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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칭기즈칸 꿈 … 설계자는 이 남자
블라디미르 푸틴소련이 해체되던 1991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보리스 옐친은 서구 민주제를 택했다. 하지만 옐친도 자인했듯 러시아적 특색과 사상이 결여된 ‘영혼 없는 민주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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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루킨 "정부 차원 협력으로 남극 공동연구 수준 높여야"
러시아의 남극 기지 벨린스가우젠(킹 조지 섬)에 있는 ‘최남단’의 정교회 위로 오로라가 떠 있다. [사진 루슬란 엘리세예브] “엄청난 양의 얼음, 눈, 절벽, 눈부신 태양, 멈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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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우크라이나서 읽는 통일한국의 선택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크림 자치공화국 수도 심페로폴은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로 서남쪽 방향 2시간20분, 1270㎞ 정도의 거리에 있다. 크림반도의 남단은 흑해로 길게 다리를 뻗은 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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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숭이도 팬케이크 먹는 날(?)’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의 로예프 루체(Royev Ruchey) 동물원에서 28일(현지시간) 봄맞이 전통 축제인 ‘마슬레니차(Maslenitsa)’를 맞이해 동물들에게 팬케이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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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바다코끼리' 150만 명 … 영하 20도에도 얼음 깨고 물놀이
2013년 초 발렌티나 클리멘코바가 여덟 살의 딸과 같이 시베리아 예니세이강에서 수영을 한 뒤 나와 다시 눈 마찰을 하고 있다. 이날 날씨는 영하 14도였다. [로이터]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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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위 뚫고 얼음물 입수 '무슨 일?'
비키니 차림의 여성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 옆에 마련된 작은 아이스 풀장에 몸을 담그고 있다. 한 여성은 모스크바에서 약 100km 떨어진 페도로브스코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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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위 뚫고 얼음물 입수 '무슨 일?'
비키니 차림의 여성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 옆에 마련된 작은 아이스 풀장에 몸을 담그고 있다. 한 여성은 모스크바에서 약 100km 떨어진 페도로브스코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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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47 소총 만든 칼라시니코프, 지난해 죽음 앞두고 참회 편지
소총의 대명사 AK-47을 개발한 미하일 칼라시니코프(1919~2013·사진)가 죽음을 앞두고 참회했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칼라시니코프는 지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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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러시아 예수 생일은 1월 7일 … 이때 점 보면 '족집게'
[AP Photo]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성탄절은 12월 25일이지만 러시아에선 1월 6일에서 7일로 넘어가는 밤에 ‘정교식 성탄절’을 맞는다. 차이 나는 이유는 러시아에 그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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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른 색깔 정치 참여
유지혜정치국제부문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관심을 가진 건 두 달 전이었다. 기존 교황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소탈하고 검소한 모습도 그렇거니와, 지구상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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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 사용은 시리아 반군의 계략 가능성"
지난 6일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미국의 시리아 공격 가능성에 항의하는 ‘전국학생연합’ 시위대가 미국대사관 쪽으로 행진하고 있다. [AP=뉴시스]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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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 사용은 시리아 반군의 계략 가능성”
지난 6일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미국의 시리아 공격 가능성에 항의하는 ‘전국학생연합’ 시위대가 미국대사관 쪽으로 행진하고 있다. [AP=뉴시스] 관련기사 美 개입이 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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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색으로 손톱 치장하고, 여자 선수끼리 시상대서 키스하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달 10일부터 18일까지 열렸던 2013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는 동성애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러시아가 6월 공표한 동성애 선전 금지법 때문이다. 미성년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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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색으로 손톱 치장하고, 여자 선수끼리 시상대서 키스하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달 10일부터 18일까지 열렸던 2013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는 동성애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러시아가 6월 공표한 동성애 선전 금지법 때문이다. 미성년자에게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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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푸시라이엇 푸틴 비판 비디오
모스크바 정교회 성당에서 푸틴 반대 시위성 공연을 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여성밴드 푸시라이엇이 국영석유회사 유전에서 석유자본가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16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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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성스러움 vs 색스러움 … 베스트셀러 선두다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기로에 선 러시아 문학이 새로운 장르와 언어, 주인공을 모색 중이다. 러시아 시장이 현재 무엇을 요구하고 있고 또 현대의 독자는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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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다, 화끈하다 … 뉴 페미니즘 열풍 아랍까지 영향권
페미니스트 단체인 피멘 여성활동가들이 지난달 29일 튀니지 법무부 건물 앞에서 토플리스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슬람극단주의자들의 집회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다 수감된 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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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굶주림에 조국 등지고 '이반 박'으로 새 삶
1863년 여름~가을 무렵 연해주 노브고로드 경비대 부근(현 포시에트항)에 13~14세대의 한인 가구가 등장했다. 러시아 땅에 처음 출연한 한인이다. 이를 186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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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군제초이네이’엔 사흘 내내 독경 소리
지난 5월 25일 러시아의 제2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독경 소리가 울렸다. 세계 최북단 절인 ‘군제초이네이’에서다(사진). 그리고 3일 기도가 시작됐다. 이날은 러시아 불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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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알록달록 달걀, 쿨리치, 파스하 … 금식 마치고 성찬
[AFP/East news]부활절은 러시아에서 중요한 종교 축일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부활한 날 러시아 사람들은 성묘하는 데 더 익숙하다. 모두 소련 체제와 낡은 습속이 결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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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3기 '차르 본색' … 옛 소련 향수 자극 잇단 이벤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힘 있는 러시아’ 구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한동안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이 떨어졌던 러시아가 지난해 5월 3기 푸틴 정권 출범과 함께 다시 급부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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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OCUS] 슬라브족 봄맞이 명절 ‘마슬레니차’
슬라브 민족의 봄맞이 명절인 ‘마슬레니차’ 축제. 전통복 차림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각종 놀이를 즐기고 있다. AFP/East NEWS 마슬레니차 대표 음식 ‘블린’을 들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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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운명 뒤바뀐 키프로스
지중해 분단국가 키프로스의 남과 북 운명이 뒤바뀌고 있다. 키프로스가 분단된 것은 터키군이 북부를 점령한 1974년이다. 6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는 했지만 기독교(정교회)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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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치 이루고, 이슬람·중국과 관계 개선해야
하느님 나라를 위해 고자(鼓子·eunuch)가 되라는 예수의 말이 마테오 복음 19장 12절에 나온다. 독실한 크리스천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구절이다. 강론이나 설교에 좀처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