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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서 72시간 전 고독사" 이런 집만 판다, 일본 역발상 [세계한잔]
「 용어사전 > 세계한잔 ※[세계한잔]은 우리 삶과 맞닿은 세계 곳곳의 뉴스를 에스프레소 한잔처럼, 진하게 우려내 한잔에 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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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절친의 '잘못된 만남'…바퀴벌레 속 20대女 일기장엔 [유품정리사-젊은 날의 유언장]
나는 죽었는데 ‘유품’이 말을 할 때가 있다. 유품에 말을 거는 사람도 있다. 그가 가족이나 친구이기를 바라야 한다. 하지만 그야말로 ‘생전’ 본 적이 없는 낯선 이일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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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엔 더 쓸쓸했는데…" 고시촌 중년男 울린 떡국 한 그릇 [르포]
“OO씨 허리는 어때? 알려준 운동은 좀 했어요?” “OO 할아버지, 치아 안 좋으니까 부드러운 빵 하나 더 드릴게요.” 7일 서울 관악구 대학동 고시촌 골목에 자리잡은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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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윤 대통령, 조태용 국정원장·조태열 외교장관 등 임명장 수여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2024.01.16 오후 5:30 윤 대통령, 조태용 국정원장·조태열 외교장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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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봉사·묻지마 폭행 범인 검거 의인에 'LG의인상' 수여
LG복지재단이 29년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일해온 봉사자와 ‘묻지마 폭행’ 범인 검거를 도운 의인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복지시설에서 급식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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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난방 잘 되나요" 한파 속 선물 들고 찾은 80대 독거여성 집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홀로 거주하는 80대 여성을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보호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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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넷 중 한 명만 결혼 긍정적
국내 20대 여성 10명 중 2.7명, 20대 남성 10명 중 4.2명만이 결혼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조사 때보다 급감한 수치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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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女 10명 중 3명만 "결혼 생각"…청년 60% 부모와 산다
20∼30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지난 2008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지갑이 얇아진 탓에 미혼 청년의 절반 이상은 부모와 동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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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봉사 김도순·곽경희, 추락시민 구조 남기엽 등 ‘LG의인상’
LG복지재단이 바느질 나눔 봉사를 해온 김도순(맨왼쪽)·곽경희(가운데)씨와, 추락 위험 시민을 구조한 전북소방본부 119안전체험관 남기엽 소방위 등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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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한화손해보험, 여성 재난위기가정 집수리 봉사
사진제공=희망브릿지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재난위기가정을 위해 힘을 모았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한화손해보험(대표 나채범)과 함께 열악한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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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AI 가장 잘 활용하는 국가로”…‘AI 일상화 계획’, 성공 조건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정부가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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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행복한데 왜 엄마만”…아들이 불행한 이유 따로 있다 유료 전용
환자의 아들이 병실 밖으로 나와서 나에게 따로 물었다. 제 어머니는 올해 12월에 첫 손주를 보시게 될 텐데 그때까지 사시긴 어려울까요? 울먹이며 물어보는 아들에게 나는 아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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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기초연금 40만원 인상, 128만명 먼저?…소득기준 보니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앞줄 왼쪽에서둘째), 김용하 위원장(왼쪽에서 셋째) 너머로 '미래세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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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과외강사 54명 접근…"안 죽이면 분 안풀린다" 메모 입수
과외 앱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을 지난달 26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 [사진 부산경찰청] 검찰이 부산 20대 여성 살인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정유정(23)을 구속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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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4개'를 밥처럼 먹는 할머니…정작 중요한 약은 빠졌다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지난 5월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에서 두 마리의 강아지와 지내는 한 노인이 약 봉지를 만지고 있다. 언뜻 봐도 약이 많아 보인다. 연합뉴스 경북에 사는 독거 여성 A(77)씨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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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청년·가족·인간·미남…새로운 이름을 찾아서
━ 영원한 것은 없다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3년 4월 말 서울 도봉구는 청년 연령의 상한을 39세에서 45세로 상향 조정했다. 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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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침묵이 얼마나 편한데”…‘포스트잇 부부’가 택한 인생 유료 전용
남자의 인생 후반을 가장 적나라하게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호스피스 종사자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종교인과 자원봉사자까지 포함해 대부분 여성이다. 드문드문 남성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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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돕던 60대, 마지막까지 나눴다…3명에 장기기증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전주 출신의 최종순(65)씨가 지난 19일 전북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간과 좌우 신장을 기증한 후 세상을 떠났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한국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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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717만 절반은 가난…“쪽방서 사육 당하는 느낌”
━ ‘나 혼자 산다’ 시대의 그늘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쪽방촌 거주민의 방. [뉴시스] 너도나도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가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가파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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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 경영 앞장서고, 친환경차 부품 국산화…제주개발공사·코리아에프티 8연속 수상 영예
━ THE CREATIVE 2023 중앙일보와 중앙SUNDAY가 각 분야에서 창조적인 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뤄낸 우수한 경영·브랜드 사례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창조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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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명이 죽음을 준비했다, 건대입구역 실버타운 기적 유료 전용
한 70대 노인이 사무실로 들어오면서 “서명하러 왔다”고 했다. “인생 마지막 가는 길에 쓰는 서약서가 있지 않으냐”며. 연명 의료를 원치 않는 사람들이 작성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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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의 가장자리] 시인 윤동주와 착한 연탄
김응교 시인·숙명여대 교수 2월 16일은 윤동주 시인의 기일이다. 매년 이날 연탄 200장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 사는 독거노인 댁 열 집에 놓아드린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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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 뒤에도 귀는 들린다”…망자의 이야기를 듣는 남자 유료 전용
내가 지금까지 가 본 몇몇 종합병원 중환자실에는 벽시계가 걸려 있지 않았다. 수백 가지 중증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과 신음이 가득찬 곳에서 현재 시각을 알려준다는 것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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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 차림으로 30분 달렸다, 늙음 마주한 ‘악몽의 그날’ 유료 전용
지난해 이맘때 설을 며칠 앞두고 내 아파트에서 쫓겨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아침 일찍 현관문을 열고 신문을 갖고 들어오려다 현관 손잡이를 놓치는 바람에 꽝하고 문이 닫혔다.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