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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인 앞둔 ‘지상 최대의 마라톤’
고원에서 출발한 철각들이 눈앞으로 다가온 피니시라인을 향해 마지막 역주에 나선다. 올 시즌으로 4회째인 ‘지상 최대의 레이스(The Greatest Race on Earth·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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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소비자웰빙지수(KWCI) 업종별 1위 선정-④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웰빙상품들은 각 업종에서의 웰빙친화기술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진사회 구조가 되면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극대화 되고, 이러한 분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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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선물 대축제 -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한가위를 1주일 앞두고 백화점마다 선물 꾸리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덩달아 ‘무엇을 살 것인지’ 고민도 커지고 있다. 딱히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을 땐 ‘먹거리 선물’이 가장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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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신과 인간 그리고 악의 종교 철학적 이해 外
인문.사회 ◆ 신과 인간 그리고 악의 종교 철학적 이해(존 힉 지음, 김장생 옮김, 열린책들, 408쪽, 2만원)='신은 왜 수많은 악을 용인하는가'란 주제에 대한 신학자 겸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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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아빠와 실험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1학년 2반 교실에서 정윤서양의 아버지 정상국씨가 실험복을 입고 수업하고 있다. 정씨가 농도와 색깔을 다르게 한 설탕물을 시험관 안에서 섞어 무지개 색깔의 탑을 만드는 모습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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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레저] 테마파크·식물원 앞다퉈 꽃잔치
전국의 테마파크.식물원에도 꽃잔치가 한창이다. 에버랜드.서울랜드 등은 현재 튤립이 피어 있고 중순께부터는 벚꽃이 만발한다. 식물원에선 복수초가 얼굴을 들었고 중순부터 각종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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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실] 2. 초등 저학년 교사는
박선미 부산 동래초 교사 "컴퓨터 오락은 하루 종일이라도 하는데 책을 읽을 때는 10분도 못 견뎌요." 즐겁고 재미있는 일을 할 때는 누구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든다. 책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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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자·기자 동행 취재 부산발 교육 혁명] 上. 교육학자, 교육현장 가 보니
▶ 부산 항도중 최지영 교사(국어.오른쪽 뒤)가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과 사전’ 단원 수업을 하고 있다. 이 수업 내용은 인터넷에 동영상으로 공개돼 부산지역 교사.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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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책동네] 호기심 덩어리 모여라
'아인슈타인처럼 생각하기 1·2' 손영운 지음, 이우일 그림, 봄나무 168·148쪽, 각권 9000원 '사이언스 스쿨-놀면서 배우는 과학 이야기 1∼10' 기획·글 신나는과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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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탈북자 국내 정착 걸림돌
지난해 한국에 온 탈북자 박명숙(여.가명)씨는 최근 자신의 한국 입국을 도왔던 브로커에게 600만원을 전달했다. 북한에 남아 있는 동생 내외를 데려오기 위해 1인당 300만원씩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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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되찾은 난지도] 下. 거룩한 '합일' … 생명은 이렇게 계속된다
난지도에 사랑노래가 울려 퍼진다. 짝을 찾은 배추흰나비와 등줄실잠자리가 행복한 비행을 즐긴다. 노린재 한 쌍은 꽃침대 위에 '생명 자리'를 폈다. 풀잎에 몸을 숨긴 무당벌레도 짝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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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포장 리얼타임' 신선함 그대로
세계 최대의 청과기업 돌(Dole)은 글로벌기업의 모델이라 부를 만하다. 하와이에서 파인애플 농장으로 기업을 일으켰지만 이제 하와이에 생산기지가 없다. 하와이 파인애플 농장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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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가이드] 전국 모든 쪽방을 도배하라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 질병과 사고에 노출된 쪽방 거주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쪽방을 도배하는 프로젝트를 벌인다. 이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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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한나라당의 오렌지나무
한나라당의 안기부 출신 의원과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젊은 의원 간에 설전이 붙었다. 요즘의 화두인 물갈이 때문이었다. 젊은이가 "인권 탄압한 사람은 물러가라"고 말하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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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구름 위의 천사
맑은 날, 모든 게 투명하여 속까지 훤하게 들여다보일 것 같은 그런 날은 슬퍼집니다. 아름답고 완벽한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모습만 한없이 초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일까요. 그럴 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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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절간의 물고기
세파에 짠내가 나도록 시달린 물고기 한 마리가 더 이상 속세에 머물 수 없어 절간을 찾았습니다. "부처님께 귀의하고 싶나이다." 아침 공양을 마친 스님은 기막혀 했습니다.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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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쇠망토를 걸친 사나이
그가 무거운 쇠망토를 걸치고 나타나자 모두들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게 얼마나 유용한지 당신들은 모를 거요. 우선 비가 아무리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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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하늘에 갇힌 새
새가 하늘을 날다가, 한눈을 팔고 날다가, 그만 하늘에 갇혀버렸습니다. 꽁꽁 갇혀버렸습니다. -나무 작품 및 글=김진송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 (현문서가刊)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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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짐을 실은 노새
짐을 잔뜩 실은 노새가 말했습니다. "짐은 곧 나다." -나무 작품 및 글=김진송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현문서가 刊)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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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메뚜기가 널 잡겠다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들판에는 메뚜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걸 잡으러 가겠다고 졸랐습니다. 엄마는 '뱀 나온다' 그러면서 말리고 할머니는 '메뚜기가 널 잡겠다' 그러면서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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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구름 위로 올라간 형
"형아. 구름 위로 올라갈 수 있어?" "문제 없지."형은 줄사다리를 가져와 구름을 향해 힘껏 던졌습니다. 그리고 사다리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둥실하고 구름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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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캥거루의 회초리
궁금한 게 있습니다. 말썽 피우고 제 방으로 도망간 캥거루 새끼를 어떻게 혼내 줄까요. "이리 나오지 못해." 그럴까요. 아니면 그냥 회초리를 들고 두들겨 팰까요. -나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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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비를 좋아하는 아이
아이는 비를 좋아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건 무엇이든 다 좋아했지요.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산을 줘도 내팽개쳐버리고 빗속을 뛰어다녔습니다. '그건 산성비란다. 오염 물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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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9. 전남 승주군 조계산 선암사
7~8년 전 '문화유산의 해'를 맞이하여 중앙일보에서는 각계 인사들에게 '내 마음속의 문화유산 셋'이라는 릴레이 특집을 기획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첫째로 한글, 둘째로 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