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적다" 한때 실랑이
주범 박은 범행전날인 6윌19일 하오5시쯤 전화번호부에서 금당 전화번호 73-4244를 찾아내『3억 원 상당의 이조백자 등 골동품이 있는데 살 생각이 있으면 만나자』고 정씨에게
-
"서울∼모스크바는 말이 통하는데…" 김행자
어제 아침(4월25일)출근길에 방송「뉴스」를 들은 시민들은「모스크바」와의 첫 통화를 실감있게 들을수 있었다. 36년만에 동생과 통화를 하는서울의 유미자씨는 동생 금자씨를 부르느라고
-
36년만의 "여보세요…"
우리 나라와 소련간의 국제전화 개설직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17의2 유미자씨(51)가 모스크바에 사는 여동생 유금자씨(38)와 감격의 첫 통화를 나누었다. 유씨 자매는 일본 규우슈에
-
범인 또 1명 검거
율산 실업 신선호 사장(33)의 납치기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6일 상오 자수한 납치 차의 운전사 윤영우(33)의 자백에 따라 공범 김용운(34)을 경기도 광주군 광주면 장기
-
범인 매석환
범인 매석환은 60년 12월4·19당시 발포명령을 한 혐의로 수감중이던 곽영주(사형당함)의 의 아들승근군(당시13세·서울덕수국교 6년)을 유괴했다가 검거된것을 비롯, 통화위조와 유
-
(1)잃어버린 계절
『물가는 흐른다』-이말 한마디로 지난 3월 28일의 물가대책회의는 분위기가 일순 누그러졌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25일까지의 순
-
받아주면 한국에 가고싶다
【니이가따 =김두겸특파원】북괴의 북송선 만경봉호를 타기 직전 극적으로 탈출한 재일동포 김태훈씨(41)는 30일 하오「니이가따」현 민단측이 주선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기
-
최씨 「홍콩」가기전에 일본어로 국제전화
최은희씨가 왕동일씨로부터 초청교섭을 받고 있을무렵 「홍콩」으로부터 몇차례 전화가 왔으며 그때마다 최씨는 일본어로 통화했음이 12일 가족들에 의해 확인됐다. 최씨의 언니 최경련씨(6
-
미국 내 정치정화에서 발단 한미 우호 재확인으로 일단락|박동선·김상근 사건·도청 문제의 배경과 전말
「워터게이트」 사건이후 미국 조야에는 미CIA활동을 비롯한 각종 비밀활동의 폭로가 유행처럼 된 특수풍토가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금년 이미 대통령선거의 해라는 점 등이 소위 박동
-
"나는 절대 북괴에 가지 않는다" 어당씨
【동경=김경철 특파원】조총련에 의해 연금상태에 있는 어당씨는 10일 동생 어영씨에게 『나는 절대로 배괴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어영씨는 지난달 27일 동경에 도착했으나 조총련
-
어당씨 지칠 때까지 연금장기화를 획책
【동경=김경철 특파원】조총련은 어당씨의 납치연금상태를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조총련의 마수로부터 어씨를 구출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재일 거류민단 측은 어당씨가
-
서울의 가족에게 안부를…
【동경27일합동】조총련에 납치되어 자택(동경도입천시백1정동)에 연금된 채 외부와의 접촉이 막혀있는 어당씨는 27일경 한국기자와 처음으로 통화, 자신의 안부를 서울에 있는 가족들에게
-
납치 일삼는 조총련 마수
【동경=김경산특파원】부모와 함께 조총련 모국성묘단원으로 고향에 가려던 강영희양(14·일본명 서산영자·대궁조선초중급학교중등부2년)은 조총련계 담임선생에게 납치되어 만 하루만에 풀려났
-
다방인질난동 이2병등 셋검거-군경과 대치 20시간만에
인질 34명을 잡아 서울의 번화가를 20시간동안이나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던 무장탈영 방위병 이원모이병(21)과 민간인친구 최성환(20), 윤찬재(20)등 3명이 21일 상오6시
-
|그 전설·실존·도명을 밝힌다|양세봉의 관용을 저버린 김성주|이명영 집필 (성대 교수 정치학)
무송 일대에서 약탈을 일삼던 김성주 일당을 응징하여 한·중 민족 사이에 알력이 없도록 하기 위해 무송으로 출동했던 우리 민족주의 독립군인 조선 혁명단의 유하현 삼원포 주둔 고동뢰
-
김여인과 은행간|시외통화료 휭령|교환양 등 둘 입건
부산시경은 9일 김명상씨의 동생의 남편인 김영순씨 (40·일명「김진곤」부산시 동래구 안악동394)를 공문서 위조 및 동행사·절동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김명상씨와의 범앵관련여
-
30년 만에 이루어진 모자의 대화
30년 만에 이어진 모자간의 대화는 『어머니!』『만길이냐!』로 시종 반가움과 감격이 벅찬 흐느낌과 울부짖음으로 끝맺었다. 일본제국에 의해「사할린」으로 징용간 뒤 지난 2일 일본에
-
사진으로 만난 남북 혈연-일기자가 한필성씨에 가족사진 전달
12일 하오 한필성씨(39·서울 동대문구 용두2동129의27)는 22년만에 북에 있는 부모형세와 사진으로 상봉했다. 이날 낮 한필성씨는 「니홍·텔리비젼」을 통해 「삽보로」에 와있는
-
한필성씨 동생 통화 조총련 거부로 실패
서울에 있는 한필성씨는 12일 하오 「니홍·텔리비젼」(N-TV) 서울지사와 「삽보로·델리비젼」을 연결, 동생인 북괴 빙상선수 한필화와 통화하려 했으나 조총련 측의 거부로 이루어지지
-
평행선 그은 총리·재계 논쟁
전경련대표들이 김종필 총리를 찾은 14일 저녁의 정부·재계대화는 한국경제의 당면한 모든 문제에 대한 논쟁이 됐다고 우선 현 경제사태에 관한 전반적 평가에서 재계는 『부안 사태를 지
-
한필성 남매 상봉 좌절
【동경=조동오·윤용남 특파원】필성·필화남매는 끝내 만나지 못했다. 20년만에 동생 필화를 만나기 위해 부푼 가슴을 안고 19일하오 일본 동경에 갔던 한필성씨는 북괴 측이 재일 거류
-
한필성씨 도일
17일 하오 국체전화를 통해 35분 동안 누이동생 한필화와 목멘 대화를 나눴던 한필성씨가 당국의 주선으로 19일 하오 일본으로 가서 동생을 만나게 된다. 필성씨는 18일 하오 외무
-
남과 북의 남매 20년만의 대화|서울의 한필성씨, 한필화와 단장의 국제전화 35분
【동경=조동오특파원】18일자 아사히신문은 조간 사회면에서 『북괴 빙상선수 한필화는 한국에 살고있는 한필성씨의 동생으로 밝혀졌다』고 크게 보도했다. 이날 아사히신문은 17일하오 3시
-
(7)가장 길었던 3일(7)
25일 밤늦게 조지훈(시인·고대교수·고인)씨는 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이 들어 가친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문이나 라디오에서는 연방 전황이 좋다고 보도하지만, 26일 하오부터 이미 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