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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자연식의 참뜻(10)홍문화
오늘날 과학과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자연을, 전연 무시하고 사람이 만들어 낸 인공환경 가운데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아폴로 우주인이 달표면을 걸어다님으로써 확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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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자의 우편번호(41)-씨앗의 윤리(2)
보통 우리가 나쁜 뜻으로 쓰고 있는 말들이라 할지라도 자세히 뜯어 보면 그 속에도 밝은 빚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가령 엄살이라는 말을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의 약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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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의 청해 호에도 네시 닮은 괴물 있다
■…중공최대의 짠물호수인 청해 호에서 지난해 네스호의 괴물 네시를 닮은 이상한 모습의 큰 동물이 발견됐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북경만보를 인용, 13일 보도. 이 신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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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척결―평화적 정권 교체 등 강조
○…전두환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누구보다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갖고있는 만큼 많은 어록을 남겼다. 전 대통령이 올해 가장 강조한 부문은 통일·3대 부정심리 추방·의식개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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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현대인의 병(308) - 이시형 신경성 통증(10)
온몸이 아프다. 도대체 안 아픈데가 없다고 엄살을 떤다. 움직일수도 없다고 한다. 밥맛도 물론 없고 힘도 없다. 보기만 해도 피로에 지친 얼굴이다. 여자는 기미가 끼고 피부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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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프로
□…KBS 제3TV 『TV유치원』(8일 저녁5시30분)=「소리없는말」. 사람들이 서로의 뜻을 전하기위해 쓰고있는 여러가지 신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어떤 동물의 한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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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로 배우는 『생동하는자연…』
동식물의 소리·자연계의 소리·여러가지 기계들의 소리를 입체음향으로 녹음하여 책과 함께 낸 『생동하는 자연학습』이란 이색적인 책과 테이프가 출간되었다. 그림책과 함께 나온 테이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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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창하는 토룡탕집 정력제라면 날개돋치는 세태가 한심
토룡탕이라는 게 있다. 지금은 웬만한 강가를 눈여겨보면 서너집 건너 그런 간판을 볼수 있지만 몇년전 처음 그것을 보았을때만해도 나는 설렁탕이나 추어탕류의 국밥집이려니 했다.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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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안에서 아기를 낳는다"
약간의 이상만 보여도 제왕절개나 무통분만을 하려는 현대에 임산부들에게 출산의 오르가슴을 맛보게 하는 자연분만을 권하고 있는 프랑스의 산부인과 의사가 있어 화제. 파리에서 남서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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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문화 속의 개성 ⑥
하루가 밤과 낮으로 갈라져 있듯이, 인간의 행동은 「일」과 「놀이」로 대립되어 있읍니다. 「일」은 채찍을 들고 시켜도 잘 하지 않은 타율적인 행동이고, 「놀이」는 담을 쌓아놓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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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입버릇…「웬일이니?」
신종 우화(우화)- 『웬일이니?』시리즈가 대학가는 물론 일반직장의 젊은이들 사이에 열품처럼 번져가고있다. 우화나 은어의 생성소멸의 과정에도 철저한 적자생존의 법칙이 작용하지만 입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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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회 배역도 학생 스스로가 결정
영국의 국민학교에서는 대개 학년말 방학 전날에 학예회를 갖는다.학생수가 적은 학교에서는 전교생이같이 하지만 큰 학교에서는 반별로한다. 이 행사는 두가지 특색이 있다. 하나는 진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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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서 건강관리까지 컴퓨터로 다가올 마이컴 시대의 가정생활
『일어나세요. 아침6시입니다.』『아이를 먼저 깨우고 서둘러 밥을 지어야 남편 퇴근에 지장이 없습니다.』 목소리는 분명히 사람이지만 컴퓨터가 하는 말이다. 시간이 되면 녹음을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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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270)호흡기 질환-기관지 천식(8)
호흡기 질환 가운데 비교적 흔한 병에 기관지 천식이라는 것이 있다. 기관지 천식은 폐의 광범위한 부분에 걸쳐 모세 기관지의 경련이 일어나서 기도가 좁아지고, 이 때문에 호흡곤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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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줬다가 돌려받은 개 세 마리
우리 집엔 개가 네 마리다. 살림이 넉넉해 훔쳐갈게 많은 부자라거나 동물을 유달리 아끼는 따뜻한(?)마음의 소유자라서가 아니라 원래 기르던 개가 새끼를 다섯마리 낳았고 그중 두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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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도 집 안 팔려 고심 |입주당첨 땐 세계 여행까지
집이 안 팔려 집장사가 울상이기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몇 해 전만 해도 집을 지어 놓으면 불티나듯 팔려 호황을 누린 것이 일본의 주택 산업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무지 집이 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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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홍도 - 천태만상의 기암절경…동백·풍란향기 가득
망망대해 위에 외롭게 떠있는 바위섬 홍도―. 목포 서남쪽 l백15㎞. 대흑산도에서 22㎞ 떨어진 외딴섬 홍도는 우리 나라의 서쪽 끝이다. 새벽녘이면 멀리 중국땅에서 닭 우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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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넘어져 백로 왜가리수난
17일 상오 4시쯤 전북 임보군 임보읍 성가리 산48 야산에서 1백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넘어지는 바람에 이 나무 둥지에 있던 백로 및 왜가리새끼 70마리가 때죽음을 당하고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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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꽃가루 날리는 봄철에 많다
봄철로 접어들면서 각종 꽃이 피게되면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이 늘어난다. 알레르기란 어떤 특수물질에 접촉했을 때 인체가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 이때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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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대신 「자연의 소리」팝니다
요즘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래코드업계에 이색적인 현상이 일고 있다. 가수들의 음반대신 자연음이나 동물음 흑은 각종 기계음을 담은 테이프제작 붐이 그것. 이 같은 붐은 금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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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안준다고 비판해서야
○…18일 민정당의원 연수회에서 특별강의를 한 전두환대통령은 『전에 어떤 결혼식장에 갔더니 자유당인 신랑의 삼촌이 민주당인 주례에게 욕을 하더라』며 『과거엔 정당이 다르면 원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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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4) 제76화-화맥인맥(43)|월전 장우성|근원 김용준
근원(김용준)은 소문난 멋장이였다. 고향은 경북 선산인데 서울에 올라와 중앙고보를 다녔다. 중앙고보를 마치고 일본에 유학,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나보다는 8,9년 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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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그리스」
아테네의 7월은 한증막과 같았다. 여름에는 비 한방을 내리지 않고 겨울에만 오는「동우형」기후의 특성 때문인지 푹푹 쪘다. 아테네 시는 건조한 기후를 대변이라도 하는 듯 산에 나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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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1988년 9월 올림픽 전야|글 김주영
강화도의 달 곶이 앞 바다에서 한 무리의 갈매기 떼가 한강을 거슬러 날아올랐다. 갈매기 떼들은 서울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쪽빛 물결을 발견한 때문이었다. 그들은 쾌적한 마파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