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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선배가 지금 우리 곁에 있다면" 日유학생 시국선언
23일 일본 교토대에서 시국선언문 발표하는 도시샤대·교토대 한국인 유학생들 [사진=교토대 유학생 유준영]“윤동주 선배가 지금 우리 곁에 있다면 마냥 부끄러워했을 것만 같다.”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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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서울대 보다 어렵다는 일본 명문대 합격 비결
서울 광문고 출신 도쿄대·조치대·교토조형예술대 합격자 인터뷰일본 명문대에 합격한 광문고 학생들. 도쿄대에 합격한 정범준(왼쪽), 교토조형예술대에 합격한 윤태용(가운데), 조치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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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 이수현의 삶’ 다큐 영화로 부활
일본 유학 중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 씨의 사망 15주기인 26일 사고 현장인 도쿄 JR 신오쿠보역에서 이씨 아버지 이성대(오른쪽)씨와 어머니 신윤찬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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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취업 레드오션에 빠진 동병상련의 한·일 청년
[월간중앙]일본, 중소기업 부당 노동행위로 청년 과로사 급증… 대기업 입사는 한국보다 일본이 더 어려워한국 대학생들이 취업활동에서 가장 힘을 쏟는 부분은 단연 ‘스펙’이다. 취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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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스펙, 일본엔 ‘매뉴얼’이 지옥”
일본, 중소기업 부당 노동행위로 청년 과로사 급증… 대기업 입사는 한국보다 일본이 더 어려워 한국 대학생들이 취업활동에서 가장 힘을 쏟는 부분은 단연 ‘스펙’이다. 취업준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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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노선 다툼 격화 … 아나키즘 등장하다
【총평】 3.1운동 이후 서구와 일본 등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주의, 아나키즘(무정부주의) 등 다양한 사상과 이념들이 수용되면서 민족 운동 내에서도 사상 경향과 운동 노선이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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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 요약 16
아나키즘은 그리스어의 ‘아나르코(anarchos)’에서 나온 말로서 ‘없다(an)’와 ‘지배자(arche)’라는 뜻의 합성인데, 글자 그대로 ‘지배자가 없다’는 뜻이다. 아나키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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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상하이 임정과 김구 선생 탈출기
지난 9월4일 박근혜 대통령은 ‘항일독립의 심장부’이며 ‘대한민국의 법통이 시작된 곳’이라는 상하이 임시정부(임정)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하여 테이프 커팅을 하였다. 상하이는 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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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 요약 ⑨
1919년 3월 2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는 전 세계의 저명한 사회주의자들이 집결했다. 공산주의 인터내셔널(Communist International:약칭 코민테른)을 결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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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독립선언 3.1운동의 도화선으로 작용하다
무단통치에 대한 반발과 고종의 인산이 겹치면서 3·1운동은 전 민족적 거사가 되었다. [그림=백범영 한국화가, 용인대 미대 교수] 【총평】 1919년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제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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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 요약 ⑦
황제로서 기회주의적이고 무력한 모습을 보였던 고종은 망국 후에는 오히려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중요도가 높아졌다. 고종이 갖고 있는 상징성 때문이었다. 황실을 복위시키려는 복벽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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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고서점 170여 곳의 위용 … 진보초는 책의 숲이자 책의 城
3 기타자와는 서양 문학가들의 전집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할 때 나는 진보초(神保町) 서점거리와 인접해 있는 한국YMCA 호텔에 머물곤 한다. 19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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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초는 170여 서점이 모인 책의 城, 교양인의 거리
기타자와서점에 들어서면 오래된 책의 향기가 진동한다.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할 때 나는 진보초(神保町) 서점거리와 인접해 있는 한국YMCA 호텔에 머물곤 한다. 19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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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사기 많아 성공의 기록도 좋지만 ‘실패 백서’ 만들자
해외 취업을 결심했다면 국가와 직종 간 ‘궁합’을 먼저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은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품질관리자·웨딩플래너·산후조리사·패션 디자이너 등의 인재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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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리콴유에게 배우는 한·일 외교의 해법
일본 도쿄의 주일 한국문화원이 지난 25일 밤 불에 그슬렸다. 달아난 방화범은 반한 감정을 가진 우익 분자로 보인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최근 들어 일본 내의 반한 감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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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편 돼지 등심 노릇노릇 튀겨내면 독일 스타일 돈가스
크리스티나 마파엘 주한 독일 대사 부인이 준비한 주요리는 독일식 돈가스인 예거슈니첼(Jägerschnitzel)이다. 여기에 소시지와 디저트까지 마련해 독일 요리의 풍미를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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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조선은행, 일본 정부에 순종하다 수렁에 빠지다
1919년 1월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한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정상들(왼쪽부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배상과 영토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 회의에서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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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에서 3·1, 2·8 선언보다 앞선 ‘무오독립선언’ 있었다
31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무오독립선언’ 기념식에서 교민 대표들이 96년 전 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의 명의로 발표된 대한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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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도 입학시험 치르고, 유학생을 가족처럼 보살펴
일본 치바과학대 약학부에 다니는 한국인 학생들이 약제 원료 수업시간에 실험·실습을 하고 있다. 장기 불황과 청년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대학 졸업이 곧 취업으로 이어진다는 얘기는 옛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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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추석엔 달을 봐요
성인이 된 후, 달을 5분 이상 바라본 건 일본 유학 시절이 처음이다. 이국에서 가족 없이 홀로 보낸 추석, 기숙사 창밖에 뜬 보름달은 엄청나게 크고 밝았었다. “이상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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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왜 서울은 세계적 담론과 사조를 생산하지 못할까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이만열)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근 국제대회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이는 한국 여성 프로골퍼들, 국제 정치무대에서 눈부시게 활동하는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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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 칼럼] 일본 쇄국주의를 벌하라
한국이 걱정해야 할 일본의 고질병이 도지고 있다. 국제화의 결여, 일종의 쇄국주의다.일본인의 해외 근무 기피는 유명하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모든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 일본을 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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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학계 잡고 있는 좌파들, 교과서를 자기 영역으로 생각 … 자유주의자 진입 막아
진보-보수 진영 사이에 한국사 교과서를 둘러싼 ‘역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1970~80년대 진보 이론가였던 안병직(77 ·국민통합시민운동 공동대표) 서울대 명예교수는 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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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영락제와 쇼군 이에야스
베세토(BESETO)의 경험 한때 베세토라는 말이 유행했다. 베이징-서울-도쿄의 앞 글자를 딴 조어이다. 한국 사람으로 베이징과 도쿄에 3년 이상 살면서 베세토를 경험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