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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 사람 뺨치는 「장님 어부」|전남 곡성군 능피리의 최동영씨
앞못보는 장님 최동영씨 (48·전남 곡성군 곡성면 능피리)가 육감과 경험만으로 곡성군 석곡면에서 죽곡면에 이르는 마을 앞 12km의 보성강을 누비며 눈뜬 사람 뺨칠 정도로 물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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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네스」호의 괴수 「네시」
「스코틀랜드」의 수수께끼로서 괴물 「네시」가 나온다는 「네스」호를 보러 가기 위하여 「버스」로 북해의 「머리」만 안쪽에 있는 「인버네스」로 향했다. 이곳은 인구 5만으로 서북부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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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조 재두루미 천7백 마리 확인
희귀조인 재두루미의 집단 서식지로 75년 2월 27일 천연기념물 2백50호로 지정된 한강하류인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고암리 앞 개펄에서 29일 재두루미 1천7백여 마리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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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학은 어딘지 고고한 선비를 연상하게 한다. 눈처럼 흰 몸매하며, 고개를 꼿꼿이 세우고 먼 하늘을 바라보는 자태하며, 강변이나 청송 위에 노니는 탈속의 생태하며…, 그것은 우리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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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다시 야생물의 천국으로…인도
인도 북부지방은 맹수의 대명사격인 「벵골」호랑이를 비롯해 수많은 야생동물의 낙원이 되어 있었다. 북부뿐만 아니라 서부는 사자의 본거지이며 중부와 남부해안지방도 코끼리·사슴 및 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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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장류에서 발암물질… WHO 기준의 2배
식품에서 유래되는 발암물질로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아플라톡신」이 한국고유의 대두 발효식품인 메주·된장에서 확인·검출되었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원자력연구소 이서래 박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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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의 물고기도 떼죽음
「프랑스」「파리」의 유명한「센」강이 오염되어 떼죽음을 당한 수만 마리의 고기들이 물위에 떠 있다. 【파리 6일 AP 전송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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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세계(17)수원 오목 천에 백로 떼
수원시 오목천동 38 앞 오목 천에 10일 전부터 3백여 마리의 백로 떼가 몰려와 집단 서식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마을 최관교씨(45)는 오목 천에 이같이 백로 떼가 몰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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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도로서 다람쥐 탈출소동
30일 상오7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예지 동 168 청계4가 앞 31 고가도로에서는 때아닌 다람쥐 탈출소동이 벌어져 잠시 출근길이 막혔다. 사연인즉 서울7마2622호「타이탄·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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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왜가리의 보금자리|전남승주군왕암면몽곡마을
1백여년전부터 백로와 왜가리가 날아드는 전남승주군왕암면몽곡리 몽곡마을. 해마다 3월이면 3, 4백 마리의 백로 떼들이 마을 상공에 군무를 추며 모여든다. 그러나 아직도 이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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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전당대회 이모저모
첫날의 공화당전당대회에서 「포드」와 「리건」 후보의 부인들이 난데없이 한바탕 「경염대회」를 벌여 전당대회장을 열광시켰다. 16일 저녁 「리건」 지지자인 「사우드캐럴라이나」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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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물오리대군 열병식|2천마리 기르는 영광군 박도일씨
오리대군의 열병식이 바닷가에 펼쳐진다. 영광군 여산면 두우리 박도일씨(34)는 마을에서 부르기를 오리아버지-. 2천여마리의 오리가 박씨를 따라 마을에 들어서는 모습은 일대장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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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마
용인자연농원의「라마」가 9일상오 암놈 1마리를 순산, 「라마」가족이 3마리로 늘었다. 몸무게 5㎏의 이새끼「라마」는 낳온지 2시간만에 어미 뒤를 따라 걸음마를 배우는등 재롱을 피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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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파동은 올 것인가 (상)
서구에서 비롯된 가뭄 등 이상 기상은 한편으로 소련·「폴란드」 등 동구로, 다른 한편으론 미주·호주 지역으로 확대되는 등 전세계에 파급되고 있어 각국은 다시 73∼74년의 악몽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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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정어리 어군
정어리잡이가 1930년대의 전성기를 되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동해안에서 수산진흥원시험선과 시험조업을 벌인 일반 어선들이 우리나라의 연근해에 무리지어 살고 있는 정어리어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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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영농기술의 개선(6)|양돈
양돈경영은 ①품종개량 ②사료 ③방역 ④기능 등의 4원칙에 따라 운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 원칙을 자동차 운행과정과 비교한다면 기능은 운전사, 품종개량은 자동차의 오른쪽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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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떠난 백로떼|어린이들 돌팔매질·당국의 무관심속
「백의(백의)의 순례자」백로가 수난을 겪고 있다. 경기도이천군대월면군염리 인평농장(관리인 안강준·37)뒷산의 백로집단번식지가 당국의 무관심과 마을어린이를의 행패로 폐허로 변해 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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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로 작업 때 선단 편성을"
3일 상오 모범 예비군 일행 30명을 접견한 박정희 대통령은 예비군 어민 중대에 깊은 관심을 표명, 『어로 작업을 할 때도 선단 편성을 하는 것이 좋겠다』며 『감시자를 교대로 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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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격정 쓰다듬을「평화의 사도」
○…도시매연과 차량소음 등 공해의 중심지 같은 서울 시청앞 광장에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들이 떼지어 한가히 날아들어 행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 비둘기들은 서울시가 청사옥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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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향해 절하며 망향의 성묘
【임진각=문창극기자】선산을 북녘에 둔 재일동포 성묘단의 손종무씨(60.동경도연마구남정 2의12)는 임진강「자유의 다리」앞에서 구정인 31일 고향하늘을 향한 배례로 성묘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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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신민, 재야인사 맞기로. 당은 상흑이니 어찌 포의지사가. 고위외교관 대폭 이동. 일품반계에 희비 얽힐 「엘리트」떼. 무역수지적자 9억「달러」로. 황소 몇 마리의 외상값인지.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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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원단 창경원에 첫 경사 아프리카산 사자 3남매 순산
백수의 대왕 창경원의 사자가 병신년 원단에 새끼 3마리를 순산했다. 지난1일 상오8시20분쯤 창경원사자우리내실에서 새해아침햇살을 받으며 3살난「아프리카」산 어미사자 사순이가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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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동태요리|「칼슘」풍부…담백한 찌갯감
비린내가 거의 없고 담박한 맛의 동태는 한겨울 찌개감으로 특히 인기가 있는 생선. 계란을 씌워 전을 부치거나 북어로 찜을 만들면 상당히 고급한 음식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해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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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가을별미|게장
연극 연출가 김정옥씨댁 가을 별미는 게(해)장. 부인 조경자여사가 친정어머니로부터 익힌 비장의 솜씨다. 시커먼 논 (답) 게를 뜨거운 간장에 흠씬 익힌 다음 딱지를 열고 갖은양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