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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글씨는 마음이더라
가수 장사익씨가 자신의 글씨를 프린트한디자이너 이상봉씨의 의상을 선뵈고 있다. 기사 제목도 장사익씨 글씨다.서울 세검정. 주택가 초입 경비초소에 웬 나무 푯말이 붙어 있다. '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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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글씨는 마음이더라
가수 장사익씨가 자신의 글씨를 프린트한디자이너 이상봉씨의 의상을 선뵈고 있다. 기사 제목도 장사익씨 글씨다.서울 세검정. 주택가 초입 경비초소에 웬 나무 푯말이 붙어 있다. '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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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30대 초반 남자 45%는 '캥거루족'
나이가 들어도 부모 곁을 떠나지 않고 더부살이하는 '캥거루 족(族)'이 일본 사회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정규직이 늘고 구직을 포기하는 풍조가 퍼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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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계로 간 '현대 바둑 개척자'
조남철 9단은 한국 현대바둑의 대부이자 개척자다. 조 9단은 일제 말엽의 격동기에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바둑계의 척박한 토양을 개간하고 씨앗을 뿌려 훗날 세계를 제패한 한국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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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발명가 이한중 '눈물 라면' 한 그릇
[사진=최승식 기자] 대부분의 샐러리맨은 최고경영자(CEO)를 꿈 꾼다. 그 꿈을 이루는 방법은 두 가지다. 조직에서 인정받아 톱에 오르거나 창업해 성공하는 것이다. 모두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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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동심 새록새록 … '엄마 무릎학교' 의 교과서
가득가득 한가득 최혜영 그림, 랜덤하우스중앙, 130쪽, 8500원 나무도 나무나름 쓸모도 쓰기나름 노성빈 그림, 랜덤하우스중앙, 140쪽, 8500원 풀익는 냄새 봄익는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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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레슨] 부동산 가치 높이는 요소
박상준 리얼티랩 소장 지난해 미국 시러큐스 대학에서 흥미로운 논문 한 편이 발표됐다. 줄리아 윈필드 페퍼콘이 쓴 '도시 브랜드 만들기'로, 한 도시가 성공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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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예술단' 더부살이 리허설 끝
서울 서초동 우면산 자락에 자리잡은 예술의전당 전경. 야외 음악당이 있던 점선 부분에 ‘국립예술단’의 전용 연습실이 들어선다. [예술의전당 제공] 국립오페라단은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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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594. 침을 뱉아라(?)
겨우내 쌓아 둔 긴긴 얘기를 뱉어내듯 수다스럽게 피는 개나리, 땅속 더부살이 시절 설움을 토악질하듯 울어대는 매미, 성장의 고통을 게우고 단단한 열매로 선 이삭, 가슴의 멍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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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미술전문기자 '거북이' 이구열씨
▶ 서울 충정로에서 1975년 8월 15일 간판을 건 한국근대미술연구소는 네 번의 이사를 거쳐 당주동에서 개소 30주년을 맞았다. 큰 일이 없으면 늘 오전 10시30분 출근해 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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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그들이 품앗이로 서로 돌아가며 일하는 논밭에도 따라가서 일하고 놀면서 흰소리도 지껄이고 아주 그 동네 사람이 다 되어 버렸다. 한번은 국어 선생이 동정을 살피러 왔다가 내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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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신연근 할머니의 옹기 인생 48년
서울 용산 미군부대 앞 담벼락 명물 역사는 거창한 게 아닙니다. 당신의 어머니, 또는 그 어머니의 어머니…. 그들이 살아낸 세월이 역사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해주시는 이야기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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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4. 확 바뀐 서울의 문화지도
▶ 한국 영화 1번지의 터줏대감이던 서울 종로3가 단성사의 옛 모습. 인사동-미술, 동숭동-연극, 충무로-영화, 신수동-출판…. 전통적으로 각 분야 명가의 거리로 군림했던 지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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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일기 돌려 쓰니 우정이 샘솟네
교환일기 오미경 지음, 최정인 그림 푸른책들, 167쪽, 8500원 아빠의 사업이 망하고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 작은아빠네 집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한 강희, 하늘 아래 철부지 동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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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아는 사람끼리 오순도순 전원에 살어리랏다
직장 동료끼리 모여 산단다. 주택조합 아파트도 아니다. 그럴듯하게 말하면 '꿈꾸는 전원마을'이요, 정확히 하자면 '동호인 주택'이다. 경기도 양평군 국수리 거북마을. 이번 주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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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한달] 양양 산불
▶ 양양 산불이 난 지 한 달이 지났다. 5일 낙산사에서 신도들이 불에 타 무너진 원통보전 앞에서 합장하고 있다. N-POOL 강원일보=김지환 기자 4일로 산불 발생 한 달째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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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인한 아이로 키우자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82년 전 소파 방정환이 설파했듯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다. 더욱이 우리 사회는 출산율 1.19로 부부가 한 명의 자녀를 키우는 집이 늘고 있다. 이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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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도 신청사 7월 착공
신안군은 압해도 신장리에 지을 군청 신청사의 기본계획 설계 현상공모를 최근 끝냈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사 기본계획 설계 공모에는 9개 업체가 출품했고, 휴먼.플랜 건축사 사무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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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전 영국 총리 아들 '가문의 망신'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아들 마크 대처(51.사진)가 집안 망신을 톡톡히 시키고 있다. 미국에 살고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비자를 신청했지만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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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박근혜 대표가 '장학회' 해결해야
1960년대 이후 우리가 이룩한 자본주의적 성장에는 혁명이라는 수사(修辭)조차 부족하다. 그것은 가위 후천개벽에 해당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는 전근대 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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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해 현장 가보니] "장마 코 앞인데 아직도 공사 중"
▶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반천리 반천교 수해복구 현장. 지난해 태풍 ‘매미’로 상판 일부가 떨어져나가 새 다리를 건설하고 있으나 공정이 20%에 머물고 있다. 23일께부터 장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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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판 학교' 11곳 재배정 줄소송 예고
'공사판 학교'에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것은 잘못이라는 26일 수원지법의 결정이 일파만파를 몰고오고 있다. 안양 충훈고처럼 새 학기를 코앞에 두고 공사 중 부분 개교하는 학교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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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감옥가는 75세 소매치기 "바깥세상 다시 볼수 있을까"
"이제 감옥에 가면 사회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어렸을 때 누군가 작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줬더라도 이 꼴은 되지 않았을텐데…." 지난 6일 오후 70대 노인이 서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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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京 장관·비서관들 "전세 구하기도 빠듯"
"집도 절도 없는 서울에 올라와 적응이 잘 안된다" "무슨 집값이 이렇게 비싸냐. 지방 집을 팔아도 서울 전세 값이 안 나온다". 지방에 집을 둔 새 정부 고위 공무원들의 푸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