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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임영(영화평론가)|박종호 시나리오작가로 은막입문|『아름다운‥‥』성공후 집필하며 감독수업|첫 연출작『비오는‥‥』20만들며 각광
박종호(1928년생)는 당초 시나리오 『아름다문 악녀』(57년·이강천감독)로 영화계에 첫 발을 들여놓는다. 『아름다운 악녀』는 스카라 전신인 수도극장에서 개봉됐었다. 재래적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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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의 비문화 언제까지 이럴 것인가(7)|과당경쟁|자존심 세우기 TV 무한 소모전
문화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경쟁이란 미명아래 물불·안 가리고 싸우는 광경은 마주 달리는 기관차를 보는 것만큼이나 아찔하다. 결국 경쟁은 허울좋은 명분에 그쳐버리고 한 치의 물러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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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TV제작중단, 공백 메우기 안간힘
KBS·MBC-TV는 최근 갖가지 이유로 제작되지 못하고 있는 드라마 대신 즉석 대체 프로로 공백을 메우기에 안간힘을 기울이고있다. 작가협회의 집필거부로 불방 되고 있는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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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변장호 주간지 읽고 감동『눈물의…』제작
변장호(1939년생)는 74년부터 5년간 감독협회 회장 노릇을 했고 3년간 영협 이사장 노릇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이것은 일생의 실수였다. 후회스럽기 짝이 없다. 감독으로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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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우스』 곧 천회 공연 -
극단「실험극장」의 화제작『에쿠우스』(사진)가 끊이지않고 찾아드는 관객을 위해 3월 한달간의재연강공연에 돌입,3월8일 「1천회 공연」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에쿠우스』는 지난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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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 귀화제의 뿌리친 하명중
배우감독 하명중(1947년 생)은 그의 형 하길종 감독(1941년생)과 함께 한국 영화계가 배출한 형제감독이라는 시야에서 볼 때 더욱 흥미로운 존재가 된다. 최인활 원작·각본『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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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연극사(분수대)
지난 연말 연극계에는 색다른 출판물이 한권 나와 많은 연극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78세로 연극계의 원로이자 현역 최고령 연기자이기도 한 고설봉씨가 반세기가 넘는 자신의 무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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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공급 착복…축첩 중상 받아|유동훈 영화협회이사장 수5감 뒷얘기|임영(영화평론가)
시나리오 80편, 감독 2편, 그리고 방송드라마 20편이 유동훈 영화협회 이사장이 영화계에서 이룩한 작업량이다. 이혁수 감독·이대근 주연의『고슴도치 시리즈』(77년), 정인엽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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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김기덕 감독 스포츠 영화 기수로|임영 (영화 평론가)
한국 최초의 야구 영화 『사나이의 눈물』 (1963년)은 김기덕 감독이 연출했다. 당시의 톱스타 김승호·신성일 엄앵란이 출연한 이 야구 영화는 다분히 멜러드라마였다. 밤낮 지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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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이봉래 감독 작가서 데뷔한 "팔방미인"|임영
이봉래(1927년 생)-. 예총 회장 4기를 연임하곤 일체의 사회적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작년엔 친구들과의 담소가 좋아 시바스 리갈 큰 것 두 병을 혼자서 마셨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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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전 이사장/심재순여사 별세
연극인 유치진씨의 미망인이며 서울예술전문대학 이사장인 심재순여사가 17일오후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3세. 심여사는 해방전 극단 현대극장을 창립,후원했고 해방후엔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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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 배우 45년 유명순씨-"교수·귀신 안 해본 게 없어요"
유명순씨(여·60)는 이름의 발음과는 어울리지 않게 결코 유명하지 않다. 그녀는 유명한 이를 더욱 유명하게 하기 위해 반평생을 넘게 살아 왔다. 단역 영화배우 45년. 45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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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사회 고발작품 "홍수"
돈 만능, 정치권의 비리, 입시지옥, 여성차별 등 현 한국사회의 문제를 정공법으로 조명해 비판하는 영화들이 줄지어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정치드라마는 소재제한에 따른 영화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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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두용 감독 액션물로 두각
L 말린이 엮은 『TV 영화·비디오 가이드』 1990년도 판에는 이두용 감독의 『침묵의 암살자』 (Silent Assassins·88)에 별 두개반, 즉 ★★½ (Pretty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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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두용 『피막』|국제 영화상 물꼬 터
이두용 감독(48)은 81년 그의 39편째 연출 작품 『피막』(80년)을 들고 베네치아 영화제에 참가한다. 베네치아 영화제는 규모나 화려함에 있어선 칸 영화제에 조금 뒤지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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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활약 돋보이는 영화·가요계
영화·가요계를 신인급들이 주름잡고 있다. 요즘 신인들은 데뷔작·데뷔 곡으로 일거에 스타덤에 뛰어 오른다. 최근 방화계의 활기나 가요계의 침체국면 탈출은 이들의 활약에 힘입은 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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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대목 극장가 청소년 물 "인기"
방학대목을 맞은 극장가가 흥행 열기로 들떠 있다.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여름 극장가는 젊고 어린 층을 겨냥한 오락영화의 각축장이 되어 왔다. 올 여름 국내 흥행 가는 더욱 유난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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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나리오 영상화 활발
오리지널 시나리오 빈곤 현상이 많이 해소 됐다. 지난해 영화진흥공사의 시나리오 공모에 무려 3백82편이 응모, 여기서 상당수의 수준 작을 건진 것. 응모작 중에는 문장 표현능력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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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화계 거장 시드니 루멧감독, 새「법정영화」로 노익장 과시
올해 65세인 시드니 루멧 감독이 최근 『신문과 진술』(Q&A)이란 법정극을 완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루멧은 아카데미감독상 후보 네번을 포함, 40개이상의 아카데미상부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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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우리의 해」로 만들겠어요"|떠오르는 연예계 새별들
팬들은 스타탄생을 즐겨 기다린다. 스타는 또한 늘 팬들 곁에 있기를 원한다. 90년대 벽두를 여는 경오년 새해. 텅 빈 무대를 응시하는 일단의 젊은이들-정보석 이미연 (영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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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고발 영화에 관객 몰린다|『서울무지개』·『행복은…』등 연일 줄이어|에로물탈피 신예감독 그룹서 주도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영화제에서의 잇따른 수상, 첨예한 사회문제를 다루는 과감한 소재수용, 젊은 감독들의 참신한 연출감각, 이를 뒷받침하는 제작자들의 투자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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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 강화" 칼 빼든 공윤위
공연 윤리 위원회 (위원장 곽종원)의 영화 가위질이 늘어날 조짐이다. 공륜은 최근 영화 제작사를 비롯, 각 예술 단체에 공한을 보내 퇴폐 에로물과 잔혹한 폭력물 등의 심의 신청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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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영화계 새 바람 사회고발 작품 줄 잇는다
소련의 기록영화들이「고르바초프」의 개방정책에 힘입어 현실을 대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사형집행을 하루 앞둔 죄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인간애를 더듬어 본 기록영화 『최종판결』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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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최고 영화 『레인맨』아카데미·베를린·골든 글로브상 휩쓸어
올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레인 맨』(Rain Man)은 이미 지난 2월의 베를린영화제와 골든 글로브 영화상에서도 작품상을 수상, 최근의 세계영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