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입컨설팅 - 연세대

중앙일보

입력


이재용 연세대 입학관리처장에게 듣는다

연세대는 2008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수시와 정시모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일반전형

수시모집 일반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50%(교과 40%·비교과 10%), 논술 50%를 반영해 일괄전형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기존의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비교과 영역을 평가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면접구술시험 대신 논술을 실시한다.

논술고사는 지원자의 논리력·표현력·창의력 등을 다각도로 측정할 수 있는 다면사고형 논술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예시문항을 발표하고, 논술시험 모의고사를 실시해 수험생들을 논술시험 준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된다.

▶수시모집 특별전형

연세대는 수시모집에서 다양한 특별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조기졸업자 전형과 글로벌리더 전형은 2007학년도와 동일하게 교과 40%·서류 30%·면접 30%를 반영한다.

특기자 및 특수재능보유자 전형은 특기자 전형으로 개편돼 가장 크게 바뀌었다. 인문사회계열은 전국 규모의 주요 문학상, 신춘문예 입상자나 재학 중 국내외 올림피아드 수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교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받거나 국내외 올림피아드 수상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특기자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면접구술시험 대상자를 선발하고, 서류와 면접 총점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한다. 최저학력기준은 부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과 연세한마음장학전형은 학생부 50%(교과 40%·비교과 10%), 논술 50%를 반영하고, 전형방법은 일반우수자 전형에 준해 적용될 예정이다.

▶정시모집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50%(교과 40%·출석 5%·비교과 5%), 수능 40%, 논술 10%를 반영한다. 학생부와 수능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고 논술을 보조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능 반영영역 및 영역별 배점은 2007학년도 방식을 유지하고, 인문계뿐만 아니라 자연계에도 다면사고형 논술고사가 도입된다.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실업계고교출신자 특별전형은 일반전형에 준해 적용되나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에서는 논술시험을 실시하지 않는다.

언더우드 국제학부와 원주캠퍼스 전형계획 등 2008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홈페이지admission.yonsei.ac.kr)

◎당부의 말

연세대 2008학년도 입학전형(안)은 수험생에게 다양한 전형을 제공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자신의 강점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논술, 서류+면접, 수능 등 자신 있는 전형요소의 조합에 따라 수시·정시, 일반전형.특별전형 등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논술시험은 다면사고형으로 지난해 발표한 예시문제보다 난이도를 쉽게 해 인문·사회, 자연 각 계열 내에서의 통합으로 출제할 예정이다.

사진=프리미엄 최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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