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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어른들이 잘 해결해 달라"
한명숙 총리가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 숭의여중을 방문해 도시락을 먹고 있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상선 기자 한명숙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동작구 숭의여중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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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탐·구 ① 경기도지사
5.31 지방선거전이 불을 뿜고 있다. 9일 현재 1만1966명의 예비 후보자가 전국 곳곳에서 3867개의 지방 공직을 차지하려고 뛰고 있다. 경쟁률은 약 3대 1이다. 후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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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생활의 벽을 깬 '인생의 고수' 들 초식 엿보기
조용헌의 고수기행 조용헌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284쪽, 1만2000원 이렇게 살기 싫은가. 이렇게 살기는 싫은데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한가. '조용헌의 고수기행'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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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남자 셋 여자 셋 인생 비·상·구 찾기
사람들은 말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고. 그런데 문제지요. 그 일이 뭔지 모르겠으니 말입니다. 설령 꿈을 찾았다 한들 짐 싸서 훌쩍 떠날 수 있나요. 아이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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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여유와 세련미 … 13억의 힘이 느껴져
최근 나온 음반을 듣고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로 잘하는 줄은 미처 몰랐다. 이름을 바꾸기 전, 북경 중앙 교향악단으로 내한했던 1993년엔 그저 호기심의 대상이었지 감동을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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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원서접수 되살아난다
2002년 가을 하반기 공채가 한창이던 중외제약.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제약산업의 인기가 올라간 탓도 있겠지만 유독 그해 지원자 수가 부쩍 늘었다. 이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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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한가위특집] 꽃미남 강동원,'형사'서 슬픈눈 되다
갸름한 얼굴에 늘씬한 몸매. 배우 강동원(25)에게 가장 흔한 수사는 "순정만화에서 걸어나온 꽃미남"이다. 연기자에게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는 이 양날 검을 그는 기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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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 '성공을 꿈꾸는 10대들의…' 펴낸 공병호씨
"저도 중1과 고1 자녀 두 명을 뒀지만, 학부형 입장으로 보면 내내 답답한 마음입니다. 제도권 학교들이란 게 10대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보다는 외려 죄를 짓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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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때 … " 대미 외교 차질 우려
홍석현 주미대사의 사의 표명 소식이 알려진 25일 워싱턴 주재 한국 대사관의 반응은 두 가지로 갈렸다. 하나는 "여론몰이에 내몰린 사의 표명"이라는 아쉬움이다. 대사관 직원들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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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반짝이 박힌 분홍시계 사고 싶었는데…나만을 위해 세일 ?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 주인공 톰 크루즈가 멀티미디어 광고판 앞을 지나가자 광고 속 안내원이 "3개월 전 구입한 옷이 지겨우시죠? 지금 우리 가게로 오면 다른 옷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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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김진표 교육 부총리
그동안 교육부 수장 자리는 주로 대학 교수들의 몫이었고, 그것이 어느 정도 당연하게 여겨져 온 게 사실이다.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경제통관료 출신인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임명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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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체사상 '인터넷 공습'
북한이 대남 적화노선을 상징하는 이른바'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기치로 내건 인터넷 방송강의를 시작했다. 김일성방송대학의 양형섭 학장은 10일 이 대학 홈페이지인 우리민족강당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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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체사상 '인터넷 공습'
북한이 대남 적화노선을 상징하는 이른바'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기치로 내건 인터넷 방송강의를 시작했다. 김일성방송대학의 양형섭 학장은 10일 이 대학 홈페이지인 우리민족강당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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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남미·APEC 순방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등 남미 3개국 방문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12일 출국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세 가지 측면에서 관심을 모은다. 우선 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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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마음이 무거운가요…여행이 힘이 되지요
이 시간에도 누군가 먼 곳으로 가고 또 오고 있다. 항구와 철도역과 공항과 터미널로 가며오며 일으키는 바람 냄새를 맡으면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머리가 쏠리고 혼이 꺼들려간다.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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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모든 종교에 열려 있는가
기독교가 당면한 큰 과제, 그러나 아직은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제 모습을 다 드러내지 않아 '잠재적 현안' 정도로 분류되는 게 종교 다원주의 문제다. 타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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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6일 방한하는 UNESCO 마쓰우라 사무총장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사무총장이라면 세계 '문화권력'의 수장이라 할 만하다. 마쓰우라 고이치로(松浦晃一郞.67)의 방한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방한 시기는 오는 26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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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이태백 ⑬] 사소한 습관 하나가 면접 당락 가른다
각종 자격증이나 영어 성적 등에 나름대로 자신만만했던 취업 준비생들 중에 면접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만나보면 이들에겐 분명한 실패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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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 낯선' 펴낸 소설가 박상우
소설가 박상우(46)씨가 새 소설집 '사랑보다 낯선'(민음사)을 펴냈다. 1988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한 그의 소설 이력은 간단치 않다. 햇수로 17년 동안 박씨는 '샤갈의 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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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代 이 사람을 주목하라] 27. 열린우리 우제항 의원
열린우리당 우제항(경기 평택갑.55) 의원은 이력이 복잡하다.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한 그는 1977년 행정고시에 도전했지만 낙방했다. 꿈을 접고 무역회사에 다니던 어느 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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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실용] 자살 충동 느끼십니까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공격한다지만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고 생각한 인간은 스스로 삶의 끈을 놓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사회 지도층 인사가 잇따라 몸을 내던지고 생활고를 비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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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노회찬 방송 이후 대화록
▶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 노회찬 민노당 당선자 (연합) 지난주 일요일 방영된 MBC 일요아침 토론프로그램 '생방송 이슈&이슈' 프로그램이 화제다.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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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개봉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이 영화, 참 우습다. 오랜만에 만난 두 남자가 중국집에서 낮술을 먹다 택시를 잡아타고 옛날 여자를 만나러 간다. 하룻밤 술기운에 묻어두면 족할 이런 치기가 과연 남 앞에 내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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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재즈 100년으로의 '시간 여행'
영화를 모르면 대화에 끼어들기가 어려운 요즘이다. 그만큼 대중문화의 힘이 커졌다는 증거다. 요즘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지만 몇년 전만 해도 재즈를 모르면 '문화인' 행세를 하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