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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건강하고 깨끗한 보수 정당 되라
한나라당의 박근혜 체제가 출범했다. 최악의 상황에서다. 한나라당은 1997년 이래 두 번 연속 대선에서 패했지만 그 어느 때도 지금보다 어렵지 않았다. 6월 정기 전당대회까지 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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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탄핵안 가결은 민주주의의 승리"
조갑제 월간조선 편집장이 인터넷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정당성을 적극 지지하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조 편집장은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한 직후 인터넷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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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45) 인천 계양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
▶ 송영길 상세정보 보기“설 연휴 때 8시간 동안 택시를 몰면서 성난 민심을 들었습니다. 취직 걱정하는 복학생,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20대 직장여성, 학원비로 몸살을 앓는 가정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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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새 인물 없이 새 政治 없다
한국의 정치 지도세력이 급격한 붕괴 과정에 빠져든 것 같다. 도덕성 파탄으로 치명적 내상을 입어 지금 모습으로는 존립이 어려운 형편이다. 대통령부터 측근 비리혐의로 도덕적 신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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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盧, 권력 강화 노린 위험한 시도"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재신임 정국'에 대해 미.일의 상당수 언론은 냉소적이다. 유럽 언론은 사실 보도에 치중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1일자 서울발 기사에서 "盧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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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유흥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부산 수영구 유흥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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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NEIS 보안 문제 없다
해결 방향이 보이지 않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분쟁이 너무나 많은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이 문제의 해결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 그대로 나아가지 않으면 교육 현장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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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서가] '부(富)의 혁명'
부(富)의 혁명/제프리 가튼 지음, 강남규 옮김, 참솔, 1만 6천원 요즘 경제계의 화두는 단연 불확실성이다. 이라크전의 전황에 따라 국제유가와 국내외 증시의 주가가 요동을 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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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바쁜 까닭
서울시 고위 간부와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 가장 어려운 서울시 업무 가운데 하나가 시내버스 노선 조정이라고 한다. 공무원과 버스업자의 유착이 심해 업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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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學'전문가를 길러내자
사람은 누구나 평화를 원한다. 전 세계가 테러와의 전쟁, 교육 파탄, 도덕성 붕괴, 환경 파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평화만큼 절박한 과제도 없다. 평화는 인간 생존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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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내각기반 '흔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대 버팀목이던 지지율이 30%대까지 추락한 가운데 측근·각료들의 잇따른 실수·실언·스캔들로 정권 기반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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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특종] 최규선 폭로 2탄 ‘짜고 친 빅딜’
IMF 극복과정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열정을 읽고, 저는 온힘을 다해서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를 97년 12월 23일에 서울로 데리고 오게 됩니다. 그때 알 왈리드 왕자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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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국회연설 전문]
1. 국민의 마지막 기대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그리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대구에 사는 30세의 어느 주부는 최근 이렇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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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묻는다] 1. 높은 뜻 숭의교회 김동호 목사
사회가 만신창이다. 어디 하나 제대로 된 곳이 없다. 청소년 열명 중 아홉이 우리 사회가 부패했다고 하고, '이 땅을 떠나고 싶다'는 사람 역시 부지기수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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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공자 되살리기 열풍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 있는 우이(五一)초등학교 5학년 1반. 어문(語文)교사 천민(陳敏)이 "자왈(子曰)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悅呼)"를 선창하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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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복 교수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보루가 무너지다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는 말이 있다. 이를 아주 설명력 높게 서술한 책도 있다. 묘한 논리이고 묘한 현실이다. 대다수 인간은 도덕적인데 그 도덕적 인간들이 모여 만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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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아뿔싸, 북부동맹이!
전쟁의 논리로는 북부동맹의 카불 입성과 탈레반정권의 축출은 시간문제였다. 북부동맹군은 미국과 영국의 공중폭격과 특수부대의 지원으로 카불 문턱까지 진격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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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정책세력을 키우자
지금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격변의 시기에 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시기에 국가의 활로를 바로 찾기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국가능력(state capacity)을 높여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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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백년 대안' 국민토론회 열려
'위기의 공(公)교육 어떻게 살릴 것인가' . 교육계.학계.정부.기업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한국 공교육의 위기와 해법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에서 26~27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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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칼럼] 악당과 토마토 이야기
노암 촘스키의 저서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한울 ·1996)에 이런 대목이 있다. "미국이 없애고자 했던 정부나 정치 운동을 소련이 지원하곤 했기 때문에 제3세계에 대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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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사죄 없는 답방은 무의미
일제침탈에 대해 우리는 늘 사죄(謝罪)를 요구했고 어떤 형태로든 지금도 하고 있다.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해서도 한결같이 시정을 요구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국제법 이전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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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칼럼] 악당과 토마토 이야기
노암 촘스키의 저서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한울 ·1996)에 이런 대목이 있다. “미국이 없애고자 했던 정부나 정치 운동을 소련이 지원하곤 했기 때문에 제3세계에 대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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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성숙한 사회 가꾸기 모임' 김태길 준비위장
"성숙한 사회는 건강한 사회입니다. 질서와 신뢰가 있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면서 서로 돕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가 바로 건강한 사회죠. " 지난 3일 창립총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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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나
21세기 첫 한해를 보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다. 엊그제 받은 노벨상 수상 경축에는 아무도 마음이 없고, 앞으로 나라가 어떻게 돼 갈 것인가에만 마음이 모두 모아져 있다. 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