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od&] 맛은 배신하지 않는다 ‘조폭 떡볶이’
홍대 조폭떡볶이의 윤태명 사장(사진 오른쪽)은 ‘손님을 내려다보며 제압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가게의 떡볶이 부스를 한껏 높였다. 손님보다 높은 위치에서 떡볶이를 퍼주는 그의 자세는
-
일곱 살 난민 얀엔 한글선생님 … 불법체류 민수엔 장학금 ‘성탄선물’
GM대우 한마음재단 직원들이 24일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얀의 집을 찾았다. 얀과 두 동생은 인형과 장난감·과자 등이 든 빨간 꾸러미를 성탄 선물로 받았다. [안성식 기자] 지난
-
성적 오르고 고민도 풀고 … “멘토 언니 고마워요”
올해 3월 18일 본지 열려라 공부에 첫 기사가 실린 ‘공부 개조 프로젝트’는 쉼 없이 달려왔다. 프로젝트팀은 때로는 선생님으로, 때로는 언니·누나·오빠·형으로 공부에 대해 고민
-
독자의 의견·아이디어 이렇게 처리했습니다
재소자 감시용 CCTV 확대 어떻게 생각하세요 11월 25일자, 박유미 기자 연쇄살인범 정남규가 서울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CCTV 감시를 확대하자는 논란에 대해 김진희
-
[취재일기] 여자 50세는 위기가 아닌 희망의 시작이었다
‘여자 50세’ 특별취재팀. 왼쪽부터 고란·구희령·이혁찬·김수정·박혜민·김정수 기자. 신인섭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일 배달된 중앙SUNDAY(4일자)를 기억하십니까. ‘내 나
-
[style& hot issue] 여자보다 여자를 더 잘 아는 두 남자
“고기도 먹고 생선도 먹어본 사람이 고기가 더 맛있다는 걸 아는 것처럼, 남자도 알고 여자도 아는 사람이 여자를 더 잘 알지 않을까요?” 1980년대 유행했던 핀컬 파마머리를 한
-
“과외비 쏟아부어도, 대치동 이사 와도 성적 안 올라요”
“제 아이와 증상이 똑같아요. 우리 아이도 자문해 주세요.” 18일자 중앙일보 교육섹션 ‘열려라 공부’ 1면에 나온 서울 한가람고 1학년 곽우영(15)군의 공부 고민은 남의 얘기가
-
[민들레] “배제비골 부부 돕겠다” 줄 잇는 ‘따뜻한 마음’들
21일 강원도 영월 연덕리에 60대 남성이 찾아왔다. “배제비골에 윤익상·이명자 부부가 산다면서요.” 물어보기를 수차례, 남성은 부부의 집에 닿았다. 갈 곳 없는 7명의 아이를
-
클라란스 2009 스프링메이크업, 네이처 템프테이션
“전속모델인 한예슬에게도 이렇게는 선물하지 않았어요” 수많은 연예인과 명사들에게 선물과 협찬을 해왔지만, 전 컬렉션을 선물한 적은 없었다는 클라란스. 제이숍앤비욘드 독자에게만 허
-
'톱스타 N씨 루머'후 황기순과 아내 윤혜경 부부 최초 인터뷰
필리핀 원정 도박 사건 이후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던 눈물의 약속, 재혼 후 새 삶을 살아 보고 싶다는 황기순의 인간적인 고백에도 대중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아직도 사람들의
-
쿠르드 자치지역은 ‘모래 반 기름 반’
고유가 시대를 맞아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쪽 쿠르드족 자치지역이 세계 석유회사들의 보고로 떠올랐다. 스위스만 한 넓이에 최소한 미국 전체 매장량보다 50억 배럴 많은 250
-
시위 구속자 무료 변론 민변 변호사 “시위할 때 쇠파이프 들 수도 있어”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윤모(35)씨 공판이 열렸다. 윤씨는 지난달 8일 새벽 서울 세종로에서 전경버스에 올라가 경찰 방패벽을 부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촛불집회와 관련된 첫
-
[커버스토리] 가이드북은 나의 '백' 점프! 세계여행
가이드북 저자는 ‘세상’과 사람의 만남을 주선하는 중매쟁이다.전업 ‘중매쟁이’ 전명윤씨가 들려주는 가이드북 가이드.[사진=권혁재 전문기자]여행사 트레블게릴라 김슬기 대표는 배낭여
-
사극의 다섯 가지 이상한 상상
월화수목토일, 금요일 딱 하루 빼고 사극이 TV를 점령했다. 정조, 성종, 담덕에 빠져 일주일을 보내는 사극녀들이 품은 엉뚱한 의문을 시원하게 풀었다. 1 김처선, 성종, 폐비윤
-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더 따뜻했으면…”
아름다운재단(총괄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 김정수 간사는 최근의 기부코드를 세 가지로 설명한다.첫째는 ‘펀(Fun)’. 재미와 즐거움이다.아이의 돌이나 백일, 결혼기념일, 남편의
-
[부고] 박경원씨(가수)별세 外
▶박경원씨(가수)별세, 박귀영(사업).신행(〃).봉진씨(〃)부친상=31일 오후 3시 일산백병원, 발인 2일 낮 12시, 031-919-0299 ▶정환철씨(전 신원 전무)별세, 정인
-
국회의원 '술자리 성폭언' 보도기자 벌금형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의 '술자리 성적 폭언' 의혹을 보도한 오마이뉴스 기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장성원)는 27일 지난해 9월 국회 법사위의
-
6개 신문 '오늘의 운세' 분석 신문마다 운세 왜 이렇게 달라?
취업준비생 정종연(26.가명)씨는 신문에 실린 '오늘의 운세'를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22세 되던 해부터 오늘의 운세를 접했다. 정씨는 "처음에는 재미로 봤지만 언젠가부
-
[취재일기] '투잡'을 하고도 …
처음엔 그의 말을 믿기 힘들었다. 올해 초 우연히 기자의 차를 대리운전했던 정종윤씨한테서 그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만 해도 '특수한 경우이겠거니' 생각했다. 밤새도록 대리
-
[중앙일보를읽고…] 불법 주정차 예외없이 단속해야
8월 23일자 29면 열린 마당에 실린 독자 김종윤씨의 투고 '주차 단속원 과잉 단속'을 읽었다. 고령자 불법 주.정차 단속원 제도의 운용이 잘못돼 운전자들의 불평을 야기하고 교
-
'…한반도 민물고기' 도감 낸 이완옥·노세윤씨
이완옥(右) 박사와 노세윤씨.조용철 기자 시작은 달랐다. 한 사람은 어류학자, 또 한 사람은 건축설계사. 하지만 열정은 통했다. 우리 산하의 민물고기가 그들을 한데 묶었다. '특징
-
[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⑥] 금단의 性
성직자들에게 성적 쾌락은 금단의 영역이며, 성(聖)과 속(俗)을 나누는 가장 확연한 분기점은 이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느냐 여부다. 그러나 성에 대한 성직자들의 태도에는 미묘
-
[부고] 백용국 오성염직 회장 별세 外
▶백용국씨(오성염직 회장)별세, 백윤삼(사업).윤범(전 뱅크원 본부장).윤재씨(한얼 변호사)부친상, 송현락씨(화인상사 대표)장인상=15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
-
[Book/차한잔] "어떻게 하면 멋지게 놀까, 이게 내 화두"
"나는 본래 베짱이형 인간이지요. 열심히 놀아야 할 본분을 잊고 개미처럼 일을 해야할 때면 비애와 함께 고통까지 느낍니다. 본분을 잊고 있다는 자각 때문이지요." 사진가 윤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