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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세상 바꿔보기] 숲을 지켜 낸 사람들
"주민 여러분, 이 숲을 보존해야 합니다. 참나무.밤나무.떡갈나무, 꽃이 피고 잎이 지고 벌.나비가 날아들고 새들이 지저귀는 이 숲을 이대로 지켜야 합니다. 조금만 참읍시다.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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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야, 이리 오렴 씻고 나면 나을거야
봄햇살 아래 똘똘똘 흐르는 개울 소리,아이가 고사리손으로 장난감 피아노를 뚱땅대는 모습….작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 솜씨가 돋보이는 단편 동화집 『떡갈나무 목욕탕』을 읽는 동안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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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동네] '떡갈나무 목욕탕'
봄 햇살 아래 똘똘똘 흐르는 개울 소리, 아이가 고사리손으로 장난감 피아노를 뚱땅대는 모습…. 작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 솜씨가 돋보이는 단편 동화집 『떡갈나무 목욕탕』을 읽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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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숲' 전남·북지역 ]
숲은 생명의 근원.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심신의 피로도 풀고 자연에 대한 경외감도 느낄 수 있다. 일상의 번잡함을 접고 가족들과 함께 숲으로 가보자.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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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US오픈 열리는 페블비치 골프코스
페블비치골프링크스는 육지와 바다가 절묘한 만남을 이룬 세계 10대 골프장중의 하나. 사이프러스포인트의 인근인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반도에 자리하며 아웃코스3천277야드(파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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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하는 백두대간] 下. 전문가 좌담회
생태계가 파괴된 백두대간의 산림 복원방법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논쟁이 뜨겁다. 중앙일보는 가장 적절한 복원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일 삼척시청에서 산불현장을 살펴본 임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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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해로 간다] 천년 추억의 끝자락 새천년 희망이 꿈틀
점점이 떠있는 섬들. 그 사이로 속살을 드러낸 갯벌. 하늘위로 무리지어 날아가는 철새떼와 서쪽 하늘에 붉은 장막을 드리운 낙조(落照). 강화의 겨울바다를 그려내는 소품들이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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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해로 간다] 천년 추억의 끝자락 새천년 희망이 꿈틀
점점이 떠있는 섬들. 그 사이로 속살을 드러낸 갯벌. 하늘위로 무리지어 날아가는 철새떼와 서쪽 하늘에 붉은 장막을 드리운 낙조(落照). 강화의 겨울바다를 그려내는 소품들이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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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의 치열한 생존현장…'신갈나무 투쟁기' 출간
흔히 참나무로 알려진 신갈나무. 이 나무는 도토리 열매를 맺는 참나무속 (屬) 의 낙엽 활엽교목으로 떡갈나무.갈참나무.졸참나무.굴참나무 등과 함께 참나무류로 분류된다. 그러니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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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원교수 4년만에 새 시집 '토마토는…' 출간
"강의 물을 따라가며 안개가 일었다/안개를 따라가며 강이 사라졌다 강의/물 밖으로 오래 전에 나온/돌들까지 안개를 따라 사라졌다/돌밭을 지나 초지를 지나 둑에까지/올라온 안개가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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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탄 산등성이에 복구 구슬땀 - 고성 산불 1년 현장을 가다
휴전선과 맞닿은 강원도 고성 천연림지역을 화마(火魔)가 휩쓸고 간지 어느덧 1년.검게 그을린 나무 사이사이에는 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나 생명의 끈질긴 힘을 보여주고 있다.푸른 4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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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신접리주민 백로 보호 한마음
경기도여주군북내면신접리 「백로마을」. 과거 「천석 들」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너른 들판 가운데 섬처럼 솟은 야트막한 야산을 배경으로 동네가 그림처럼 들어서 있다. 40~50년생 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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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내음 물씬 고가에서 하룻밤
옛 조상의 자취와 얼이 담긴 문화유적을 돌아보는 여행이 늦가을의 사색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바람에 떠는 문풍지소리 들으며 보내는 고가(古家)에서의 하룻밤도 색다른 여행의 낭만을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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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150KM일주도로-구천동 맑은물 굽이굽이 절경
산 높고 물 맑기로 유명한 무주는 구천동 33경을 끼고 있는덕유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덕유산을 중심으로 무주에서 삼공리~안의~육십령~장계~적상산~무주까지의 1백50여㎞의 길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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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을 오르며
지난 일요일에도 아내와 함께 우리동네 서울의 남쪽끝에 있는 구룡산에 올랐다. 서울에 드물게 남아있는 판자촌 구룡마을을 지나고 약수터 꺾어돌아 아카시아 향기로운 산줄기로 들어선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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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민족교육의 허상
북한 만경봉호가 드나드는 니가타(新潟) 중앙부두에서 약5㎞ 떨어진 고도코(河渡甲)마을의 니가타 조선초.중급학교. 흰색 3층건물 꼭대기층에 내걸린 붉은 글씨의 김일성(金日成)찬양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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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시조-냉과리 숫보기같은..,김복근
꿈이었다.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꿈이었다. 가랑잎 솔가리에 떡갈나무 자작나무 영롱한 깃발되어 생으로 타는 목숨 불은 또 다른 불을 차례로 불러들여 오솔길 산골짜기 의식의 숲을 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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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과性 펴낸 한성대 원형갑 총장
『홀로 서 있는 팥배나무/길가 왼쪽에 자라 있네/저기 저 군자여/나를 찾아주시면 좋겠네/마음 속으로 좋아하시면서/어찌 먹지 아니하시나요….』(『詩經』중「홀로 선 팥배나무」). 孔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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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요주의”/성묘·등산길 기습… 서울에도 출현
◎특수 알레르기 체질은 쏘이면 절명 가을철 성묘·등산 등 목적으로 산을 오르는 이들에게 느닷없는 위험가운데 하나로 사나운 야생 벌떼가 있다. 그중에도 새끼손가락만한 크기의 말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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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관씨의 『가을 떡갈나무숲』
폭염이 걷히고 난 뒤 바람은 갑자기 서늘함을 품어안는다. 서늘한 바람이 스쳐지나간 숲속 풀떨기 속을 헤쳐보면 거기 지난 여름의 폭염이 익힌 빨간 열매 몇 개가 오롯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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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김달진 문학상 시인 이준관씨 수상
시인 이준관씨가 제2회 김달진 문학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가을 떡갈나무 숲」등 이며 이씨의 시는『섬세한 관찰로부터 인생론적 직관에 다다른 삶과 자연의 균제 적인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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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국토기행|시인 이근배
1 나라가 들끓는다. 봄은 어김없이 와서 자목련의 입덧을 받아주고 대숲의 바람은 술항아리를 비우고 나와 산벚꽃의 볼을 붉힌다 무슨 일을 내려는가 산천이 저렇듯 자지러지는데 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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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정취 무르익은 산과 계곡으로
단풍의 물결이 빠른 속도로 남하하고 있다. 지난주 설악산을 온통 수놓았던 오색단풍은 이번 주말과 다음주를 고비로 경기·강원·충청일대에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연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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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명
대평원은 아직 어둠에 묻혀있었다. 초원을 쓰다듬고 스쳐온 바람이 멀고 먼 산맥 기슭의 숲을 향하여 미끄러져 갔고 바람 소리는 차츰 뚜렷하게 커져갔다. 그리하여 늪과 소택지에서 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