬러 다시 미국 회사 된다
미국 자동차 빅3의 하나인 크라이슬러의 주인이 독일계 다임러-크라이슬러 그룹에서 미국계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캐피털로 넘어갈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은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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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여론조사 조건 없이 양보"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 중 3항인 '67% 조항'을 조건 없이 양보하겠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4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에서 '강재섭 중재안'의 핵심 부분인 '일반 국민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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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新 남편시대 … 그이는 우렁신랑
모델=이창재·임수정, 장소 협조=한샘한 기업 홍보팀의 회식 자리입니다. 여자 선배가 말합니다. "요즘 우리 남편 밤마다 손에 약 바르고 비닐랩까지 싸맨 다음 자잖아. 물 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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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 반란' 한상훈, 정상 문턱서 무릎
한상훈 초단(左)은 조한승.박영훈 등 일류 9단들을 연파하며 왕위전 도전자결정전까지 치고올라갔으나 윤준상 6단에 가로막혔다. 그러나 불발로 끝난 초단들의 반란은 언제라도 재연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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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新 남편시대 … 그이는 우렁신랑
모델=이창재·임수정, 장소 협조=한샘한 기업 홍보팀의 회식 자리입니다. 여자 선배가 말합니다. "요즘 우리 남편 밤마다 손에 약 바르고 비닐랩까지 싸맨 다음 자잖아. 물 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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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 속 두 소년이 추던 조선 춤 … 지금도'공연 중'
해마다 10월 말이 되면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우시마도(牛窓)에 있는 작은 마을의 신사(神社) 앞마당에서는 독특한 공연이 열린다. 두 소년이 얼굴에 분칠을 하고 입술에 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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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41기 KT배 왕위전' 국수 vs 수졸(守拙)
○ . 윤준상 6단 ● . 윤찬희 초단 장면도(13~26)=정석은 옷을 가득 채운 거대한 창고와 같다. 그 속에서 어떤 옷을 고르느냐. 성격이나 취향이 선택을 좌우하겠지만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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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불법 개조 자동차 활개 "시민들은 불안하다"
도로에 나가 보면 수많은 종류의 차량이 저마다 다른 모양새를 뽐내며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많은 차량이 공장에서 최초 출고할 당시의 모습에서 부분적으로 외관을 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