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 올림픽의 몸값
하현옥 금융팀장 1964년 도쿄올림픽을 두 달여 남겨놓고 일본 경시청에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나는 도쿄올림픽의 개최를 방해할 것이다. 며칠 안으로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
-
프랑스 칸을 놀라게 한 눈물 연기, 이 시대 가족은 어디에 …
‘어느 가족’은 일본사회에서 붕괴된 가족의 의미를 되묻는 영화다. [사진 티캐스트] “도둑질하는 가족 영화라고? 전 세계에 일본을 망신시킬 셈인가!” 오는 26일 개봉하는 일
-
일본우익 '악플' 이긴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새로운 뮤즈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고도 일본 우익의 '악플'에 시달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영화 '어느 가족'(26일 개봉). 가족이 붕괴된
-
"엄마가 한국인이라서?" 일본서 인종차별 논란 된 광고모델
일본에서 활동중인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水原希子·27)가 인종차별 대상이 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한국인 어머니를 둔 인기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 [
-
“아베 퇴진” 시위 재점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위헌 논란과 국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9일 참의원에서 안보법안을 강행 처리한 뒤 ‘반(反)아베’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시위대는 안보법 폐
-
일본 도쿄 시민 2만명 시위 "아베정권 NO!"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위헌 논란과 국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9일 참의원에서 안보법안을 강행 처리한 뒤 ‘반(反)아베’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시위대는 단순히 안보
-
아베 정권, 이르면 16일밤 안보법안 참의원 특별위 표결 강행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국민 반대 여론을 무시한 채 밀어붙이고 있는 안보 관련 11개 법안을 둘러싼 공방이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 아베 정권은 이
-
일본 학자 1만1604명 “아베 안보법안 반대”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안보법안 개정에 반대하는 일본인들의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안보법안은 제3국이 공격을 받았을 때 일본 자위대가 반격할 수 있는 집단적 자위권을
-
[일본, 이곳 ④] 렌터카로 둘러보는 오키나와
1 오키나와의 하늘은 맑아서 아름다웠다. 낮에는 새파랬던 하늘이 저녁에는 새빨개졌다. 일몰이 곱다는 선셋비치에서 최근 일본 여행의 핫 트렌드는 단연 렌터카 여행이다. 일본에서 지난
-
오쿠다 샤프 사장 “억장이 무너진다”
2일 도쿄 가전 매장에서 방문객이 샤프의 TV제품을 보고 있다. 샤프는 경영 악화로 내년까지 직원 5000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생존, 그리고 자존심 회복.
-
일본 투자기업 모셔라…세일즈 나선 경남 지자체
창원시가 15일 일본 도쿄의 더캐피탈도큐 호텔에서 ‘창원시 일본기업유치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경남의 자치단체들이 일본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기업이
-
[이철호의 시시각각] 2% 부족한 한국 대기업
이철호논설위원 1990년대 중반 도쿄 특파원 시절의 일이다. 도요타차의 쓰쓰미(堤) 공장을 취재할 때 그를 처음 만났다. 그는 공장을 도는 마이크로 버스에 올라와 이곳저곳 무척
-
[BOOK] 올림픽 앞둔 1964년 도쿄 테러 나선 도쿄대 대학원생
올림픽의 몸값 1,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은행나무 각 472· 468쪽, 각 1만3000원 한국과 일본의 경제 격차가 몇 년인지를 어림할 때 기준으로 잡던 굵직한
-
스포테이너로 거듭난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
도쿄에서 만난 추성훈은 7개월 만에 돌아가는 링 생각으로 꽉 차 있었다. 한국에서 TV를 켜면 당신이 등장하는 CF가 연이어 나올 때도 있다고 말해도 아이처럼 웃을 뿐이었다. 생
-
[이 책과 주말을] 웃기고 재미있는 작가 오쿠다 장편 또 나왔다
스무살, 도쿄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은행나무 392쪽, 1만1000원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북스토리 368쪽, 9800 국내에 일본소
-
도요타 오너 경영체제 부활한다
도요타자동차에 오너 경영 체제가 부활한다. 주인공은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51·사진) 부사장이다. 그는 게이단렌 회장을 역임한 도요타 쇼이치로(83)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창업자
-
[긴급점검원자재쇼크] 일본, 밖에선 자원 개발 … 안에선 자원 절약
일본 미쓰이물산·미쓰비시상사가 원유를 끌어올리는 '사할린 2'광구. 여기서 연간 750만 배럴의 원유를 일본에 공급한다. [사할린에너지사 제공]‘천연자원이 없으면 지혜로 승부하라
-
[도올고함(孤喊)] 코토 대가의 100년 전 고백 "조선 리듬은 파격이다"
가야금산조는 1890년대 영암의 김창조(金昌祖)의 창안으로 시작된, 세계적으로 유례를 보기 힘든 1시간 전후의 순수기악곡이다. 한국산조학회는 산조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
-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 미래혁명(신지은 외 지음, 일송북, 365쪽, 1만6500원)=존 나이스빗·레이몬드 커즈와일·티머시 맥 등 세계적인 미래학자 10명을 인터뷰해 인류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들었
-
한국 독자 매혹시킨 일본 장르소설의 매력
무라카미 하루키, 에쿠니 가오리 등 이전에도 일본 작가와 문학이 인기였던 적은 많이 있었다. 심지어 일부 한국 작가들이 하루키의 문체를 따라 써서 물의를 일으킨 경우도 있었다.
-
세계를 제패한 '도요타 방식'
제너럴 모터스(GM)와 도요타는 한때 연비가 대단히 좋은 휘발유-전기 하이브리드카 개발 분야에서 막상막하였다. 10년 전 양사는 하이브리드카 제작 기술을 개발했고 GM은 초기 모
-
고이즈미 전 총리, 민간 싱크탱크 고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사진) 전 일본 총리가 민간 싱크탱크의 고문에 취임했다. 도요타자동차와 캐논 등 일본의 유력 기업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국제공공정책 연구센터'는 12
-
[Close-up] "이대로 가면 일본 침몰"
일본에서 '재계의 총리'로 불리는 오쿠다 히로시(奧田碩.73) 전 게이단렌(經團連) 회장이 쓴소리를 쏟아냈다. 겉으로 보기엔 '잘나가고' 있는 일본 경제지만 국가 차원의 체질 개
-
미타라이 캐논 회장 "돈으로는 사람 마음 살 수 없어"
미타라이 후지오(御手洗富士夫.71.사진) 캐논 회장은 캐논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실력파 경영인이다. 그가 이젠 캐논이라는 울타리를 뛰어넘어 일본 재계 전체를 총지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