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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이성 되찾을 지도자 뽑자
나라가 어지럽다. 권력을 쥔 사람과 권력을 쥐겠다는 사람들 때문이다. 인격이나 이성이 뒤틀려 있는데도 공인이 되었거나 되겠다는 사람들 때문이다. 권력자들은 나라의 법과 제도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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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단 유세에서 모바일 투표까지
선거를 유권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란 관점에서 들여다 보면 이번 대선은 제4기 정도에 해당될 듯싶다. 1971년 7대 대통령 선거의 장충단 유세에서 87년의 여의도 집회를 거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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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법률 산책] 美, 승자독식 선거인단 제도 개선 움직임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시민들은 후보자 중에서 누가 적임자인지를 놓고 말싸움하고, 투표에서 누구에게 표를 줄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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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주민소환' 남용 막을 보완책 필요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이 5월 25일부터 시행되자마자 지방자치단체장을 소환하려는 움직임이 전국 각지에서 일고 있다. 그러나 주민소환제가 ‘부정과 비리에 대한 문책장치’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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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나 자신 막막하다" 토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정책토론회가 2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손학규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정동영 후보.와 이해찬후보가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경선에 복귀한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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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육감선거 후보선출 불법시비
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울산시 교육감 선거가 불법시비 속에 조직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전국교직원노조가 대의원대회를 통해 지지 후보 선출절차를 밟자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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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대선릴레이칼럼⑤] 국민경선 중간평가는 D 학점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식구들이 둘러앉으면 화제는 신정아씨 사건으로 시작해서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으로 마감하게 될 것이다. 한나라당의 경선은 이미 끝이 났고 국회 다수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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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김해시, 의약분업 적용지역 내년부터 확대 적용 外
◆김해시는 의약분업 적용지역이 내년부터 생림면과 상동면으로 확대 적용된다고 19일 밝혔다. 생림면에는 의원 1곳이 개설되면서 약국 1곳, 약방 2곳,보건지소 1곳 등 의료기관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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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키치 세대의 리모컨 정치
지난달 프랑스 기자와 교수들을 만나 토론할 자리가 있었다. 프랑스의 경제 상황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개혁에 대해 얘기하다 대통령 선거로 화제가 옮겨졌다. 올봄 실시된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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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대선예비후보 등록 "占집 홍보 덕볼것"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처음 도입된 예비후보 등록제는 누구나 대통령을 꿈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지만 100여명이 넘는 후보 난립 현상을 몰고왔다. 4월 23일부터 시작한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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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네이버, 선관위와 대선 홍보 협약
NHN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17대 대통령선거 사이버홍보 관련 업무 협약을 하고 선관위 포털 사이트와 네이버 대선 홍보 섹션을 공동 구축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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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넘는 대선 예비후보등록자 경력도 가지가지
17대 대통령 선거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한나라당 강세-범여권 부진’ 구도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대선 막판까지 엎치락 뒷치락 했던 그동안의 판도를 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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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대선릴레이칼럼④] 후보 윤리공방은 시대적 추세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너무 억울해할 필요 없다. 왜 나만 그렇게 ‘지독한’ 윤리검증을 거쳐야 하는지 억울해하겠지만, 선거 후보를 둘러싼 치열한 윤리공방은 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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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숨 소리 터져나온 손학규의 입
“여의도정치에도 왕따가 있다. 그래서 서운하기도 했다. 호소할 데가 없어 호소드리고 싶은 심정이다. 정동영 후보께서 내가 이명박 후보보다 나은 경쟁력, 강점을 좀 얘기해달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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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르면 오늘부터 '이명박 경호'
경찰이 이르면 24일부터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경호 체제를 가동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측과 경호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이 후보 측이 협조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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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100명 넘어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가 100명을 넘었다. 23일 오후까지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처에 접수된 100여명의 예비후보자 사진. (과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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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金 DJ, 아직도 낚시 떠나지 않으셨나요?”
왜 다시 김동길인가? 벌써 22년… 아직 3金 망령은 떠돈다 5공 정권이 한창이던 1985년 4월4일, 김동길(79) 전 연세대 교수는 목요칼럼 ‘동창을 열며’에 ‘나의 때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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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 어떻게 치뤄지나
한나라당의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가 1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정치적 명운을 걸고 승부를 벌여온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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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일 경선 드라마' 10대 장면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투표를 이틀 앞둔 17일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1만5000여 명의 당원이 연설회장을 가득 메운 채 후보자의 연설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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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후보들의 목표가 너무 낮다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작은 싸움과 큰 싸움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주자도 많고 소재도 많다. 언론들은 이번에도 진흙 구덩이에서 시시한 해가 또다시 떠오르는 것쯤으로 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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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통령보다 중요한 대통령직
대선을 4개월 앞둔 지금 대통령 후보를 내려고 애쓰는 정당이나 후보자들을 보면 딱한 마음이 앞선다. 물불을 가리지 않는 네거티브 공세로 일관하고 있어서만이 아니다. 이들이 경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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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허위사실 폭로자 모두 사법처리"
검찰이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두 경선 후보 캠프 간의 '네거티브 폭로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허위사실을 폭로한 당사자뿐 아니라 배후에서 이를 기획한 주모자들을 선거법상 허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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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해명만 늘어놓은 일방통행 청문회"
범여권은 19일의 한나라당 후보 검증청문회에 대해 "당사자의 해명 위주로 진행된 부실 청문회였다"고 평가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 측 배종호 대변인은 "후보의 변명을 단순히 듣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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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대선릴레이칼럼①] 누가 시대정신을 대표할 것인가
이번 대선은 과거와 비교할 때 여러 모로 특이한 것 같다. 5년 전을 돌이켜 보면 이미 3월께 소위 노풍(盧風)이 거세게 불었고 노무현 후보의 부상을 둘러싼 격렬한 호오(好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