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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국 순례
눈이 부시도록 투명한 하늘에서 쏟아지는 쨍한 햇살,짙푸른 바다에서 유영하는 멋진 돛배들,해안에 늘어선 그림같은 집들,수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지중해도시들을 순방하는 여행코스는 남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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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이文明展 관람-張溟河 前 駐터키대사
알타이문명전에 전시된 유물들은 주로 선사시대이래 7백년전까지의 오랜 과거(?)를 조명하는 것이긴 하나 이 행사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직접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장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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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이 문명展-7월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관람은 아직 일반적으로 익숙지 않은 문화행위다.구미인들과 달리 자녀들 공부를 위한다거나 하는 이유가 없다면 박물관과는 발길을 끊고 사는 것이 우리네 실정. 그러나 박물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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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포항에서 울산까지
양구에서 시작해 태백산맥을 따라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내륙을 질러 1천3백여리 길을 달려온 31번 국도는 청송을 지나 포항에 들어서면서 풍광이 일변,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이 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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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문명의 증언 카이로
인구 6천만명이 나일강가에 붙어사는 사막의 나라,이집트.1천5백만 시민이 오밀조밀 살고 있는 카이로의 거리엔 아랍어로 써붙인 온갖 구호가 마치 뱀 무리같이 난무하고 낡은 외제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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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학학회 2차 학술대회 개최
한국정신과학학회의 제2차 학술대회가 15,16일 이틀간에 걸쳐 동국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한국정신과학학회는 이.화학및 의학을 전공하는 대학의 교수들과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주축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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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새풍속도
관광도 하고,공부도 하고…」. 여행자가 평소 관심있는 주제와 관련된 지역을 집중적으로 여행,배움과 관광의 기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테마여행」상품이속속 개발돼 개성있는 여행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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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야의 首都 티칼
이른 새벽 수도 과테말라 공항을 이륙한 16인승 소형비행기는밀림 위를 한시간 정도 날아 플로레스공항에 도착했다.플로레스는거대한 호수에 둘러싸인 섬 위에 건설된 조그만 도시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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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시쿠르간 파미르
우리 일행은 중국영토내 실크로드중 마지막 코스인 파미르高原을향해 남서쪽으로 떠났다. 파미르는 페르시아어로「세계의 지붕」이라는 뜻이다. 天山.카라코람.쿤룬.힌두쿠시등 거대한 산맥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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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麟蹄 삼재령
한반도는 그 등뼈와 핏줄이 견고하기 때문에 반만년동안 문명의요람으로 활발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보는 전문가의 견해가 있다. 백두산에서 출발해 이북의 함경도 두류산-평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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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계 30代 新세대 작가 장악
30대 신세대 작가들이 우리 독서계를 장악,문단의 세대교체까지 예고하고 있다.기성작가들의 주요 주제였던 이데올로기문제가 동서냉전체제의 붕괴로 독자들의 관심권을 벗어난데다 기성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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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기호
『물고기 기호』는 초기 기독교 전도 사업에 가장 열성적이었던사도 바울의 구도적 삶을 통해 기독교의 성립과정과 본질을 묻고있는,콜롬비아의 대표적 작가 헤르만 에스피노사가 87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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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봄바람과 한반도의 냉전/유재식 베를린특파원(취재일기)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이 새 역사를 창조했다. 13일 오전 9시 백악관에서 양측대표간의 서명이라는 「통과의례」가 남아 있고 양측 강경파들의 반대가 아직 수그러들지 않고 있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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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꼬박 걸려 마르코폴로여정 재현|"젊은이들에게 야망 심어주는 계기로"
『전세계를 여행하는 동안 서구개척정신의 징표였던 마르코폴로의 여정을 거슬러 가보고 싶었습니다. 19∼20세기 세계사의 중심이 서구였다면 21세기 태평양시대를 맞아 상징적인 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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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대결보다 비방·폭로일관/열전28일 14대대선 결산/취재기자방담
◎재벌의 정치 참여는 막판까지 논란/「부산사건」으로 내각 공명의지에 “흠”/YS,개인 역량과 인기에 의존한 싸움/DJ,정 후보참여로 시종 웃으며 달려/CY,막강한 현대동원 기존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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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작가 천금성씨 "이용만 당했다"|전두환 대통령 전기「황강에서 북악까지」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진인사」뒤에 반드시「대천명」이라는 순서를 덧붙이는 지혜를 보였다. 엉뚱한 인연이 계기가 되어 행운이나 변고를 만나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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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이사 “남북한균형외교 필요”/한러학술회의 러학자 논문2편 요지
13,14일 이틀동안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양대 중소연구소(소장 유세희) 주최 제5차 한국·러시아 합동학술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측 학자들이 발표한 논문중 두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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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인도네시아 발리
「지구상의 마지막 낙원」「세계의 아침」등으로 불려온 발리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휴양지임에도 태고의 자연미를 그대로 갖추고 있는 동양 최대의 관광 휴양지. 여행객들은 현대문명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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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파키스탄|5천년 전 유적 그대로 "신비의 땅"
우리는 흔히 잉카제국의 문화나 중국의 역사가 신비스럽다고도 하고 놀라기도 한다. 그러나 남미의 잉카유적이나 중국대륙의 장대한 역사 못지 않게 인류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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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의 젓줄/메콩강에 「개발의 꿈」넘실(지구촌화제)
◎「캄」분쟁·냉전끝나자 35년전 계획 재론/6개국 참가… 댐 80개·공단건설 대역사 동남아 최대규모의 메콩강을 「세계를 적시는 대하」로 탈바꿈시키자는 동남아인들의 오랜 꿈이 캄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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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터키 카파도키아 일몰에 불타는 현란한 암석군|수십km 땅굴 만들어 공동생활|한때는 실크로드 중간거점|초기 기독교 유적지들 눈길
터키는 한국전쟁 때 유엔 참전국으로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은 국가로 아시아 대륙 서쪽끝 소아시아 반도 전부와 유럽의 발칸반도 남동부에 이르는 국가다. 국토면적 78만5백70평방km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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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스리랑카 부처님 숨결 흐르는 "홍차의 나라"
스리랑카는 인도의 한부분인 섬, 혹은 힌두교를 믿지않는 인도인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이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스리랑카는 인도와는 아주 다른 별개의 나라다.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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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기행-상 이경철기자
북경에서 열린 한국문인협회 주관 해외문학심포지엄을 마치고 돈황까지 간 문인은 38명. 88올림픽이후 중국왕래가 가능해지면서 이곳을 찾은 한국인은 30명도 안된다하니 일시에 38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