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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80만표 '메가톤급 위력' 한인사회 힘 세진다
'미주한인이 한국 대통령을 선택한다'는 말이 현실화됐다. 헌법재판소가 재외국민 참정권을 제한하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본지 28일자 A-1면>을 내림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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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위기의 여성운동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인 1987년 2월 18일. 서울 합정동 여성의전화 강당에서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연) 발족 총회가 열렸다. KBS 시청료 거부운동 단체와 부천서 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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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제 폐지에 앞장선 남성들
여성계의 숙원이었던 호주제 폐지 법안(민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하기까지에는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여성계를 지원한 남성들이 있다. 부자지간인 김주수(76.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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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개정안 등 110개 안건 처리 호주제 폐지 확정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민법 개정안 등 110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국회를 폐회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찬성 161, 반대 58, 기권 16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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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과 주요 법안 Q&A] 민법 개정안
▶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 개정안이 2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재적 296명 가운데 23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161, 반대 58, 기권 16표로 가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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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제 폐지 2008년부터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가 확실시되는 민법개정안의 핵심은 호주제 폐지다. 이에 따라 호주제가 2008년 1월 1일 폐지되고 호적 대신 새로운 신분등록부인 가족부적 1인1적제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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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호주제 폐지 합의
여야가 호주제 폐지에 전격 합의했다. 국회 법사위(위원장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는 27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 개정안을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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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헌재의 존재 이유
▶ 박재현 사회부 기자 서울 종로구 재동의 헌법재판소. 구한말 개화파 공신으로 좌의정을 지낸 박규수 선생의 저택이 있던 곳이다. 이후 선교 의사 앨런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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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직무정지]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소의 권한은 위헌법률심판.탄핵심판.정당해산심판.권한쟁의심판.헌법소원심판 등 크게 5가지다. 헌재가 가장 많이 다루는 사건은 헌법소원이다. 공권력이 남용됐거나, 정당한 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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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여성전용 선거구'는 꼼수다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3월 2일로 끝이 난다. 16대 국회의원들이 활동을 접는 이 마지막 회기에도 여성 관련 법안들은 법사위를 통과하기도 힘겨워 보인다. 2년 동안 다듬어져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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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여성부장관 초청 '호주제폐지' 온라인 토론 중계
▶ 중앙일보 인터넷독자와의 대화중인 지은희 여성부장관. ▶인터넷 중앙일보 / 조인스닷컴 지은희 장관님 오늘 네티즌과의 대화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오늘 좋은 토론 기대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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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국무회의를 통과한 호주제 폐지안이 국회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전히 사회안팎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90년대 후반에도 여성계와 유림간의 팽팽한 줄달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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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호주제 폐지 추진 어떻게 보나 반대
▶이혼 자녀의 불이익은 분명 개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성을 따르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다. ▶성은 혈통을 보존하는 데 존재 이유가 있다. 형제자매 간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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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재혼가정 자녀의 성(姓) 바꿀 수 있다
네티즌의 관심이 무척 컸다. 찬성하는 쪽은 재혼 가정의 행복을 지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아픔을 겪은 아이에게 또다시 멍에를 씌우지 말자는 것이다. 반대하는 측은 전통 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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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친양자제 도입등 '눈치보기' 안했으면
"32개월 된 딸아이는 우리한테는 너무나 소중한 자식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 애가 커서 학교에 들어가 닥쳐야 할 일을 생각하면 너무나 막막하고 기가 막혀 말을 이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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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유림찾고 마늘 농가 방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http://www.leehc.com)총재는 29일 대구.경북(TK) 6개 지역을 바쁘게 돌아다녔다. 경북 예천군 감천면 가뭄 피해 지역과 의성군 단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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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친양자법 연내 처리"
한나라당은 22일 재혼한 여성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의 성을 새남편의 성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친양자(親養子)' 조항을 민법개정 때 우선 관철하기로 했다. 김만제(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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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친양자법 새롭게 검토해야
아이들이 울고 있다. 부모의 이혼이나 아버지의 사망으로 흘렸던 아이들의 눈물은 새아버지가 생겨도 마를 길이 없다. 어제 중앙일보 기획취재팀이 보도한 "난 왜 아빠랑 성(姓)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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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그늘진 아이들의 인권
21일 오전 기획취재팀으로 40대 초반의 여성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성 다른 아이들' 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는 그는 "새아빠를 친아빠로 알고 있는 초등학생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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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성권한 척도' 세계 63위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의 1만5천여명의 여성노동자들이 뉴욕 루트거스광장에서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얻기 위해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한 날이다. 돌이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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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동본 금혼제도 폐지
국무회의는 4일 동성동본 금혼(禁婚)제도와 여성에 대한 6개월간의 재혼 금지기간을 폐지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 동성동본 혼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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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동본 혼인 이르면 내년 허용
정부와 민주당은 24일 동성동본 금혼(禁婚)제도를 없애는 대신 8촌 이내의 혈족, 6촌 이내의 인척 등 가까운 친인척간 혼인은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민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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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동본 금혼 폐지등 민법개정 재추진
법무부는 9일 동성동본(同姓同本) 금혼제도 폐지 등을 포함하는 민법 개정안을 오는 8월 국회에 제출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날 입법예고한 민법 개정안은 1998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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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 위헌법률 11건 처리 촉구
정부와 국회가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또는 헌법 불합치 결정을 받은 11건의 법률을 개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법제처에 따르면 국가보안법의 경우 고무.찬양.불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