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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차이나 리스크 … 길게 보고 대비해야
차이나 리스크가 발등의 불이다. 중국 경제지표가 악화될 때마다 서울 증시와 원화 환율이 아찔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중국의 고도성장이 끝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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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결말이 뭐든 한국엔 악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13일 아베 신조 총리와 회동 후 총리공관을 나서며 입을 다문 채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구로다 총재는 “금융시장은 일본 경제의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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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북 위협 … 코스피 연중 최저
금융시장이 이틀째 크게 출렁였다. 주가와 원화가치가 동반 하락했다. 일본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돈 풀기와 갈수록 고조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우려가 겹쳤다. 반면에 일본 금융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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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어있던 日유흥업소, 예약손님들 '북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오른쪽)가 지난달 28일 아소 다로(麻生太郞) 재무상과 웃으며 얘기하고 있다. 일본에선 공격적 엔저 정책에 힘입어 기업에 활력이 돌고 소비도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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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돈 찍어 경기부양 … 20조 엔 긴급 투입
아베 총리일본 정부가 경기부양과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20조 엔(약 240조원) 규모의 긴급 경제대책을 확정했다. 도로·터널·교량 등의 개·보수와 항만 정비 등 공공사업에 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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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대 … 다시 대한민국
문명의 축이 아시아로 옮겨 오고 있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이 있다. 생명체의 기원인 물이 튀어 오르며 태극기를 품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물방울 속의 태극기 문양이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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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초지적재산권의 경쟁이 시작됐다”
이어령고문 시대의 흐름을 읽는 더듬이가 남다른 이어령 중앙일보 상임고문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판결을 단순한 법정 분쟁이나 기술 다툼으로 보지 않는다. 문명·문화사적으로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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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마켓워치] ‘5월 쇼크’로 다시 확인한 장기 불황의 그림자
5월이 또 하나의 깊은 상처를 남기고 저물어간다. 주식 투자자들은 올 들어 4월까지 어렵게 쌓아올린 수익을 눈깜짝할 사이에 반납했다. 코스피지수가 한때 2000을 회복하자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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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울한 다보스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세계의 돈 있고 힘 있는 ‘1%’만이 모인다는 다보스포럼은 한 해의 경제 흐름을 전망하고 글로벌 정치경제의 주요 의제를 설정한다는 야심 찬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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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2012년 세계정세 전망
“2012년은 유럽위기로 예측 곤란한 문제들이 세계각국의 지도자 교체로 더욱 해결 불가능한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케네스 로고프’의 올해 정세진단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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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 지식재산의 가치평가
김명신(사)지식재산포럼 회장 지금까지 금융계는 부동산만을 담보로 대출해 왔는데 이제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생각된다. 최근 미국에서 야기된 리먼 쇼크는 부동산 담보도 안전한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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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빅3도 외면 … 초라해진 도쿄 모터쇼
메르세데스 벤츠가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한 전륜 구동 컨셉트카 ‘A클래스(A-Class)’는 신형 터보 차저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대 210마력까지 낼 수 있다. 듀얼 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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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P↓ 이탈리아 쇼크 주가 5% 급락
‘이탈리아 쇼크’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9일(현지시간) 7.4%로 치솟았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임계점으로 여겨지는 7%대를 훌쩍 넘겼다. 그리스 사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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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포’ 버텨낸 외환시장
이탈리아 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5% 가까이 급락했고, 달러당 원화가치는 16.8원 떨어졌다.10일 오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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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원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577계획’ 마무리 잘 짓자
곽재원 대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나왔다. 예산은 정책의 방향을 화폐량이라는 냉철한 기호로 표시한 것이다. 매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예산은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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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원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중국의 애플 따라잡기
곽재원대기자 미국의 거대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가 무너지면서 촉발된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3년-. 세계 경제는 각국의 재정·금융정책이 거의 소진된 가운데 표류하고 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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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는 지금 관망 중 … 안 팔고 안 산다”
국내에서 제일 비싼 빌딩은? 서울 강남구 역삼역 옆에 있는 강남파이낸스센터다. 공식 통계는 없다. 그렇지만 임대료를 기준으로 추정해 보면 약 1조3000억원에 이른다.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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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프랑스 쇼크 … 사르코지 “일주일 내 대책 내라”
이번엔 ‘파리 쇼크’였다. 11일(현지시간) 점심시간이 막 지났을 즈음 프랑스 증권가엔 흉흉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미국에 이어 프랑스가 곧 ‘트리플 A’ 신용등급을 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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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환방패 3110억 달러 … “제2의 금융위기는 없을 것”
미국발 위기에 ‘코리아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하고 원화가치는 떨어졌다. 8일 한국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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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쇼크 … 오전 11시, 공포가 덮쳤다
‘8·8 증시’ 긴 하루 미국 신용등급 하락이 아시아를 강타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에 비해 74.30포인트 하락해 1869.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명동 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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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 ‘12.5 계획’의 파급영향과 시급한 대응책
중국은 지난 3월 개최된 전인대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국민경제 사회발전 제12차5개년 계획(2011-2016)"을 공식 승인했다 . 동 12.5계획의 주요 내용은 내수확대, 민생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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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G2 공조 흐름, 한국 증시에 호재
G5, G7, G8, G20, G2. 국제 공조에 책임감을 갖고 있는 집단(Group)의 숫자를 형성 연대순으로 나열했다. 이들은 국제 공조를 위해 만들어졌고, 그 부산물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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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헤지펀드
한국에도 곧 헤지펀드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정부가 내년부터 관련 규제·감독을 완화한 ‘한국형’ 헤지펀드를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금융 투자의 스펙트럼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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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쇼크’에 대처하는 일본은행의 자세
일본인들 가운데 가장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일 것이다. 일본은 지금 세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진, 쓰나미, 방사능 위기.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