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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앙의 서울일기] (18) 유령들과 노닐다
롯데월드의 롤러코스트 앞에 기나긴 줄을 서서 저마다 아드레날린 상승을 고대하며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나는 가만히 살펴본다. 많은 아빠가 시간을 죽이려고 스마트폰 버튼을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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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개국 순방 박 대통령, 사드 배치 중국 양해 얻길
북핵 및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문제가 여전히 미궁에 빠진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부터 7박8일간의 러시아·중국·라오스 순방길에 오른다. 박 대통령이 갈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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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우경화 견제하는 ‘백제계 일왕’ … 퇴위까진 산 넘어 산
아키히토 일왕(오른쪽)이 8일 ‘생전 퇴위’ 의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월 26일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아키히토 일왕과 장남 나루히토 왕세자가 함께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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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0% 집어삼킨 삼국지 피바람
유비(왼쪽)와 손권 떠들썩함과 웃음소리, 풍성한 만찬에 얼큰한 술기운….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밤하늘 멀리 폭죽이 올라가 요란한 폭음과 화려한 섬광으로 터진다. 설을 맞는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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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폰’G5 체험존 … 100만 명이 즐겼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마련된 ‘G5 & 프렌즈 체험존’에서 지난 2일 열린 가수 마마무의 공연에는 게릴라 공연임에도 5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하루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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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뉴욕에 상륙한 삼성전자 체험센터 “디지털 놀이터이자 마케팅 전초기지”
22일 삼성 뉴욕 마케팅 센터에서 고객이 ‘기어 VR’을 착용하고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삼성전자 뉴욕마케팅 센터가 22일(현지시간) 맨해튼 서남쪽 첼시 인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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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따라 ‘롤러코스트’ … 실물경제와 따로 놀아
AP=뉴시스 6개월 전만 해도 중국에선 주식 한 주도 없는 이를 팔불출이라고 불렀다. 상하이에 일하러 온 농민공이 주식 투자로 아파트도 사고 백만장자가 됐다는 전설이 둥둥 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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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괴롭힌 소갈증 뱃살 빼고 운동해야 피하죠
췌장은 위의 뒤쪽에 위치해 있고, 십이지장으로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내보낸다. 필자의 건강진단서에 노란불이 켜졌다. 공복혈당이 정상을 벗어났다. 검사 전날 늦게 먹은 과일 때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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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분석] 여의도 귀환하는 최경환(경제부총리)의 미션
전국 단위 개혁공천 추진과정에서 정치적 반발 예상… 총선 앞두고 한국경제 수렁으로 빠져들면 책임의 화살 쏟아질 수도 호형호제(呼兄呼弟)하는 사이로 알려진 최경환 경제부총리(왼쪽)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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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의 부동산 맥짚기] 주택 공급 과잉, 경제 활성화엔 독
최영진 부동산전문기자독자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고 온종일 마음이 편치 않았다. 전화 내용은 이렇다. “무슨 근거로 주택공급이 과잉이라고 하느냐” “지금보다 더 많은 주택이 건설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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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2차 대전 종전 70년, 무솔리니를 추적하다
무솔리니 흰 대리석 얼굴상. 생전에 부릅뜬 눈, 꾹 다문 입술을 형상화했다. 그의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작은 마을 프레다피오에 있는 지하 납골당 돌무덤 앞에 놓여 있다. 파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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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의 시시각각] 미국은 셔먼이고 리퍼트다
박승희정치부장 은발에 검은 뿔테 안경은 가뜩이나 차가운 이미지를 더 차갑게 했다. 6명의 한국 기자가 돌아가며 한·미 관계, 한·일 관계, 대북 정책에 대해 어지럽게 물었지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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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의 수학 어드벤처] 롤러코스터, 엘리베이터 손잡이 … 생활 속 뫼비우스의 띠
우리는 놀이공원에서 청룡열차와 같은 롤러코스트를 탈 때 열차가 궤도 안팎을 드나들며 거꾸로 회전하면 자신도 모르게 스릴과 두려움에 휩싸여 소리를 지르게 되지만, 얼마 후 원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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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살고 싶다-84] 레돈도 비치…'놀거리ㆍ먹거리' 한번쯤 꼭 가보는 바닷가 도시
처음 미국에 오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는 곳이 있다. 영주권자이거나 지상사 요원이거나 유학생이거나 또는 관광객이거나 신분에 상관없이 둘러보는 바닷가 도시가 바로 레돈도 비치다. 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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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여행에 실망했다면 이제는 한진관광 아임리얼 호주상품으로 떠나야 할 때!
전국에 가을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계속 될 쌀쌀한 날씨 속에 몸과 마음이 더욱 움츠려 들기 십상이다. 이럴 때면 강렬히 내리쬐는 햇살과 여름의 왁자지껄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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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경전철 급커브 구간 90도 초과 “롤러코스트 같아”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4일] 충칭(重慶) 경전철 2호선의 급커브 구간이 90도가 넘게 꺽여져 이 곳을 지날 때마다 시민들은 간담이 서늘해진다고 토로했다. 흡사 놀이동산의 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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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중앙은행 매뉴얼 - 금기를 넘어
올해 2월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설립 100주년이 되었다. 그리고 벤 버냉키 의장이 재닛 옐런 부의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그는 2006년 2월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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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서운 도로, 해마다 200~300명 죽는 이유 있었네
진짜 무서운 도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진짜 무서운 도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진짜 무서운 도로’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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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반나절 만에 도로 내린 우유 값 유감
김영민경제부문 기자 9일 전국 모든 대형마트에선 한 우유업체의 제품 가격이 반나절 새 롤러코스트처럼 요동쳤다. 오전 10시까지만 해도 1L에 3150원이던 이 회사 우유 값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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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8월 11일
쥐띠=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北 24년생 마음에 깊이 담아두지 말 것. 36년생 뜻대로 안 돼도 화내지 말 것. 48년생 양보할 것은 양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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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에 한 번꼴 … 김정은, 롤러코스트 군부 인사
북한군에 식료품을 공급하는 인민군 제639부대 산하 동해안 보급기지를 방문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해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이 사진을 보도하며 정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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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하얀 국물 삼총사와 녹색성장
이규연논설위원 2011년 여름, 꼬꼬면이 나왔을 때 시중의 첫 반응은 이랬다. ‘라면 하면 빨간 국물이지, 하얀 국물 라면이 팔리겠어’. 그게 아니었다. 여성·젊은층의 관심이 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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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웹에 잡힌 17세 오수현
카리 웹“내 우상인 카리 웹과 라운드를 하기로 한 게 더 기쁘다. 솔직히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8일 뒤 웹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10대 호주동포 아마추어 오수현(17·멜버른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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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투표율 높아 대역전극 기대했는데 … ”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19일 저녁 서울 영등포 당사 상황실에서 개표가 문재인 후보의 열세로 진행되자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왼쪽부터 김두관 전 경남지사, 정세균 상임고문, 박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