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외로울땐 「고향생각」불렀지요"
비바람에 날리고 찢겼던 나의생에 새로운 환희를 안겨준 남편 「야로슬라브·베이체크」-. 사랑하는 그를 만날 수 있었던 북경중앙미술학원시절의 아름다운추억들은 뒤로 돌리고 싶다. 나는
-
체코교포 34년만에 고국방문|프라하 거주 여류화가 이기순씨, 가족과 함께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서 살고있는 한국인 타피스리작가 이기순씨(53)가 34년만에 꿈에 그리던 고국을 방문한다. 한국과 체코적십자사, 국제적십자사본부의 3각협력으로 이루어진 이씨
-
문공부 호암 미술관 문화재22건 국보·보물지정
문공부는 4일상오 용인호암미술관 소장 『금동대탑』 등 22건의 동산문화재를 국보 및 보물로 지정했다. 국보로 지정된 호암미술관소장 문화재는 ▲흥왕사명 청동은인사운룡문향완 ▲감지은이
-
한국작가 다수 입상
84로스앤젤레스 국제미술공모전에서 오병권씨(그래픽디자인)가 은상, 김홍년(서양화) 이동천(동양화) 김충식(드로잉)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회화 최재종·김영민·정영수·박상순·이상학·오
-
불3곳서 동시에 「샤갈」회고전|회화서 도자기까지 세계서 작품모아
현대회화의 마지막대가로 남아있는 「마르크·샤갈」 의 대규모 회고전이 파리의 퐁피두 센터, 남불 생 폴 드방스의 퐁다숑· 마그미술관,니스의 국립성화미술관등 세 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
조각계에도 봄이 오고있다.
조각이 활기를 띤다. 판매부진으로 조각전을 기피했던 상업화랑과 미술관들이 앞다투어 조각전을 기획하고, 조각작품을 찾는 수장가들의 수도 부쩍 늘고 있다. 이제 원만한 가정집이나 공공
-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호앙·미로」옹 사망
【팔마(스페인)AP=연합】스페인이 낳은 초현실주의화가인「호앙·미로」옹이 25일 지중해에 위치한 스페인령 팔마섬의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90세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전 세계에
-
9월 문열 을지로지하상가 업종·임대결정|가격표시 어기면 점포 회수
9월중순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구간 개통과 함께 문을 열 을지로지하상가의 규모와 입주대상업종·임대방법등이 결정됐다. 이지하상가는 서울시가 시범상가로 직영키위해 1백97개점포를 모
-
음악계·화단 풍성한 가을|미술
미술계도 퐁요로운 가을전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세계적인 거장「샤갈」전(9월l8일까지)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였다. 유고·판고등 1백90여점을 선보이는 큰 전시회. 11윌
-
미 주부들 집에서 부업하는 사람 많다
최근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가운데 하나의 직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살고있는 집에서 가사 외에 직장일을 하고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사실이다
-
"한국의 장인들과 호흡하며 새로운 작품만들겠다"
프랑스의 저명한 조각가 「다니엘·폼므렐르」씨가 한국에 왔다. 그는 3개월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작품을 제작, 10월초 서울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다니엘·폼므렐르」씨는 퐁피두
-
신안해저보물선 7개년계획으로 복원
[목포=이근성기자] 끝없이 보물을 토해내는 요술항아리와 같은 신안앞바다―. 지난 76년초 어부의 그물에 몇점의 청자를 떠올려 그 존재를 알린 이래 9차례의 발굴에서 무려 1만8천여
-
미술화제
○…주부들이 더위도 잊고 미술수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3월7일 회원1백명이 50만원씩의 회비(일생)를 내 서울가회동1의200에 문을 연 한국미술관(관장 김윤순)은 미술수업을
-
〈분수대〉망새와 치미
단룡사는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용마루 끝에 장식됐던 기와쪽 하나의 크기가 사람의 키를 넘는다. 벌써 1천4백년 전에 신라 사람들은 그런 절을 갖고 있었다. 옛 절터 (
-
(5)전통도자기 배우는 스위스「즈라타레프」씨
『처음에는 남편이 도자기가 유명한 한국에 살고 있으니 그걸 배우면 어떻겠느냐고 권해서 시작했습니다. 요즈음은 남편의 권유에 감사하면서 즐겁게 도자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벌써 1년
-
일제의 일자상징 비워둔 중정 새 건물 지어 메우기로
경복궁에서 중앙청으로 옮기는 국립중앙박물관 이전계획사업이 오는6월말부터 본격화된다. 문공부는 19일 국립중앙박물관 이전계획 마스터플랜을 확정, 6월30일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중앙
-
강대철씨 테라코타 전시회
○…78년 1회 중앙미술대전서 대상을 따낸 중견조각가 강대철씨(36)가 7일부터 15일까지작품전을 연다. 「K농장의 호박들」이란 주제로 흙을 빚어 구워 만든 테라코타전이다. 지금까
-
「헨리·무어」작품 『와상』공개
호암미술관은 지난해 여름 개관기념특별전으로 마련한 「핸리·무어」조각초대전에 출품됐던작품 『와상·손』을 한국최초로 매입, 16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작품『와상·손』은 20세기 마지
-
국내처음 도화전 갖는 이정숙양
「나를 벗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 떨리고 부끄럽습다. 도자기에 관심있는 모든 이에게 재기법과 양식을 소개한다는데 뜻을 두고 싶어요.」 국내 최초로 도화전을 마련한 이정숙양(29)은
-
약탈·반출...못 돌아오는 해외문화재|광복37돌을 맞아 그 현황을 알아본다
일제침략 등을 통해 대거 해외 유출된 한국문화재는 조국광복37돌을 맞건만 아직도 「부귀의 객」으로 서글픈 영어의 소장신세를 면치 못한 채 외국박물관들의 구석에 진열돼 서러운 나날을
-
옆골목 「런던」주영 4년반동안 느낀 노제국의 명암
영국식 온고이지신 매주 금요일 상오 7시가 되면 런던교부근 버몬지의 빈터에는 새벽장이 선다. 1천평 가량되는 공지에 널빤지를 얽어서 만든 임시노검이 수백개나 들어서고 곳곳에 가스등
-
미 공모전서 최우수상
미국 노던콜로라도 대학 교환교수로 가 있는 판화가 신지식씨(사진·계명대 교수)가 콜로라도에서 열린 제19회 AAUW(American Association University Wom
-
신안유물선, 해체 않고 인양키로
전남 신안 앞바다 속에 침몰된 중국 원대 보물선의 대대적인 인양작업이 전개된다. 문공부 문화재관리국은 5일부터 5개월동안 해군당국의 지원을 받아 선체인양 및 주변 유물의 발굴을 위
-
민간미술관으론 동부최대규모 22일 문여는 호암미술관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일반공개 민간박물관인 호암미술관이 오는 22일 문을 연다. 한민족의 유구한 얼과 5천년 문화예술의 찬란한 국치를 모아놓은 경기도 용인자연농원 안의 호암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