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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주의 두 거목에 주목 |「미셸. 푸코 」「르클제지오」
지식과 권력의 관계를 파헤치며 부단히 지배 이데올로기를 거부했던 20세기 프랑스 지성의 대표 「미셸·푸코」와 전통적 장르개념을 끊임없이 해체, 경신하면서 문제작들을 발표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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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계 「브류트김」이 쓴 이민사|37년 중앙아로 옮겨 「새삶」개척
마베란나흐르. 고대 아랍인들은 아무다리야강 (아프가니스탄에서 아랍해로 흐르는 강) 북동지역을 이렇게 불렀다. 이 말은 원래 「강너머 땅」 이란 뜻이었으나 후에 사람들은 중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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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한 고아출신 젊은 여성의 순애보를 담은 멜러 영화. 사랑의 힘으로 고독하기 난폭한 한 남성을 구원하는 주인공의 순수하고 매정한 젊은 날의. 삶이 서정적 분위기로 펼쳐진다. 곽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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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은 나의" 연예계 샛별들
기사년 새해는 젊은 스타들의 싱싱한 미소와 함께 밝았다. 활짝 웃는 이들의 해맑은 표정엔 앞날의 행운과 축복이 가득 담긴듯하다. 대중들의 선망과 기대속에 우리 연예계의 밝은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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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KBS제1TV『특선 세기의 거장 데이비드 린의 영화예술』(17일 낮4시40분)=세계 영화계의 거장 「데이비드·린」감독의 인간과 삶 및 작품을 망라하여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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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 표현 살려 감동극대화
한국영화는 그동안 『우리들이 살아 숨쉬는 삶의 모습을 담아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리얼리티의 결여가 큰 병폐였다. 박광수감독(33)이 데뷔작으로 내놓은 영화 『칠수와 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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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서 허황된 꿈에 사로잡힌 이발사역
○…배창호감독(사진·35)이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배감독은 신인 이명세감독(31)의 데뷔작『개그맨』에서 허황된 꿈에사로잡혀 엉뚱한 사건을저지르는 30대 이발사역을 맡는다. 이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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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못댔던 「현장」파고든다|30감독들 민주화바람에 "앵글대이동"
『영화속에 우리들의 삶의 현장을 담자.』 30대 젊은감독들이 최근 사회문제를 리얼하게 조명하는 작품연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각기 소재와 형식은 다르지만 모두 강렬한 문제의식을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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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출간대표작 사진으로 엮어
「찰리·채플린」의 대표작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있는 사진집 『찰리 채플린』이 최근 출간됐다. 「채플린」탄생1백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이 사진집은 「채플린」의 데뷔작부터 마지막 작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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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씨 첫 지집펴내
○…김영승·윤성근·장정일등과 함께 80년대 산업화사회를 야유·풍자해온 젊은시인 박상우씨(25)가 첫시집『사람구경』(고려원간)을 펴냈다. 세상의 허위를 폭로하기 위한「방법적 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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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씨 장편만화『카멜레온…』 영화화
허영만씨의 인기장편만화 『카멜레온의 시』가 최근 노세한감독에 의해 영화화됐다. 한 청년이 지옥훈련을 통해 챔피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느끼는 친구간의 깊은 우정과 갈등,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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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앙쥐상륙작전』·『새의방』등 4편영화화|영진공 공모작…발상 독특·언어감각 신선
신진작가들의 시나리오가 잇따라 영화화되면서 주목을 끌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까지만해도 이들 작품이 거의 외면당해온 실정으로 볼때 큰 변화다. 지난해 영화진홍공사가 공모해 뽑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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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의 사람들』 출간
도서출판 「풀빛」이 기획한 신작 중편선집 『밤길의 사람들』이 나왔다. 박태순 이경자 이원하 전진우 정도상 조선희씨의 중편이 실려있다. 이중 전연합통신 문화부기자 조선희씨의 문단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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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지기
○…만화가 고우영씨가 자신의 동명 연재만화를 연출한 데뷔작. 최근 2편이나 영화화됐던 판소리『변강쇠 타령』(가루지기타령)을 소재로 한 코믹 에로영화다. 엄종선 감독의『변강쇠I,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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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필드」의『Tubular Bells』8백만장 팔려-DJ 전영??
○…영국이 자랑하는 작곡가「마이크·올드필드」의 대표작이자 데뷔작이었던『Tubular Bells』가 발매 15주년을 맞은 88년2월 현재 세계적으로 8백만장의 판매고를 돌파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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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우수방화|구정 극장가 "손님 모으기" 한판
구정(18일)대목을 맞는 극장가는 오랜만에 많은 한국영화들을 한꺼번에 개봉, 치열한 관객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구정을 전후해 선보일 한국영화는 『연산일기』『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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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영화감독들 새바람 일으킬 듯
올해엔 젊은 감독들이 크게 활약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갓 데뷔한 감독들이나 올해 데뷔작을 낼 신인감독들이 새해 벽두부터 제작준비가 한창이다. 이 젊은 감독들은 이규형·장선우·박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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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날개 활짝 펴련다"
연예계가 맞는 새해는 여느 해보다 희망차다. 연예인들은 새로운 의욕에 가슴 부푼다. 새해엔 지난 수년동안의 불황과 침체를 벗어나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연예계는 그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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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우감독 데뷔작 이혜영이 주연맡아
○…영화배우 이혜영양이 영화 『성공시대』에서 주연을 맡았다. 시나리오 작가로도 유명한 장선우감독의 데뷔작인 『성공시대』는 한 샐러리맨의 세속화된 일상을 통해 산업사회의 비인간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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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시달린 김보연양 배창호 감독 작품출연
○…3년만에 미국서 돌아온 김보연양이 배창호 감독과 5년만에 손잡고 영화 『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촬영에 들어갔다. 김양은 지난82년 배 감독의 데뷔작 『꼬방동네 사람들』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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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인들 무크지 『우리시대…』 창간
○…현대시무크지 『우리시대 젊은 시인들』이 창간됐다. 1천3백원. 「시에 대한 올바른 수용태도」를 지향하고 있는 창간호에는 ▲다시 읽는 시 ▲명시감상 ▲나의 애송시 ▲우리시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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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매년 400명씩 쏟아진다|신인작가 양산시대…이대로 좋은가
80년대는 문인양산의 시대인가. 7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몇개 안되던 문단의 등용문이 80년대 이후 들어 갑자기 급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엄청난 숫자의 신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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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갈등 격조 높게 조명
『나는 내일이면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 나는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될 것이고 그의 이름은 앞으로의 새 삶에서 가장 가까운 이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여자에게 있어서 결혼은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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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연극무대 활짝
본격적인 연극 오픈기간인 4월을 맞아 각종 공연이 잇달아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그중에는 의욕적인 창단공연을 비롯해 신작 창작극·번역극 등이 화려하게 펼쳐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