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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사에 속아 곤두박인 우공
「스페인」의 「세빌랴」에서 문을 열자마자 빨간 「케이프」를 보고 돌진해온 거센 수소는 그만 투우사의 꾐에 넘어가 「브레이크」를 걸 겨를도 없이 보기 좋게 내팽개쳐졌다. 【키스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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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케」임 대위 훈장 추서식
지난 4월 월남전선 「안케」 협곡 638 고지 탈환 작전에서 큰 전공을 세우고 전사한 고 임동춘 대위(23)의 태극무공 훈장 추서식이 22일 상오 10시 육본 광장에서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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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연구』 어디까지 왔나|28일은 충무공 탄생 427주…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금년은 한산대첩 3백80주년. 임진왜란 때 바다 싸움터에서 혁혁한 전과를 기록하게 한 거북선은 여러 학자들에 의하여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도 그 원형이 소상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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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염치
어떤 사회든지 그 성원이 지켜야 할 규범이 있다. 모든 성원은 그것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고 준수할 것이 기대된다. 이 같은 규범에 어그러질 때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염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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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인도로 돌진 두 행인 역사상
13일하오 6시55분쯤 서울 영등포 독산 동 482 앞길에서 시내 쪽으로 달리던 서울 영5-3105호 좌석「버스」(운전사 이종범·38)가 마주 오던 6관 구 사령부 소속 7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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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맹군, 남침전선 확대
【사이공 2일 AP동화】탱크를 앞세워 파죽지세로 남진하고있는 3개 사단 이상의 월맹군은 2일 연 6일째 대규모 공세를 강행, 비무장지대 남쪽 13㎞지점의 캠프·캐럴과 사이공서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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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만」귀국 「다카」시 환호
10일 하오4시52분(한국시간)「뱅글라데쉬」의 「방가피타」(국부)「무지부르·라만」을 태운 영국 공군「제트」가 「다카」시 「테지가온」공항에 착륙하자 수십만의 환호 군중들은 영웅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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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간디」·「야햐·칸」·「라만」
「파키스탄」의 패배로 인·「파」전이 끝나고 「야햐·칸」이 실각함으로써 인·「파」사태는 일단락 됐다. 그러나 이는 인도아대륙 비극의 서장만 끝났을 뿐 내부의 병근을 지닌 이곳이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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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긴장 완화에 전기|「알바니아」안에 기권한 태국「코만」외상회견
【뉴요크=김영희 특파원】미국의 맹방 태국은 26일「유엔」중국대표권 문제 표결에서 미국이 제출한 국부 추방 봉쇄를 위한 역 중요사항 지정 안에는 투표를 던졌으나, 이 안이 부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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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유엔군의 총퇴각(6)
(1) 11월26일, 중공군의 제2차 공세가 전개되었을 때 「네드·아먼드」장군이 지휘하는 미제10군단은 한국동북부에 깊숙이 쳐들어가 있었다. 한국군 제1군단의 수도사단과 제3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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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의 4가시 도박|캄 진격·라오스 침공·중공 방문·달러 방위
닉슨 미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8개월 사이에 적을 혼란에 빠뜨리고 친구를 깜짝 놀라게 하는 대담무쌍한 네 가지의 도박 적인 행동을 취했다. 이 4대 도박행동은 캄보디아 진격,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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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8선 돌파와 북진(5)|평양으로(2)|「6·25」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평양으로 향한 각 사단간의 선의의 진격경쟁은 치열했다. 특히 평양 주공 로를 맡은 미제1군단 소속의 미제1기병사단과 한국군 제1사단은 제각기 1착 입성의 영광을 차지하려고 안간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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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38선 돌파와 북진(4)|평양으로(1)
북한작전의 압권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적도 평양의 탈환이었다. 각부대가 모두 앞을 다투어 평양 1번 돌입의 영광을 차지하려고 눈에 핏발을 세운 것은 당연했다. 이 점은 한국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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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25 20주…3천여의 증인 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38선 돌파와 북진(3)|한국군의 월경
맥아더 원수는「워싱턴」과 38선 돌파 북진에 관한 권한을 요구하면서 한편으로는 북한작전 계획을 미리 착착 준비시키고 있었다. 그 계획의 골자는 미8군은 경인지역을 통과하여 3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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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민주시민의 한표
5월25일은 8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이다. 공명선거 떠나서 의회정치 없고 민주사회 이룩될 수 없다. 북괴는 더욱 기세를 올려 호시탐탐 남침을 노리며, 미국·중공을 위시한 국제정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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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에 죽어 가는 어린것들
나라의 새싹 어린이들을 사람으로 보살피자는 「청소년보호의 달」, 그5월의 드높은 구호도 무색하게 끔찍한 어린이 유괴살인사건이 하루 한 날에 2건씩이나 발생하였다. 서늘해지는 세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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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연희고지 전투|「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 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1) 9월20일 새벽에 행주에서 한강을 건넌 미 제산 군단 산하 제1해명사단 5연대와 한국군 해병대는 이대로 진격이 순조로우면 22일께면 서울을 완전히 수복하리라고 예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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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증언(171)
낙동강전선에서 충반 격해 올라간 8군과 인천에 상륙한 10군단과의 극적인 악수는 수원남방의 오산에서 이루어졌다. 한국전쟁에서는 여러 면에서 우연한 일치가 많았지만 8군의 제1기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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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낙동강아 잘 있거라(2)|8군의 총반격(2)|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 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
낙동강 교두보를 공격하던 북괴군 13개 사단은 9월16일부터 전개된 미 제8군의 총반격에 맞서 18일까지는 일진일퇴의 격돌을 되풀이했지만, 19일부터는 점차 수세에 몰리기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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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탄 쏘기도
고대생들은 8일 상오 11시쯤 4백여명이 스크럼을 짜고 교문을 나와 교련 전면 철폐라고 쓴 플래 카드를 앞세우고 안암동 쪽으로 약 3백m쯤 나와 『경찰은 즉시 철수하라』고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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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서 택시, 작업장 돌진…트럭 받아 대파|승객·인부 7명 즉사
【대구】5일 하오 6시10분쯤 대구시 노곡동 2구 팔달교 동쪽 5백m 지점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 (서울 깃점 2백90·8km) 에서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가던 부산 창남 운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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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맥아더의 집념(2)|인천 상륙(2)|6·25 20주…3천여의 증인 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1945년8월30일 일본의 후목 비행장에 첫 발을 내디딘 맥아더 원수는 『「멜버른」 (호주수도) 서 동경까지의 길은 멀었다』고 말함으로써 일본이 항복할 때까지의 연합군이 겪은 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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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와 자전거
서울시내의 보도가 뜻 그대로 보행인을 위해서 있는 것인지 새삼 의구심을 갖게 한다. 고속도로, 고가도로와 육교를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오늘날 그러한 것들이 신속한 교통과 순환을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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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맥아더의 집념 (1)|인천상륙 (1)
1950년9월15일 상오 6시27분. 미 제10군단 산하 제1해병사단 제5연대 제3대대는 함포와 공중 지원을 받으며 월미도로 적전 상륙을 개시했다. 맥아더 원수는 미 해군 순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