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처지 허정무·오카다 감독 벼랑 끝 한판 승부
위기의 두 남자가 외나무다리에서 마주 선다. 한쪽은 허정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고 다른 한쪽은 오카다 다케시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이다. 두 사람은 14일 오후 7시15분 도
-
은빛 빙상, 금빛 질주 사상 첫 스피드 ‘금’ 사냥
잡힐 듯 말 듯 눈 앞에서 사라졌다. 겨울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서의 첫 금메달까지는 아쉽게도 늘 한 발이 모자랐다. 그러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에게 포기는 없다. 1
-
외신들 “한국 스포츠 외교 탄력 받을 것”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18개월 만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복귀했다. 이전 회장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밴쿠버로 출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이건희 국제올림픽
-
이들 보는 재미에 … 겨울올림픽 더 즐겁다
해외 선수들로 시야를 넓혀보면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더 즐겁다. 한국팬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국에서는 영웅대접을 받는 선수들이 캐나다 밴쿠버로 모인다. 이들을
-
이번 월드컵도 한국 주심은 없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한국이 월드컵 주심을 배출하지 못했다. 반면 라이벌 일본은 1998년 프랑스부터 남아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주심을 배
-
"우리의 무기는 개방성,차등은 있지만 차별은 없다."
첼시의 존 테리(왼쪽)가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헤딩슛하고 있다. 첼시는 러시아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를 맡으면서 매 시즌 우승을 노리는 강호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
아마 4단 허정무, 바둑으로 월드컵을 말하다
허정무 감독허정무(57) 축구대표팀 감독은 아마 4단의 실력을 지닌 바둑의 고수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앞둔 그의 축구엔 바둑의 전략, 심리전, 수읽기가 어떤 식으로 녹
-
[style&] 아프리카의 꿈틀거리는 색과 패턴을 불러내다
아프리카에선 녹색도 파란색도 빨간색도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색깔이 아니다. 강렬한 태양 아래 비친 그들 자연의 색깔은 북반구의 태양 아래 사는 우리들이 느끼는 것과는 다른 빛깔을
-
허정무, ‘잠자는 카드’ 안정환·이천수 빼들까
안정환(34·다롄 스더)은 월드컵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던 스트라이커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미국전에서 동점골을 뽑아냈고 이탈리아와 16강에서는 연장 골든골을 터뜨
-
박주영, 저 날카로운 창 … 프랑스 시즌 7호골 작렬
AS모나코의 박주영(왼쪽)이 FA컵 리옹과의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32분 결승 헤딩골을 터뜨린 후 팀 동료 네네와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 달 만에 터진 득점포
-
월드컵 문지기 16년, 이운재의 배수진
축구 대표팀의 수문장 이운재가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를 막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그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축구 인생
-
애국가 부르고 와야지? 믿음직한 연아, 믿을 만한 빙속 듀오, 믿어도 될 쇼트트랙
김연아 2010년 밴쿠버 겨울 올림픽(한국시간 2월 13일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 2회 연속 ‘톱10’ 안에 들겠
-
'1934년산 빈티지 와인' 4종, 설 선물로 등장
2010년 경인년을 기념하는 2010만원 최고급 와인세트가 설 선물로 등장했다. 2010만원의 프리스티지 와인세트는 ‘샤토 라투르, 샤토 마고, 샤토 오브리옹, 샤토 라피트 로트
-
허정무 ‘문전 어슬렁대는 스트라이커 원치 않는다’
#2000년 11월 레바논 아시안컵 ‘월드컵 불운’을 떨치고 남아공에서 뛰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이동국. 하지만 그를 보는 허정무 감독의 시선은 냉정하다. 이동국(왼쪽)이 지난해 1
-
‘조그마한’ 축구장, 바이아레나의 감동
바이아레나(BayArena)는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의 홈경기장이다. 1986년 처음 지었을 때 수용 규모는 2만 명이었다. 97년 관중석은 2만2500개로 늘었고 지난해
-
낮에도 밤에도 겁나는 남아공
극도로 불안한 남아공의 치안 때문에 보안 요원들이 훈련 중인 한국 대표팀 뒤로 경계를 펴고 있는 모습.[루스텐버그(남아공)=연합뉴스]“위험한가요?” “네. 위험합니다. 절대 혼자
-
2010 문화 기상도 클래식
라두 루푸는 장소·날씨 등 연주 환경에 까다로운 피아니스트다. 음악의 중심지인 런던에서도 60세가 되던 2005년에야 첫 독주회를 열었을 정도다. 1970년대부터 대형 콩쿠르에 입
-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3개국 전력
◆그리스 껄끄러운 상대다. 힘과 높이를 앞세워 빠르게 전개하는 역습이 매섭다. 이런 이유로 그리스는 ‘독일보다 더 독일다운 팀’으로 불리기도 한다. 독일 출신의 ‘대제(大帝)’
-
[2010 남아공 월드컵] 발끝으로 흥분시키는 남자들
지구촌 축구 스타들이 남아공의 하늘을 수놓는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빛낼 10명의 별들을 꼽았다. 월드컵을 즐기고 싶다면 이들을 기억하라. 하얀 펠레로 불리는 브라질의 카카.
-
[2010 남아공 월드컵] ‘측근’이 말한다…코치님, 코치님 우리 코치님
◆‘수제자’ 조용형(제주)이 말하는 정해성 수석 코치 정해성 코치님은 내게 프로 생활을 알려준 분이다. 지난 2005년 부천SK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을 때 소속팀 감독이
-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다이아몬드’ 양박 쌍용이 캔다
‘붉은 다이아몬드’는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허정무 팀의 원천 무기다. 다이아몬드란 ‘양박’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박주영(AS 모나코)과 ‘쌍용
-
[2010 남아공 월드컵] 세 남자 울리면 5000만이 웃는다
이마누엘 아데바요르(토고), 티에리 앙리(프랑스), 알렉산더 프라이(스위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한국이 상대했던 3개국을 대표하는 스타였다. 결국 이들의 활약에 승부가 갈
-
[세계 지도자들 신년 메시지] 오바마 “투지가 미국인의 꿈 살아 있게 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한 여성이 새해를 기다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전쟁과 경기 침체, 테러와 환경 재해 등으로 얼룩
-
“타깃맨 누구냐” 허정무팀 퍼즐 맞추기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치며 2010년의 문을 연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은 곧바로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로 이동해 코칭스태프와 함께 새해 첫날을 맞았다. 월드컵 개막(6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