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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7가] 황금 돼지 해, 황금 조언
‘황금 돼지’ 해, 정해(丁亥)년입니다. 역술가들에 따르면 밝은 불(丁)과 맑은 호수(亥)가 만나는 정해년에 태어난 사람들 중엔 재물운·장원급제 등 온갖 복을 누린 경우가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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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사랑요리] 도루묵 조림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부모님의 자식사랑인가 봅니다. 쉰 살 아들이 좋아하는 거라며 손수 도루묵을 사오셨습니다. 며느리 된 입장에서 "아버님 제가 요리 할게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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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명물 도루묵이 사라진다
도루묵. 동해안의 수심 140 ̄150m 되는 바닥의 모래나 진흙인 곳에 주로 서식. 다자란 암컷은 17cm의 크기이고 수컷은 이보다 작은 13cm정도이다 동해수산연구소는 금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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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세븐’아파트값 내년 또 오른다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구, 그리고 경기도 성남시·안양시 동안구·용인시. 청와대가 이른바 ‘버블 세븐’으로 지목하며 거품이 잔뜩 끼었다고 경고한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과연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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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8. 무지개 색깔을 묻지 말라 - 디지로그 교육
무지개 색깔이 몇 색이냐고 물으면 아이들은 앵무새처럼 빨.주.노.초.파.남.보를 외울 것이다. 조석으로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디지털 신호가 만들어 내는 수천 수만의 색깔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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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윤기자의고갯마루얘기마루] 인제 샛령
샛령 정상에 서니 저 멀리 동해가 보인다. 옛길일수록 그 위에 쌓인 세월의 먼지가 두껍다. 옛길의 매력이란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고 오련한 과거를 더듬는 데 있다. 이번에 찾아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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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수다] 초등학생에게 주는 글
노만수 학림논술아카데미 연구원 언론사(신문사.방송사)는 신입기자 선발을 위한 시험에서 글쓰기능력을 본다. 시험은 '논술과 작문'으로 나누어 보는 게 관례다. 왜 그럴까. 논술과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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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진기자의맛난만남] 산악인 엄홍길
히말라야 설산 중턱에서 제일 생각나는 음식으로 메뉴를 정하라고 권했다. 답이 쉽게 나온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싱싱한 생선회와 얼큰한 매운탕"을 꼽았다. "크흐"하는 감탄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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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먹거리' 양미리·도루묵 올 겨울엔 먹기 힘들겠네!
도루묵양미리 구이 서민들에게 인기를 끄는 동해안의 주요 겨울철 먹거리인 양미리와 도루묵. 하지만 올해는 맛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 풍어를 이뤘던 지난해와 달리 어획량이 적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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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아프리카 미술에 '번개' 맞은 시인
▶ 부시맨 그림인 타메 체초코의 ‘해와 달과 별’▶ 감구와의 그림 ‘쟈칼과 두마리 닭’▶ 대표적인 쇼나 조각품인 A.마쿠리로파의 ‘생각하는 사람’ 터치 아프리카 정해종 지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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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이야기 마을] 노래방, 천국과 지옥 사이
요즘 다들 '한 노래'하죠. 근데 전 정말 자신 없었습니다. 2차로 곧잘 가는 노래방 순례가 제겐 흥겨움이 아니라 노동이었죠. 즐기기는커녕 '분위기 망치면 안 되는데…'하는 걱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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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와 무협극 '형사' 찍는 이명세 감독
▶ 고1 때 인생의 방향을 영화로 정했다는 이명세 감독. 지금도 만행(卍行)의 길을 간다는 그는 자신의 화두가 "영화란 무엇인가"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로 바뀌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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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맛난 만남] 만화가 이현세
제사나 명절 때만 구경할 수 있는 게 고기였다. 그나마도 어른들 상을 기웃거리며 젓가락만 빨고 있다가 운이 좋으면 한두 점 얻어 먹는 게 고작. 그래서 소년은 이담에 크면 만화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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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건축가의 힘] 사람 냄새
"이혼해"라는 말이 밥 먹듯 튀어나왔다. 거짓말 안 보태 열 번쯤은 이혼 도장 찍기 직전까지 갔다. 호적등본을 떼다 부모님이 알고 "우리 죽으면 그때 갈라서든 말든 혀"라며 난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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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아름다워] 예술교육진흥원 첫 발 … 기대와 당부
문화관광부가 지난해부터 크게 역점을 두고 있는 일 가운데 하나가 '예술교육'이다. 직제 개편을 통해 문화예술교육과를 신설하는 등 가시적인 조치가 잇따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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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한마디 유머가 세상을 바꿉니다
1999년 늦가을. 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시험에 5년간 도전, 무려 일곱 차례나 쓴잔을 마신 그로서는 정말 마지막 기회였다. MBC 남자 아나운서 시험에 지원한 500여명 중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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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북한아, 문 좀 더 열어라"
베이징(北京)에 사는 한국인들에게 북한 음식점은 별로 인기가 없다. 미모의 북한 여성들이 접대한다는 데서 오는 호기심을 빼면 특별할 게 없다. 가자미 식해와 단고기(개고기)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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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with] 코믹 드라마 출연 주부 최혜정씨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둔 최혜정(37)씨. 그녀는 대학시절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하기도 했고, 모 방송국에서 성우 교육도 받은 주부다. 지금은 지극히 평범한 아줌마지만 한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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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입안 가득 곰삭은 맛 그리워라 내 고향
▶ 고향 떠난 청년이 백발이 되었다. 바뀌지 않은 입맛은 그리움으로 복받쳐 온다. 인사동에서 강원용 목사와 함께. 권혁재 전문기자 강원용 목사의 고향은 함경남도 이원군 다보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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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8. '식혜'와 '식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땐 별미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여름을 나는 한 방법입니다. 며칠 전 제법 식도락(食道樂)을 즐긴다는 한 친구와 식당에 갔는데 그가 대뜸 이런 주문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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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이病' 의심 고성 주민 르포] "아파 죽기 전에 굶어 죽어"
▶ 경남 고성군 삼산면 병산리 주민 이필남씨(76)가 9일 이타이 이타이병으로 의심되는 고통을 호소하며 다리를 걷어올려 보이고 있다. [고성=송봉근 기자] "도대체 '이타이 이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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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ife] 맛은 '말짱 도루묵' 아니에요
지난 14일 오후 3시 강원도 강릉에 있는 주문진 어시장. 바닷물로 질퍽한 길 양쪽으로 어민들의 좌판들이 오밀조밀 길게 늘어서 있다. 고무 대야로 만든 간이 어항. 동해바다에서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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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도는 생선구이 명가
생선은 싱싱하지 않거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안 먹느니만 못한 메뉴 중 하나. 특히 집에서는 양면 팬이나 생선 그릴 등 무엇을 사용해 구워도 어렸을 때 먹던 그 고소한 맛을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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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일그러진 평등으론 안된다
'평준화 교육' '1년 휴가일수 1백65일' '여교수 모집공고'. 이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을까? 뭔가 부자연스럽다는 것은 알겠는데 잘 엮어지지가 않는다. 우선 교육문제부터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