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내기
우리나라 농경사회의 특수성은 협동작업, 즉 품앗이나 두레에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모내기는 그해 벼농사의 작황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부지깽이라도 따라나선다는 속담이 있을
-
7개 종목 대회 첫선
국내 최대의 민속예술행사인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제24회) 가 21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안동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8개시·도 21개팀, 총1번2백97명이 출연
-
「오늘의 책」28종 선정
민간출판운동의 일환으로 좋은 책을 가려 추천하기로 한「오늘의 책」선정위원회(변형윤·강만길·소흥열교수 등 학계·문화계인사 10명으로 구성)는 8일 제1회 오늘의 책 28종을 선정,
-
『순복음 중앙교회』가 세계 1위
미국 크리스천 라이프 지(83년 1월호) 선정 세계 기독교 10대 교회 중 한국교회가 2개나 들어있다. 그것도 각각 제1위(서울 순복음 중앙교회)와 제6위(서울 영락교회)를 차지함
-
(80)온 마을이 함께 세벌논매기 마치고|흥겨운 놀이로 풍년을 기원
『하늘위에 상제님/천상천하 용왕님/바람기 순조롭고/벌구잡충 없이하여/금년농사 잘도해서/총각신세 면케하고….』 복·장구·꽹과리의 가락이 어우러지고 어깻짓 춤사위가 흥겹기 그지없는 밀
-
전통 국악 재정립의 잔치|명인·원로 참여 20일부터 제1회 대한민국 국악제
전통 국악의 마지막 명인으로 꼽히는 가야금 산조의 김죽파·함동정월씨 등을 비롯하여 원로 및 중진급 국악인들의 연주를 원형 그대로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제1회 「대한민국
-
「우리마을」의 미풍
세파에 부대끼며 살아가는 중에 우리는 가끔 좋은 이웃의 존재를 의식한다. 가족이 사회의 기본단위로 존재하지만 천륜관계로 형성되는 가족을 떠나면 이웃의 존재는 어쩔 수 없이 가장 가
-
올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 박준상씨
한국문예진흥원이 주최한 80년도 제4회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자가 18일 결정됐다. 양악부문 최우수상 (상금 2백만원) 수상자는 『관현악을 위한 「파리나마」』를 출품한 재 「오스트리
-
일본·인도등 외국민속단체 첫 출연|「전국 민속예술경연」22일 개최
각 고장의 고유 민속 등을 한자리에 모은 민속올림픽인 제22회 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22일 24일까지 인천직할시 공설운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북5도를 포함한 17개 시·도 19
-
농악의 참 모습 재현|전북 필봉마을 풍물굿 잔치
산기슭을 깎아다진 넓은 춤판에 해가 저물자 말린 나무뿌리와 삭정이를 쌓아 올린 화롯불이 붉게 타오르고 춤꾼들은 한결 신명을 더해 소고·북·징·꽹과리를뮬 두드리며 흥겹게 춤을 춘다.
-
농악 마을
요즘은 대학가의 축제 행사에도 농악이 등장해 흥을 돋운다. 징을 치고 꽹과리를 울리며 장구와 북소리에 맞추어 덩실대는 품이 오히려 젊음의 패기와 약동을 느끼게 한다. 농악의 「리듬
-
제작·출연 모두 젊은이들|"형식보다 깊이 보일터"|안무는 여대탈춤반 출신들이 맡아|민중의 줄기찬 기상 주제
『배고파서 죽은 놈에-어기야어하 어기야어하, 명이 짧아 죽은 놈에-어기야어하 어기야어하(중략) 선주는 삼켜라-어하어하, 진장놈 드적놈-어하어하』 외세와 탐관오리등 부당한 핍박에
-
「엔데」의 최신작 『끝없는 이야기』번역출간
○…74년 동화소설 『모모』를 발표, 우리 나라에 까지 『모모 선풍』을 일으킨 「미카엘·엔데」의 최신작 『끝없는 이야기』(두레사 간)가 같은 역자 차경아씨에 의해 번역돼 나왔다.
-
중앙독서감상문 모집|추천도서 소개
▲『꿈꾸는 식물』=창녀촌의 한 일가를 중심으로 한 가족성원들간의 갈등. (이외수저·고려원간·국판·2백42「페이지」·1천7백원> ▲『키메라』=잠재의식속의 영웅화본능을 신화적인 구성법
-
표준말 개정시안
◇받침 부엌(부엌) 동녘(동녘) 갓모(갈모) 강낭콩(강남콩) 옹콤 (옴큼) 옹큼 (움큼) ◇예사소리·된소리·거센소리> 꼽추 (곱추) 가을갈이 (가을카리) 거시기 (거시키) 채 (째
-
성인용 동화소설이 잘 팔린다.
동화소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리처드·버크」의「갈매기의 꿈』,「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소개된 뒤 최근 「마르실·에메」의 『하늘을 나는 장화』,「라이너·쿤체」의 『백설공주
-
70년대 인기작가군 실상을 파헤친다
평론가 최광렬 씨(53)가 「70년대 인기작가 군의 실상과 허상」이라는 부제가 붙은 『장이들의 환상과 세계』라는 전작 평론집을 출간(한겨레 출판사 간)하여 문단의 화제를 모으고 있
-
(12)안성으로 낙향한 경제학자 조동필 박사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어도 솔바람이면 족하다. 사방 창문을 열어제치면 어느새 매미 소리가 서재에 가득 찬다. 고대 경제학교수 조동필 박사가 30여년의 서울생활을 정리, 안성으로
-
평가할 만한 박용숙씨의 역사추적「시리즈」동물 의인화 소설들,「인간」을 재음미 시켜|대담 이선영|조해일
이=이 달에 발표된 소설가운데서는 특히 동물을 의인화해서 비유와 풍자의 수법을 보인 작품들이 눈에 띄더군요. 최상규씨의『초식』과 손장순씨의『고슴도치』(이상 문학사상), 정연희씨의『
-
농촌의 자치조직 거의 소멸-최재석 교수『한국농촌사회연구』에서
사회학자 최재석 박사(고려대)는 최근에 간행한 한 저서에서 우리나라의 농촌에는 현재 전통적인 자치조직이 거의 소멸됐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전국에서 선정한 6개의 농촌부락에서 표
-
이, 루마니아수상의 대화
0…일본정부는 「공산국의 선한국승인」 「일본의 후북한승인」 방침을 세웠는데 이같은 원칙은 김총리가 지난번「유럽」을 순방할때도 몇군데서 확인했다. 뒤늦게 알려진 얘기로 김총리가 「이
-
목이 마르다
후드득. 후드득 비오는 소리가 들린다. 창을 열고 내다본다. 후박나무 잎사귀가 흔들린다. 온통 수런수런 하는 것 같다. 마치 오래도록 끊어졌던 수도에 물방울이 맺힐 때처럼 생기가
-
민속 관광촌을 건설|경기도양주군에 고유풍물 재현
우리 나라 농촌 풍속을 그대로 보여주는 민속 관광촌이 경기도 양주군 화도면 묵현 2리에 세워진다. 경기도의 사업으로 세워질 이 민속 관광촌은 내무부가 건설키로 한 10개 시범 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