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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300만년 전부터 두발로 서서 걸었다" 미 인류학자주장
사람은 아마도 3백만년 전부터 두발로 서서 걸어다녔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세계 인류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디오피아」에서 최근 발견된 다리뼈가 현재 예측되는 것 같이 3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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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송엽주와 감차
예로부터 『솔잎을 매일 씹고 있으면 결코 중풍에 걸리는 법이 없다』는 말이 전해진다. 『감 잎사귀를 다려서 차(다)로 마시면 주독이 씻어지고 한 여름철의 갈증이 가신다』는 말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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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내가 아는 박헌영(166)|박갑동
혁명이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모두 전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이다. 그런데 북한에 와 보니 복수·차별·탄압이 소위 사회주의의 틀치고는 중세기적이며 추악하기 짝이 없다. 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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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 40m 절벽서 추락한 어린이 풀 포기 잡고 살아나
21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성동구 마봉동 시민아파트 40m 절벽에서 신무현씨(34·3동210호) 의 장녀 미선양(5)이 추락, 벼랑중간에서 잡초를 껴안은 채 1시간30분 동안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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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그라드」관광
「레닌그라드」는 비록 소련의 변방도시지만 그렇게 낯설지 않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읽어본 사람들은 그 배경이 주로「레닌그라드」인 것을 기억할 것이다. 『죄와 벌』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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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
최근 어느 「세미나」에서 「청년문화」를 주제로 다룬 일이 있었다. 우선 「청년문화」라는 용어가 생소하게 들리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새삼 우리의 청년문화는 얼마나 황폐한가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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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공존했던 「헤밍웨이」의 생애
두 번 자살위협을 하다가 세 번째 성공한 「어니스트·헤밍웨이」가 그의 아내 「메어리」여사에게 들려준 최후의 음성은 죽기 하루전인 1964년7월1일 『투티·미·기아마노비온다』(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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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령
대한 매일 신보에 이런 기사가 실린 적이 있다. 『…학상 리완용씨 난 각 학교 생도들 일제히 두발을 제하고 양복을 착하기로 상주하였다가 성지를 미몽 하였다….』 광무 11년 3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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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주 1년 맞은 중공 산 「팬더」 부부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중공산 「팬더」부부 「싱싱」과 「링링」이 「워싱턴」의 국립동물원에서 벌써 미국 이주 1주년을 맞았다. 「싱싱」군과 「링링」양은 작년4월16일 미국과 중공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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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3) -김항명
현호 (문득, 자리에서 일어난다) 창일이 녀석, 이북에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지만, 아버지가 혼자 저러구 계신걸 알면, 여보! 정여사 ………. (현호의 아픈 시선을 감싸주듯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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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남북조절위원회 발족. 차분히 한발 두발 다가서는 우리네 꿈. 월남 조기평화달성가능, 「포터」대사. 「조기」란 말은 이젠 그만하시지. 일 외환보유고 1백84억「달러」. 양지가 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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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퇴폐 풍조 일소 령
사회 질서의 기선이 똑바로 그어지기를 모든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추상적이고 먼 법전 속의 법조문에 앞서 발가벗은 폭력이 거리거리를 지배할 때 ,국민들의 사회질서에 대한 신뢰는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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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 체력검사 요령과 주의점
고등학교 입학의 첫 관문이 되는 체력 검사가 오는20일부터 28일까지 전국 각시·도 교위별로 일제히 시작된다. 체력 검사의 총 배점은 20점, 고교 입시 총점 2백 점의 10분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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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김기남 선수 고별전
TBC-TV는 「프로·레슬링」 한국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기남 선수의 은퇴 고별전을 3일 밤 8시 30분부터 강릉 체육관으로부터 독점 중계한다. 김 선수는 「풍차 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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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적, 소련』
동「아시아」의 4극 체제는 바야흐로 본 궤도에 들어섰다. 미·소·중공의 3각 관계에 일본이 끼어 들어 향후의 「아시아」 정세는 자못 어떻게 변화할지 미묘하다. 우선 그 「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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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고령에 무대에 선 아랍가수 「움·칼숨」여사
최근 68세의 「릴리· 폰스」가 미국 「링컨·센터」무대에 나타나 세기의 「소프라노」 가 건재함을 과시했다해서 화제를 일으킨 바 있으나 「아랍」지역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무대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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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의 견해
근착 미주간지 타임과「뉴스위크」는 이른바『남-북 공동성명』에 관한 기사를 싣고 있다. 두 주간지의 한결같은 관점은 이 문제를 주변정세의 일맥으로 평가하고 있는 점이다. 『…희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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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의 전형적 초상화
이조 중기의 전형적 초상화인 유근(이조 중기의 문인) 영정이 23일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 관리국은 문화재 제1분과위는 회부류근(1549∼1627)의 영정이 그의 후손인 충북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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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중계 김기남 2차 방어전
TBC-TV는 19일 밤 8시25분 장충체육관에서 거행되는 「프로·레슬링」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를 단독중계 방송한다. 「챔피언」 김기남의 2차 방어전으로 강신석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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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한 제복
사람들은 누구나 그에게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건강 색이 넘치는 얼굴에, 훤칠한 키에, 건장한 체구의 사나이. 금테를 두른 모자를 쓰고, 어느 구석을 보아도 주름살 하나 잡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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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이 서장인질 난동
【진주=곽기상·곽기순·이무의기자】10일 하오6시15분쯤 좌천에 불만을 품은 진주경찰서 보안과 교통계 백차운전사 이영재 순경(33)이 경찰서2층 경비과장실로 뛰어들어가 경비과장 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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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패잔병의 귀환
최근 백일몽 같은 이야기가 일본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멀리 남양군도의 하나「괌」도의 「정글」속에서 종전28년만에 군 일본군 패잔병이 하나 나타난 것이다. 그는 현세와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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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원시 신앙의 산 유적 남근과 거북의 암벽화 발견-울주군 언양서 동국대 박물관 조사반에 의해
기원 초 전후한 한반도의 선주민들이 거북을 놓고 기뻐하는 암벽의 그림이 동남 울주 서석대 가까운 강가에서 새로이 발견됐다. 동국대박물관은 최근 서석대 유적을 재조사하러 이곳 태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