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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는 한숨 쉬고, 학원은 무릎 치고
“영어 말하기·쓰기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요.”(서울 목일중 2년 양모양)“학원은 만세입니다. 교사들이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서울 H어학원 원장) “가슴이 꽉 막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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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토익’ 1년에 4번 치른다
올해 ‘고3-중3-중2’ 학생들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2일 발표한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고3 학생은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알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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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칼럼] ‘자율화’ 앞두고 멈칫하는 대학들
관련기사 수도권 10개大 입학처장이 밝힌 자율화 이후 입시정책 많은 대학이 평소 3불(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 금지)정책과 논술 가이드라인 등이 없어져 자율적인 학생 선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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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대입 업무 “입시 손 떼니 시원섭섭”
교육인적자원부의 A국장은 “건국 이래 정부 부처에서 ‘교육’이란 단어가 빠진 건 처음”이라며 당혹스러워했다. 그는 “문교부·교육부·교육인적자원부 등 ‘교(敎)’자는 꼭 들어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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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풀어보는 정부 조직개편
16일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부혁신ㆍ규제개혁 TF가 발표한 자료 ‘문답으로 알아보는 정부 기능과 조직 개편’의 전문을 정리 요약해 싣는다. 1. 정부 개편 일반 정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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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당장 논술 가이드라인부터 없애겠다”
만난 사람 = 송상훈 정책사회데스크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위상이 달라졌다. 지금까지 교육인적자원부가 틀어쥐고 있었던 대입 관련 업무를 맡게 된 것이다. 대교협은 각 대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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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정부→일하는 정부 … 체질 확 바꾼다
이명박 정부의 모토는 ‘말(言)보다는 일을 열심히 하는 정부가 되자’다. 대선 슬로건이기도 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이런 토대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을 만들고 있다. ‘작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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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委의 발표내용 중간 점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일 서울 삼청동에서 교육부 관계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교육대학자율화 급물살고교 학업성취도 공개 인수위는 2일 교육인적자원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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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검토 ‘수능 이원화’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월 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틀을 바꾸는 개혁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점수 표시 없이 1~9등급만 제공하는 ‘평준화 수능 등급제’의 성적 처리 방식을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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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치 관행 10년 교육부 너무 안이한 업무보고”
“관치의 관행이 10년 이상 지속된 걸 되돌리긴 힘들겠지만 인수위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대통령직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인 한나라당 이주호(사진) 의원은 2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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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에 바란다 100자 릴레이
박수철(45) 국회 법제실 부이사관 국민이 혐오하고 멀리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이 더 가까이 다가서는 정치를 펼치기 바란다. 국민 위에서 당리당략으로 갈등과 대립을 양산하는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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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는 MB ‘돈’ 昌 ‘스피드’ 鄭 ‘현장
지난달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일류국가비전 선포식’. 공약을 설명하던 김형오 일류국가비전위원장이 “나도 꼼꼼한 편이라 생각했는데 이 후보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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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는 MB ‘돈’ 昌 ‘스피드’ 鄭 ‘현장’
일러스트= 강일구 사달은 ‘숫자’에서 났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비전위와 당 정책위원회, 외부 교수자문단이 고치고 다듬은 이 후보의 대선 정책공약. 개략적인 보고를 마친 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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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없애고 서민·중산층 위해 한발 더
관련기사 정동영 “교육·일자리 살리면 가족 행복시대 열려” 이회창 “듬직한 대통령 돼 반듯한 나라 세울 것” 이명박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성공하는 사회로” 문국현 “깨끗하고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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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BBK 문제 있다면 대통령 직 걸겠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5일 자신의 BBK 연루 의혹을 두고 "대통령이 되더라도 BBK와 관련해 문제가 있다면 직(職)을 걸고 책임지겠다"며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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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헷갈리는 김신일의 교육생각
얼마 전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 후보는 한국교총 주최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김 부총리와 과거엔 한 달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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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외고를 죽이면 교육이 살까?
교육인적자원부가 오랜 숙원 사업인 외국어고 문제를 정면 돌파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외고가 대입용으로 변질했고, 교육효과도 없으며, 과열 입시 경쟁으로 중학생들의 사교육을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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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POLL] 대통합 신당의 불투명한 미래
범여권 대통합 신당이 모습을 드러냈다. 열린우리당은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범여권의 새로운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치인들이 지난 수개월 동안 갑론을박을 거듭하며 싸워서 이뤄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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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교육과정 개편 어떻게 볼 건가
교육과정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관련 교수와 교사, 학부모가 23일 중앙일보 회의실에 모여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박만용 부천 부명중 교사, 김재복 경인교대 교수, 강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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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수학·과학 교육은 국가적 어젠다
우리나라 과학 교육이 위기에 처해 있다.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다양성을 길러준다는 명분으로 7차 교육과정부터 도입했던 과도한 교과목 선택권이 발단이다. 그로 인해 물리.화학 등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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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입컨설팅 - 연세대
이재용 연세대 입학관리처장에게 듣는다 연세대는 2008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수시와 정시모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일반전형 수시모집 일반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50%(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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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논술교사 19명 '마라톤 토론'
전국 일선 고교의 논술 담당 교사들이 공교육 논술의 문제점과 고민, 열정을 쏟아냈다.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중앙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오후 11시 30분까지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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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교수 때 "교육 현장 자율성 극대화" 주장했는데 …
4일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정부 합동청사 창성동 별관을 나서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곳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했다. 박종근 기자 김병준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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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청와대 출신 부총리 후보 2명은 …
교육부총리 내정 김병준 전 정책실장 교육도 부동산처럼 '코드 정책' 강행 가능성 지난달 30일 사의를 표명한 김진표 교육부총리 후임에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52)이 내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