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호

민심·옐친 얕보다 자멸/3일천하로 끝난 소 쿠데타

◎자유맛본 시민들 완강한 항쟁/무계획한 거사… 군부마저 흔들 소련 보수강경파의 「3일 천하」는 개방·개혁의 진행으로 달라진 소련사회의 과소평가위에 탄생했다. 이들은 자유를 맛본 시

러시아공 국방부 추진/국방·안보위 설립계획

【모스크바 AFP=연합】 소련의 러시아공화국은 자체 국방부 창설을 향한 첫번째 조치로 독자적인 국방·안보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대의원들이 31일 밝혔다.

“고르비는 사퇴해야”/옐친,미 TV회견

【뉴욕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미국 ABC­TV와 가진 회견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독재정권의 수립시도를 포기하든지,아니면 사퇴해야 할 것이

소군 의사당 부근 포진/리투아니아 한때 긴장

◎날 저물자 철수… 쿠데타설 부인 【모스크바 로이터·AP=연합】 소련 장갑차들이 9일 리투아니아공화국 의사당등 요소에 배치돼 한동안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일몰 이후에는 철수했으며 한

북한기자,「회견내용」 녹음/노대통령 소 나들이 표정

◎크렘린궁서 아쉬운 작별인사/학자·경제인에 한­소 협력 역설 ○공동학술센터 제의 ▷연구소 방문◁ ○…노태우 대통령은 16일 오전 소련 물리학의 산실인 요페물리기술연구소를 방문. 아

「지구촌시장」의 새 정의/이명현(시평)

소련 최고회의는 그동안 경제개혁방식을 놓고 논란을 벌여오다가 9월24일 드디어 자유시장경제로 전환토록 하는 계획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백23,반대 11,기권 50으로 승인했다.

소 공산당 “거듭나기”실패/희비 엇갈렸던 당대회 열이틀

◎보수파에 이끌려 분당 “불행”초래 /고르비 의도와 달리 당강령ㆍ규약 대폭 손질/경제정책ㆍ민족문제 등 전반적 개혁에 제동 지난 2일부터 12일동안 소련은 물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

본사 안희창기자 쿠릴열도 4개섬 가다:3

◎얽히고 설킨 「북방섬」소유권/“협상통해 얻은것 2차대전후 소 강점” 일/“원래 러시아땅 노ㆍ일전쟁때 빼앗겼다” 소 최근 다시 자주 거론되고 있는 일본 홋카이도 북방 구나시리 등

철권정치 맞선 「민중소리」폭발|「루마니아 사태」 왜 일어났나

민주화의 거센 바람에 휩싸인 동유럽 권에서「정통 사회주의의 마지막수호자」로서 독재의 아성을 지키고있는 루마니아가 드디어 변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루마니아의 서남부 트

되돌아본 80년대 >4<

80년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좌경 이념의 급격한 확산이다. 정부가 80년12월 서울대 시위를 처음 「좌경화」 란 말로 규정한 이래 10년 사이에 스스로를 공공연하게

동구권이 바뀌고 있다

「고르바초프」 소련 서기장이 최근 유고슬라비아 방문 끝에 내어놓은 이른바 「신 베오그라드 선언」은 2차 대전이래 소련이 굳게 다져온 동구와의 일방적 결속관계에 질적 변화를 예고하고

「마거리트·대처」 영국수상이 동경서 열리는 7개국 정상회담 가는 길에 2일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달의 전두환 대통령 방영에 대한 답방일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최초의 영국지도자라

전 대통령의 서구순방

전두환 대통령이 보름간의 예정으로 5일 구주 4개국과 EC본부 순방 길에 올랐다. 영국·프랑스·벨기에와 독일 등 방문 4개국은 지난 1백년간 우리와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나라들이다

(13) 단정론대 남북협상론|엇갈린 "현실"과 "명분"론…풀길이 없었다

해방정국의 결정적인 치달림은 사실상 1946년의 단정론(남한 단독정부 수립론)의 개진에서부터 그 실마리가 열리고 있다. 흔히 우리가 단정론이라고 부르고 있는 주장의 의미는 그당시『

"민중이 주도하는 폭력혁명"주장|검찰이 밝힌 삼민투의 기본성격·조직·행동양상

운동권학생들의「선도투쟁조직」인 삼민투위는 현재 전국 34개대학에 조직되어 있으며 대학별로 명칭이나 조직형태는 다르더라도 「민족통일·민중해방·민주쟁취」라는 소위 「삼민이념구현」을 공

삼민투위 수사 중간결과 발표 (전문)

○1984년3월 학원자율화 조치이후 학원가에 불법집회 및 시위와 농성, 공공기관점거와 파괴등 폭력사태가 급증하고 학원내에서 좌경 불온유인물이 범람하는 등 작금의 학원사태는 질·양면

게릴라

북괴 특수부대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기는 68년1월21일의 청와대 기습사건이 처음이다.당시31명의 소대병력이 경비가 삼엄한 휴전선 방책을 뚫고 세검정까지 진출했었다. 그들은 얼어분

(16)|『데라우찌』의 총칼|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1910년10월1일-. 이날은 조선총독부가 문을 연 날이다. 초대조선총독 「데라우찌·마사다께」(사내정의)는 일본인 관리들에게 훈시했다. 『오늘부터 천황폐하의 은혜를 입게된 조선

한-미수교 백년사에 이어|영·독·불·이 관계사도 펴내|국편위중심, 연말까지 매듭

작년 한미수교 1백주년에 이어 구미각국과의 수교1백년을 한꺼번에 맞으면서 학계에선 상대국과의 관계사 1백년을 정리하는 연구사업이 광범하게 일고있다. 최근 국제역사학회의 한국위원회(

(3) 안드로포프의 정치성향

「유리·안드로포프」는 도대체 어떤 인물인가? 이젠 상대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 소련의 새 지도자 「안드로포프」를 이해하기 위해 서방의 외교담당자들과 정치분석가들은 자료들을 이리저

(3562)육사졸업생들(15)|장창국

일제하의 우리 독립군 단체는 너무나 넓은 지역에 너무나 많이 분포돼 있고 상황에 따라 수시로 이동하여 그 전체적인 파악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더우기 지도자들이 가명을 사용한 예가

국사편찬위가 분석한 교과서 왜곡문제

◇한군현의 위치 ▲조선우도에도 농경과 금속기의 문화가 발달하고 한은 그곳에 낙랑군등의 사군을 두고 지배하었다.(동경서적 일본사 P15) ▲또 조선우도에서는 2세기 후반에 한족이

선전만 요란했던 한미 수교 특집극

한미 수교 1백주년을 기념하여 꾸민 KBS 제lTV의 『맥토』와 MBC TV의 『실록 한미 1백년』은 요란했던 선전만큼 실망도 컸다. 이제 그 보기를 들면-. 『실록…』에서 이른바

(14)쏟아져 들어온 서양문물

한미수호 통상조약 채결을 계기로 은둔국 조선은 비로소 서양문명의 우수성에 눈뜨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에서 도입된 서양기술 중 특기할만한 것은 전기. 조선정부는 1883년 보빙사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