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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받을 수 있는 빚도 포기
카드업체들이 금융감독 당국의 적기시정조치(강제 경영개선명령)를 피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중 회수할 수 있는 채권까지 무더기로 헐값에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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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 드러낸 200억 비자금] 현대 특혜 있었나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현대에서 돈을 받은 정황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면서 현대가 그 대가로 어떤 혜택을 받았는지가 또 다른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權전고문이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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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앞날, 대한전선 손에
대한전선이 법정관리 중인 진로의 실질적 최대 채권자로 떠올라 진로의 미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진로 관계자는 29일 "대한전선이 지난 10일 진로의 담보부 채권 3천5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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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모르는 장기 금리…가계대출땐 변동금리가 유리
지난 3일 재정경제부가 실시한 1조원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입찰에 21개 기관이 2조3천6백억원어치를 응찰했다. 이에 앞서 2일 한국은행이 실시한 5천억원의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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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분기 순익 급감
은행들이 겨우 적자를 면할 정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빠른 속도로 악화해 가계와 기업이 대출금을 제대로 갚지 못하자 은행들이 돈을 떼이거나 떼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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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같은 채권 발행 은행들 잇따라 추진
외환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30년 만기의 하이브리드 채권(신종 자본증권) 2천5백억원어치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채권의 이자율은 연 8.75%로 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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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구하기…시장에선 "글쎄"
신용카드사들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두 4조6천억원 규모의 증자(후순위채 발행 포함)에 나서게 된다. 또 오는 6월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17조5천억원 규모의 카드사 회사채와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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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자금 해외투자펀드 '입질'
금리가 오랫동안 낮은 상태에 머물자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증권사 등에서 판매하는 해외 투자 펀드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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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플라자
◇기업은행은 최근 주식시장의 회복 흐름에 착안해 '원본보장형''배당투자형''주식형'등 세종류의 수익증권을 29일부터 판매한다. 기업은행은 영업점 전문가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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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작년 5천여억 추가대출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지난 2000년 6월 4천9백억원의 대출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도 5천여억원을 추가 지원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산은은 특히 지난해 4월부터는 당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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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부 "건설 살리려면 정몽헌은 손떼라"
"이번 한번만 도와주십시오. 이후 다시는 이런 부탁 안 드리겠습니다." 2000년 10월 29일 오후 10시30분쯤.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현 현대아산 사장)이 허겁지겁 주채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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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의 덫…‘7월 가계대란’ 가시권
S회계법인 8년차 회계사 P씨(33)는 요즘 집에서 기를 못펴고 산다. 주식에 손을 댔다가 연봉이 넘는 돈을 두번씩이나 날렸기 때문이다. 부인 몰래 재기를 노렸던 P씨는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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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근화제약, 국제화재 인수 外
*** 근화제약, 국제화재 인수 장홍선 전 극동정유 회장이 보험업에 진출하게 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7일 국제화재를 근화제약에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張회장은 지난 해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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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공적자금] 충격적인 낭비 백태 드러나
방만한 경영으로 기업을 빚더미에 올려놓은 부실 기업주들은 금(金)모으기 운동이 벌어지던 1998년을 전후해 거액을 해외로 빼돌리고, 호화쇼핑을 일삼았다. 국민이 세금으로 공적자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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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공적자금] 충격적인 낭비 백태 드러나
금융부실을 몰고온 기업주들과 일부 금융기관 임직원들에겐 공적자금이 '공돈'이나 다름없었다. 이들은 방만한 경영으로 기업을 빚더미에 올려놓고도 부동산.주식을 보유하거나 은닉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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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한국콘도 파산선고 外
***한국콘도 파산선고 한국콘도에 대해 법원의 파산선고가 내려졌다. 부산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金鍾大 부장판사)는 지난 7월 한국콘도 채권단이 제기한 파산신청을 받아들여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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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전환사채 청약으로 본 현대건설 성적표
26~27일 현대건설은 시장에서 의미심장한 성적표를 받았다. 일반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현대건설 전환사채(CB) 청약을 받은 결과 가까스로 발행목표 금액(7천5백억원)을 채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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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출자전환 약효 불투명
정부와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포함, 2조9천억원의 현대건설 지원 대책을 급히 마련한 것은 현대건설이 무너질 경우 그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와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포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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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조9천억 출자전환
정부와 채권단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현대건설에 2조9천억원을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채권은행장들은 28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긴급 모임을 열고 ▶현대건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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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實회계 공화국… 3개社중 1개꼴‘化粧’
不實회계 공화국-. 벤처부터 대기업까지 회계장부가 온통 조작투성이다. 특히 한국 경제에 치명상을 입힌 기업들은 한결같이 ‘화장’에 ‘가면’까지 쓰고 부실을 감춰왔다. IMF 관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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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저금리' 경영] 1. '배드론' 갈아끼기 바람
불황 속에 저금리시대가 열렸다. 국고채금리가 연 5%대로, 회사채금리도 6%대까지 떨어졌다. 아직은 금리에 관계없이 돈 꾸기에 급급한 기업들도 많다. 그러나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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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저금리 경영] 1. '배드론' 갈아끼기 바람
SK㈜는 최근 발행금리 6%에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SK는 이 돈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 연 17~18%의 고금리로 발행했던 회사채를 털어낼 계획이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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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다시 '훈풍' 분다
자금시장은 과연 되살아난 것인가. 올들어 증시와 회사채 시장이 부분적으로 살아나면서 정부는 "자금시장 경색이 풀리는 기미가 보인다" (陳稔 재정경제부장관) 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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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벤처 다시 '훈풍' 분다
자금시장은 과연 되살아난 것인가. 올들어 증시와 회사채 시장이 부분적으로 살아나면서 정부는 "자금시장 경색이 풀리는 기미가 보인다" (陳稔 재정경제부장관)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