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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사의 힐링 상담 | 외동아이 문제 갈등 극복] 믿고 인정하고 칭찬하라
[이코노미스트] 조건부 사랑은 불안감 키워 … 부모 스스로 역할모델 돼야 “어떤 말을 해주는 게 아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자녀가 하나다 보니 혹시라도 사회성이 결여될까 싶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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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아스포라] 한자 성경 120만 자, 4년간 붓으로 새기다
춘강은 밴쿠버 메이플리지에 자리한 집 작업실에서 새벽 5시에 글씨 쓰는 일로 하루를 연다. 그는 자신이 쓰는 붓글씨를 무심필(無心筆)이라 했다. 잘 쓰겠다는 욕심 없이 손 가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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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治大國, 烹小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치국(治國) 방안을 얘기했다. 그의 말을 요약하자면 ‘생선을 요리하듯(烹小鮮)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이었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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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治大國, 烹小鮮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치국(治國) 방안을 얘기했다. 그의 말을 요약하자면 '생선을 요리하듯(烹小鮮)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이었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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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휘둘리지 말라, 유연하라 … 울림 큰 노자의 사유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최진석 지음 위즈덤하우스, 308쪽 1만4800원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철학이나 사상이란 것이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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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도 변하는 것…거기서 벗어날 때 창조가 나온다
최진석 교수는 “공부를 하든 뭘 하든 나를 찾지 못하면 남이 만든 것을 찬미하다 삶을 마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존재감을 가지라는 것이 노자 사상의 핵심”이라고 했다. 사진=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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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삶이라는 재료의 본래 맛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10년 전 독일 출장을 갔습니다. 자동차를 달려 숲 속의 옛 건물로 갔습니다. 동행한 교수는 “여기가 독일에서 제일 잘나가는 기업체인 BMW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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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독서의 반감기
이현우북 칼럼리스트 전 세계에 『성경』 다음으로 널리 알려진 책이 노자의 『도덕경』이라고 한다. 서양어로도 80여 종의 번역본이 나와 있을 만큼 동서를 막론한 고전이다. 25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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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自勝者强[자승자강]
세상은 언제나 경쟁으로 가득하다. 남과 비교해 내가 얼마나 낫고 또 못한가를 가르는 대표적인 형태가 시험이다. 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시험에 의한 경쟁은 반복적으로 이뤄진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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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自勝者强
세상은 언제나 경쟁으로 가득하다. 남과 비교해 내가 얼마나 낫고 또 못한가를 가르는 대표적인 형태가 시험이다. 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시험에 의한 경쟁은 반복적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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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한국 킬러 스웨 "평상심 없이는 싸움도 없다"
지난달 28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14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에서 스웨 9단(왼쪽)이 이창호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스웨 9단이 불계승했다. [사진 한국기원] 최근 세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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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대통령의 경제학 外
대통령의 경제학(이장규 지음, 기파랑, 492쪽, 2만4500원)=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부터 한국 경제가 성장·발전해 온 궤적을 각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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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猶豫[유예]
중국의 사상가 양계초(梁啓超, 1873~1929)는 자신의 당호(堂號)를 음빙실(飮氷室)이라 했다. 차디찬 얼음물을 마시듯 늘 깨어 있자는 뜻에서였다. 그는 사람의 참된 마음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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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猶豫
중국의 사상가 양계초(梁啓超, 1873~1929)는 자신의 당호(堂號)를 음빙실(飮氷室)이라 했다. 차디찬 얼음물을 마시듯 늘 깨어 있자는 뜻에서였다. 그는 사람의 참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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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물러날 때를 알아 화를 면한 범려(范?)
어느 해 무더운 여름, 허난성 난양(南陽)에서 중국인 친구에 이끌려 래프팅(漂流)을 하였다. 인제 내린 천, 정선 동강처럼 산수가 수려했다. 난양은 초나라 시절, 완 땅(宛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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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서구 모방하다간 호랑이 그리다 개 그리는 격"
세상에서 가장 많이 출판된 책은 『성경』이다. 그 다음은?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이다. 독일에서도 웬만한 가정집마다 한 권씩은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세 번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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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과학기술기본법 통과 … '생태계' 변화 시작됐다
이상목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원래 주인공인 괴팍한 과학자의 이름이다. 하지만 몇몇 영화에서는 그가 만든 괴물의 이름으로 사용했다. 영화 속 과학자의 이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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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소파 방정환 평전 外
소파 방정환 평전(민윤식 지음, 스타북스, 544쪽, 2만9000원)=‘어린이날 창시자’라는 제한된 수식어 속에 가려져 있던 인권·문화운동가로서 방정환(1899~1931)의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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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무릉도원' 도연명의 한마디 "남의 아이도 귀한 자식이니 …"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산수화 속 아이는 무심하고 천진하다. 노송 밑에서 바둑을 두는 두 노인, 그리고 옆에서 차를 달이느라 부채질을 하는 아이, 혹은 나귀를 타고 산속을 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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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가 말하는 마음
도덕경 노자 지음 오강남 해설, 현암사 439쪽, 1만5000원 만약 누가 삶의 지침이 담긴 책을 골라달라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고전중의 고전 『도덕경』을 고를 것이다. 노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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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파수 3개 묶어 6배 빠른 LTE 서비스
SK텔레콤과 장비 제조사 직원들이 ‘3밴드 LTE-A’를 시연하고 있다. 최적의 통신환경에서는 800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22초면 내려받을 수 있다. 반면 3G에선 약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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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소신 바탕으로 반대를 포용하라
혼돈과 갈등의 시대다. 중국 고전에 담겨있는 지혜로 오늘을 비쳐보는 ‘정재서의 종횡고금(縱橫古今)’을 연재한다. 세계질서의 강자로 떠오른 중국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창도 된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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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治國烹鮮[치국팽선]
중국 상(商)나라(BC1600~BC1042) 건국 초기에 이윤(伊尹)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신분은 미천했지만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훤히 꿰뚫을 만큼 현명했다. 그는 요리를 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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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 또 찍었다, 그런데 남은 건 무엇인가
왼쪽은 『도덕경』, 오른쪽은 『논어』를 찍은 사진이다. 작품 ‘도덕경’의 경우 파란 바탕에 금으로 적은 판본을 한 자 한 자 찍어, 5290장의 사진을 한데 중첩했다. “합치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