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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은 지금]중.백두서 금강까지 7도 산하 누볐다
세차례에 걸친 우리의 방북 답사활동은 '산 넘고 물 건너' 북한 전역을 가로지르는 대장정이었다. 북녘의 동서남북을 종횡으로 누볐다. 동으로 원산 송도원과 금강산, 서로 구월산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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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3장 함부로 쏜 화살 이튿날도 비가 긋지는 않았지만, 산나물 채집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퍼붓지는 않았다. 변씨와 승희를 숙소에 남겨둔 세 사람은 영월에서는 동쪽인 덕포리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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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하 우리풍물]15.영월 동강
영월은 칼같은 산들이 얽히고 설킨 가운데 비단결같이 맑은 강물이 잔잔하게 흐르는 곳이다. 옛부터 이웃한 평창.정선과 함께 '산다 삼읍 영평정 (山多 三邑 寧平旌)' 으로 불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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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잉카유적 - 잉카의 후예들 (2)
여섯살 남짓 됐을까.어린 소년이 수풀사이에서 뛰어나와 손을 벌렸다.다 해어진 옷에 땟국물이 흐르는 얼굴.남아 있던 1달러짜리를 털어주자 소년은 밝게 미소지으며 숲속으로 달려갔다.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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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위한 해변 가이드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은 매년 여름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 자칫 휴가 기분을 상하기 십상이다.올해에는 사람이 덜 붐비면서도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기 좋은 해수욕장을 찾아가보자. 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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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정선군 백전리 삼척시 한소리
아직도 물레방아로 곡식을 찧고 고추를 빻는 마을이 있다. 두메산골 정선군백전리와 삼척시한소리.다른 시.군에 속해있지만두 마을은 사실상 한 마을이나 마찬가지다.마을 경계가 단지 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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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태국 뽀꼼마을
탐사팀은 우여곡절끝에 지난번 여장 남자들을 만났던 중국과의 국경도시 맹그라로 되돌아 왔다. 맹그라에서 탐사팀은 진짜 반정부군의 전선사령관을 만나 팔자에도 없는 인터뷰를 했다.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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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태백시 철암동 시루봉
한밝달,태백산은 악의가 없다.그래서 살기(殺氣)도 없다.등성이는 온통 여자의 허리와 엉덩이같은 선으로 둘러 있으니 태고적 우리 할머니 모습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모르겠다.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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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평창에서 태백까지
평창~영월~태백~봉화(약1백47㎞)에 이르는 31번 국도상의영월은 칼같은 산들이 얽히고 설킨 사이로 비단결같은 냇물이 맑고 잔잔하게 흘러 예부터 이웃 평창.정선과 함께 「산다 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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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금산.충북 단양.전북 죽림.경북 불국사 온천여행
마금산온천(경남창원군북면)은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면서도 아직 개발의 손길을 타지 않아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온천명소다.1920년 일본인 의사에 의해 개발됐는데 소금기를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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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천연 얼음동굴 발견돼 화제-정선
전국적으로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천연 얼음동굴이 발견돼 화제다. 강원도정선군북평면장열1리 마을 뒷산인 꽃밭재(花田)중턱의 바위동굴에는 커다란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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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명 목숨구한 위도주민
◎SOS받고 어선 40척 동원 생사걸고 구조/자기일 팽개치고 옷·음식주며 간호에 혼신 위도 주민들의 헌신적인 구조활동의 인명피해를 크게 줄였다. 서해 페리호 침몰 해역에서 벌인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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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사건 61명 목숨구한 위도주민
위도(蝟島)주민들의 헌신적인 구조활동이 인명피해를 크게 줄였다. 서해 페리호 침몰 해역에서 벌인 섬 주민들의 적극적인 인명구조및 구호 활동이 이번 사건의 피해를 최소화,61명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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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논란/대화창구 없어 겉돈다/단순 안전강조 홍보론 한계
◎과학적인 접근통해 주민 「오해」씻어야/지역발전을 위한 가시적 대책등 필요 지난해 12월27일 정부의 방사성폐기물 관리부지 후보지역 6곳이 공개되면서 다시 일기 시작한 해당지역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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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터키 카파도키아 일몰에 불타는 현란한 암석군|수십km 땅굴 만들어 공동생활|한때는 실크로드 중간거점|초기 기독교 유적지들 눈길
터키는 한국전쟁 때 유엔 참전국으로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은 국가로 아시아 대륙 서쪽끝 소아시아 반도 전부와 유럽의 발칸반도 남동부에 이르는 국가다. 국토면적 78만5백70평방km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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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제주도 성산읍
세계적으로 풍광이 아름다운 제주에서도 첫손을 꼽는 경치인 성산일출봉을 끼고 있으면서 작자는 어촌으로 남아있는 성산포 일대가 2000년대 해양스포츠와 휴양지로 탈바꿈한다. 제주시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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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얼음 꽁꽁…돌 틈 찬바람 솔솔|폭염 씻는 「겨울나라」|빙·한·냉·풍자 든 계곡…교통 나쁜게 흠
삼복더위에도 찬바람이 불고 얼음이 얼며 잠시 발만 담그면 짜릿해오는 찬물이 솟구치는 계곡에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만 들어도 더위가 싹 가시고 한편으론 신비롭기까지 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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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처리한뒤콘크리트 저장고에 "영구 폐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건설 사업이 후보지역 주민과 반핵 단체의 반발에 부닥쳐 예정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사용 후 핵 연료를 포함한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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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쓰레기 "우리마을엔 못 들어온다"
『「죽음의 재」로 알려진 핵폐기물 처리장이 우리고장에 들어선다는 것은 곧 우리 고장의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 아닙니까.』『경북 동해안에 핵폐기물 처리장이 설치된다』는 소식이 2월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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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충북폭우…16명사망실종
호우경보가 발령중인 강원영서지방과 충북지방에 20일아침까지 2백mm의 장대비가 쏟아져 영월에서는 산사태로 한마을 일가족4명등 6명이 실종되고, 태백에서는 하천급류에 1명이익사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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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피해 적었다
태풍의 접근과 함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상이 걸렸던 관계당국과 해당지역 주민들은 29일 상오부터 피해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한편 28일 하룻동안 학교장 재량에 따라 임시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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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엊그제는 독립기념관에 걸릴 벽화 『3·1운동도』가 말썽이더니 곧이어 서울 신촌역 앞 벽화 『통일의 기쁨』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3·1운동도』는 그림의 인물들이 왼손잡이여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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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MBC-TV 『주말의 명화』 (10일 밤10시40분) = 「정부」. 질투와 물욕, 종말의 요소가 추리물의 배경으로 전개된다. 원제 Witness for the Prosec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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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녀 대학생 42명이 한국을 배운다|퍼젯 사운드대생들 중앙대 안성분교서|한국학생들과 숙식…학점 따야하는 정규수업
넓은 계단식 강의실에 가득 찬 파란 눈의 남녀 대학생을. 유창한 영어로 한국을 알리는 교수들의 강의가 톤을 높이자 강의실엔 동양을 이해하려는 미국 젊은이들의 눈길이 번득인다.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