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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런던 로열 앨버트 홀
1941년 5월 10일 독일군의 공습으로 런던 퀸즈 홀이 불에 탔다. 1893년 런던 도심에 문을 연 3000석짜리 콘서트홀이다. 1919년 2400석으로 객석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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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속 누드, 예술? 상술? 아리송하네
지난달 22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상연된 뉴욕 시티 오페라의 쇤베르크 ‘모세와 아론’에서 합창단 여성단원들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의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이집트를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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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서 해변으로 이어지는 람블라 거리는 하루종일 활기가 넘친다. 가로수 아래 노천 카페와 꽃가게, 거리의 악사, 판토마임 배우를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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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는 ‘코벤트가든’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이 오페라 극장이 자리잡은 시장의 이름이다. 1632년 이니고 존스가 설계한 이탈리아 양식의 piazza에는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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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화합의 선율로 정명훈 유엔 지휘한다
세계 각국은 ‘유엔’이라는 음악을 연주하는 다양한 음색의 악기다. ‘유엔 데이 콘서트’는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는 만국 공통어인 음악으로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자리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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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우경 런던 코벤트가든 오페라 데뷔
테너 김우경(27ㆍ드레스덴 젬퍼 오퍼 주역 가수)씨가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 데뷔했다. 9일 막이 오른‘리골레토’에서 만토바 공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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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교향악단 음악감독에 가티
이탈리아 출신의 지휘자 다니엘레 가티(45·사진)가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ONF) 음악감독에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9월부터고, 올해 팔순을 맞은 독일 출신 쿠르트 마주어의 후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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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우경씨,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데뷔
테너 김우경(27·드레스덴 젬퍼 오퍼 주역 가수·사진)씨가 ‘세계 7대 오페라 극장’중 하나인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 데뷔한다. 9일부터 21일까지 무대에 올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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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빈 슈타츠오퍼
1945년 3월 12일 연합군의 공습으로 빈 슈타츠오퍼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섯 발의 포탄을 맞고 무대와 객석 대부분이 소실됐다. 실내 장식은 물론 오페라 120여편에 해당하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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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130년 거장의 숨결 '콘서트헤보'
188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음악계는 발칵 뒤집혔다. 시사 주간지'암스테르다머'에 이 도시의 초라한 음악 생활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기사가 실렸기 때문이다. 암스테르담에는 네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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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베네치아 페니체 극장
1996년 1월 29일 밤 9시30분 극장은 온통 화염에 휩싸였다. 소방서에서 황급히 달려왔지만 불길은 점점 거세졌다. 1시간 20분쯤 지나자 지붕이 폭삭 내려앉았다. 목조 건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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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디바' 리릭 소프라노 아듀, 아시아
"그녀는 눈부셨다. 목소리의 아름다움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었다." - 앤드류포터, 뉴요커지 천상의 목소리에 홀린 듯 시간조차 멈추섰다. '불멸의 디바' 소프라노 키리 테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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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
불과 10여년전만 하더라도 배를 타고 코펜하겐으로 들어가다 보면 항구 양쪽에 '일반인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있었다. 1690년부터 덴마크 해군본부가 있던 곳이다. 운하로 둘러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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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굴종 굴레서 해방 꿈꾸는 여인
카테리나는 삶에 낙이 없는 젊은 주부다. 남편은 따분한 사람이다. 잠시 집을 비우며 아내에게 요구하는 게 정절 서약이다. 시아버지는 음흉하다. 아이가 없다는 핑계로 며느리를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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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열 받게' 한 바로 그 오페라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 부인’을 번안한 러시아 오페라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 인습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한 여인의 얘기다.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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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61㎏ 다이어트 오페라 주연 되찾아
뚱뚱하다는 이유로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주연 자리를 내놓아야했던 미국 출신의 소프라노 데버러 보이트(45)가 위절제 수술을 통해 날씬해진 뒤 배역을 되찾았다. 9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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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사랑…눈물겨운 모성애… 3D영상 '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오는 6월 2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 초연된다. 막바지 베트남전의 폐허 속에 피어난 미군과 베트남 여인간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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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디바가 온다
성남시 문화의 구심점인 성남아트센터가 4월을 맞아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작품을 준비 중이다. 4월의 문을 활짝 여는 두 작품을 미리 만나보자. ▶안네 소피 폰 오터(Anne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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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아트센터 3.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의 무대에서 본 객석. 무역업으로 돈을 번 부르주아들이 주식을 사서 건립한 오페라하우스여서 로열 박스가 없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유럽풍 낭만과 여유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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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선율 모차르트를 만나다
27일은 모차르트의 250회 생일이다. 올해는 1991년 모차르트 서거 200주기 이후 15년 만에 맞는 '모차르트의 해'다. 새해 벽두부터 전세계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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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오페라 서서 관람하기
뉴욕 타임스는 매주 금요일자로 주말에 볼 만한 공연을 골라 짤막한 설명과 함께 소개한다. 몇 달 전부터 표가 동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도 빼놓지 않는다. 공연 당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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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에 뜨는 3부자 지휘자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백야축제에선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삼부자가 차례로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는 음악회가 열린 것이다. 아버지 네메 예르비(68), 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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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축소 수술로 45㎏ 빼고 배역 땄어요"
▶ 데버러 보이트의 수술 전 모습(왼쪽)과 최근 모습(오른쪽). 유명 소프라노 데버러 보이트(44)가 위장관 우회 수술로 45㎏을 감량했다고 영국 BBC 방송과 뉴욕 타임스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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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초청 ' 맘마미아 ' 공연
뮤지컬 '맘마미아'(사진)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6주간의 공연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공연을 시작한 '맘마미아'는 지난해 국내 최고 히트작으로 꼽힌다. 맘마미아는 스웨덴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